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새로 출시된 ‘Apple TV 4K’를 새로 구입했다. 
어차피 국내에는 출시되지 않을 테니 일찌감치 미국에다 예약 주문을 넣었다. 일단 두 대. 

 

아마존에 주문한 제품은 움직이는 속도로 보아 아마 내일이나 모레쯤? 도착할 것 같고, 
애플 공홈에서 주문한 제품은 오늘 먼저 도착. 

과정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있지는 않았지만 배송 시작일 자체가 아마존이 뭔가 좀 더 늦었던 것 같다.
다음에 추가로 주문을 한다면 그냥 애플 공홈에 주문을 넣어야지.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Apple TV 4K‘의 2세대(2nd generation).

기기의 성격상 전 세계적으로 인기몰이를 하는 제품군은 아니라 그런지 새 제품으로 리뉴얼되는 주기가 굉장히 길고 더딤에도 불구하고, 2007년 처음 출시되어 이미 15년 가까이 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애플티비 라인인만큼 종류가 은근 다양하다.
게다가 추가되는 기능이 뻔하다 보니 외형이 크게 변하지 않아 여러 대를 사용함에도 얼핏 봐서는 제품들끼리 구분이 쉽지 않아 겸사겸사 개인적인 기록 차원에서 애플 공식 사이트에 있는 제품 분류를 이곳으로 옮겨 정리해보기로.

 

ModelImageSpecificationsRemote
Apple TV

(1st generation)
Year introduced: 2007
Color: Silver
Capacity: 40 or 160 GB

Model number:
A1218
Apple Remote (white)
Apple TV

(2nd generation)
Year introduced: 2010
Color: Black

Model number:
A1378
Apple Remote (aluminum)
Apple TV

(3rd generation)
Year introduced: 2012
Color: Black

Model number:
A1427 or A1469 for Rev A
Apple Remote (aluminum)
Apple TV HDPreviously Apple TV
(4th generation)

Year introduced: 2015
Color: Black
Capacity: 32 GB or 64 GB

Model number:
A1625
Siri Remote
(1st generation)

or

Apple TV Remote
(1st generation)
Apple TV 4K

(1st generation)
Year introduced: 2017
Color: Black
Capacity: 32 GB or 64 GB

Model number:
A1842
Siri Remote
(1st generation)

or

Apple TV Remote
(1st generation)
Apple TV 4K

(2nd generation)
Year introduced: 2021
Color: Black
Capacity: 32 GB or 64 GB

Model number:
A2169
Siri Remote
(2nd generation)

or

Apple TV Remote
(2nd generation)

 

그런데,
이번에 구입한 애플티비의 패키지는 뭔가 좀 별로다(어쩜 나만 느끼는 걸지도).
일단 패키지 외부 디자인이 애플스럽지 못하고 뭔가 촌스럽달까?
뒷면의 아이콘들도 그렇고 여백도.. 측면에 컬러로 표시된 ‘4K’도.. 뭐라고 설명하긴 힘들지만 좀 부족해 보인다. 

 

늘 비슷하지만 어쨌든,, 구성품은 다음과 같다.

Apple TV 4K 본체
신형 Siri Remote
전원 코드
Lightning to USB-A 케이블
설명서

대단한 차이는 아니더라도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에 매트한 재질의 예쁜 8자 파워코드지만 북미형 11자 플러그 타입이라 아쉽게도 국내용 플러그가 달린 케이블로 교체하여 사용해야 된다는 점.  

 

언제나 설레고 기분 좋은 보호필름 제거 단계.
측면을 삥 둘러 보호 중인 필름과 하단의 두툼한 보호필름.

 

늘 그랬듯 애플티비 로고를 제외하고는 살짝 매트한 재질의 상단과는 달리 측면은 완전히 반짝이는 표면.
후면에는 좌측부터 전원 입력부, HDMI 2.1 포트, Gigabit Ethernet 포트가 차례로 위치해있다.

HDMI 2.1 포트 덕분에 4K 60fps HDR 비디오 아웃풋이 가능하며, eARC도 지원한다고 하는데 홈팟(홈팟 미니는 제외)만 지원하는 것 같아서 나랑은 상관없는 이야기인 것 같다.

 

미끄러지지 않는 러버 재질의 하단부.
이번 애플티비는 64비트 아키텍쳐의 A12 Bionic Chip이 내장되어 있다.
사실 내 사용 패턴만 생각하면 그것 때문에 대단한 차이가 느껴질 것 같지는 않지만..

애플리케이션 구동 속도가 살짝 빨라졌다는 해외 리뷰가 있었지만.. 신제품인데 차이가 고작??;

 

98mm x 98mm 의 작은 정사각형 사이즈에 35mm의 두께. 
사실 외형적으로 차이가 없어서 신형으로 바꿔놔도 티가 안 난다.

저장 용량은 32GB와 64GB 제품으로 구분되어 판매하고 있지만, 나는 영상을 보더라도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NAS에 연결해 보기 때문에 저장 용량이 많은게 아무 의미가 없기에 두 대 모두 32GB로만 주문했다.

아이폰과 함께 작동시켜서 TV화면의 컬러 밸런스를  맞추는 캘리브레이션(calibration) 기능이 함께 발표되었지만,
그건 아마 이번 Apple TV 4K 2nd Gen에만 한정된 기능은 아닌 것 같고, 아이폰에 iOS 14.5 이상만 설치되어 있다면 이전 모델인 Apple TV 4K 1st Gen이나 Apple TV HD 에서도 동작하는 것으로 보인다.

 

가장 많이 바뀐 부분이 바로 이 2세대 Siri Remote.

Bluetooth 5.0와 IR 트랜스미터로 연결되며 하단에 달린 라이트닝 단자로 충전할 수 있다.
언제까지 라이트닝을 고집하려는 거지??

전체적으로 알루미늄 재질에 별도의 파워 버튼이 달렸고, 터치 가능한 상단 클릭패드 아래로 Back 버튼과 Home 버튼도 따로 달려있다.
단순하고 예쁜 것도 물론 좋지만 리모컨이란 건 역시 안 보고 척척 손쉽게 원하는 기능에 도달하는 것이 목적이란 거지!

 

전면 최상단에는 시리 호출을 위한 마이크가, 리모컨 우측면에는 시리 버튼이 달려있다.
아마도 마이크처럼 한 손에 들고 입 근처로 가져다 말하기 좋은 최적의 위치?

 

엣지 부분이 살아있는 시크한 재질의 알루미늄 가공이 너무 멋지긴 하지만,
리모컨이라는 제품 자체가 사용하다 보면 아무래도 자주 떨어뜨리게 되는 터라 살짝 걱정되긴 한다. 
아.. 엣지가 콕 찍혀버리면 자꾸 신경 쓰일 것 같아..

 

구형 리모컨과의 사이즈 비교.

길이가 136mm 로 조금 길어졌지만 폭은 좀 더 좁다.

뒷면 코너 부분이 라운드 형태라 그런지 손에 쥐었을 때 느낌만 보면 기존 제품이 좀 더 나은데,
보지 않고 엄지로 위쪽의 원형 터치패드 같은 부분을 조작한다거나 해보니 실 사용에서는 신형이 편의성이 좋아 보인다.

갤러리에서 사용하던 4K 1세대 제품을 침실로 옮기고,
내 방 A/V룸과 침실에서 사용하던 애들은 이제 그만 퇴출시켜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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