오랜만에 최근 구입했던 몇몇 아이템들에 대한 기록을 해보기로. 
구입 후 이미 몇 차례 사용을 한 것도 있고.. 일단 여러 아이템들 중 잡스러운 몇 개에 대해서 짧게 기록. 

 

paper republic, grand voyageur 와 리필 용지 몇 개.

2023년 구입해 아주 만족스럽게 잘 사용하고 있는 노트.

구입기 (링크)
사용기 #1 (링크)
사용기 #2 (링크)

지난번과 똑같이 우측 하단에 컬러 없는 각인을 넣어 구입했다.
150g/m² 두께의 drawing book은 지난번에 구입하려니 품절 상태라 주문을 못했는데 이번에는 다행히 재고가 있어 구입할 수 있었다.

 

왼쪽이 이번에 구입한 제품, 우측이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 
아무래도 사용감이 느껴지긴 하지만 가죽제품의 특성상 손때와 얼룩이 낡아 보인다기보다는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느껴진달까..

 

다만 각인 로고는 완전히 코너 부분에 새겨지다 보니 약간은 흐려진 느낌.
(위쪽에 덮인 것이 기존 사용하던 제품)

 

Snanlen, Vacuum Magnetic Bracket

맞다.. 그 알리, 테무 등의 중국 쇼핑몰에 널리고 널린 아이템.
비록 나는 미국 아마존에서 샀지만.

아니 하도 인스타그램에 광고가 많이 뜨길래 궁금해서 사봤다. 
여행가서 렌터카를 빌려 휴대폰을 거치할 때 사용하는 송풍구 거치형 브래킷이 있긴 한데 송풍구 거치 제품은 아무래도 약간 건들거리는 게 별로라..

 

광고에 워낙 많이 노출이 되니 신기해서 하나 사볼까 하는 생각은 전부터 있었는데..
워낙에 중국산의 비슷한 제품들이 널리고 널렸기 때문에 그것들 중에 함정이 있을까 봐 망설이다 아마존 리뷰를 믿고 한번 구입해 봤다. 

패키지에는 본체와 함께 매끄럽지 않은 면에 붙일 수 있도록 하는 접착 패드와 맥세이프가 없는 핸드폰을 위한 메탈 링이 포함되어 있다.

 

기본적으로 알루미늄 재질에 플라스틱(PC+ABS+TPU) 재질로 제작되었는데 만듦새는 그럴듯하다.

일단 2025년에 기능 업그레이드해 리뉴얼된 제품이라고 하고,
N55 네오디뮴 마그넷을 24개 사용해 기존 제품에 비해 자력이 260% 상승했다고 한다(믿거나 말거나).

 

어쨌든 못 미더운 마음을 잔뜩 품고 옆에 있는 나무로 된 가구에 대고 다이얼을 돌렸더니..??!!? 엄청 단단하게 붙는다!
오!!

비교적 매끈한 가구 표면이긴 하지만 어쨌든 유리면도 아닌데 이 정도 고정력이라고?
완전 허튼소리는 아니구나..

 

안경이야 늘 달고 사는 아이템이고 언젠가부터는 LINDBERG의 n.o.w. Titanium 제품(링크)만 사고 또사고 하면서 썼는데,
오랜만에 뿔테가 좀 써보고 싶어서 맞춰봤다. 
렌즈는 늘 쓰던 Zeiss 렌즈로.

金子眼鏡(가네코 옵티컬/금자안경)’은 1950년대부터 이어진 70년 역사를 자랑하는 일본의 안경 브랜드.
사실 이미 몇 번 쓰고 다녀봤는데 편안함만 보면 LINDBERG 안경에 비할 수 있는 정도는 아니지만 뭐 그럭저럭 쓸만한 정도.

 

예전에는 훨씬 더 두껍고 투박한 뿔테안경도 많이 써봤지만 최근 10년 이상은 LINDBERG만 껴온 터라 가벼움에 대한 감을 잃어 이것도 묵직하게 느껴진다.
가끔만 꺼내 쓸 생각이었긴 하지만 시야에도 테가 좀 걸려서 쓸 때마다 적응 기간도 필요할 것 같고.

그래도 귀쪽에서 느껴지는 뿔테의 편안함은 오랜만이라 그런지 며칠 외출할 때 착용해 보니 그 기분이 썩 나쁘지 않다.

다음에는 breeze에서 얼굴 3D 스캔해서 한 번 맞춰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