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lDigit, TS3 Plus

내 방 책상을 정리하기로 마음먹었다. 
장난감이나 전자제품을 구입하면 늘 책상 위에 툭툭 올려두고 사진을 찍기 때문에 평상시에도 책상 위가 비교적 잘 정리되어 있는 편이었지만 좀 더 깔끔하게 정리를 할 방법이 없을까?.. 하고 고민하다가 전체 책상에서 가장 많은 공간을 늘 차지하고 있는 ‘Apple iMac 5K’ 를 과감히 빼버리기로 결정했다. 

사실 집에서는 메인으로 사용하던 컴퓨터이다 보니 이거 하나를 들어내는 데에 꽤나 많은 결심이 필요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행한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었다. 

첫째,
책상 위에서 완전히 고정되어 있는 이것을 빼지 않으면 변화의 폭이 적어 책상 정리의 의미가 없고,

둘째,
꽤나 오랜 시간 사용해서 그런지 디스플레이의 균일도가 좀 떨어져 교체할 필요가 있었으며,

셋째,
편리함과 안정성을 위해 각종 외장하드 들, USB 허브, 이더넷 케이블 등이 연결되어 뒤쪽에 선이 주렁주렁 연결되어 있는 것을 정리하고 싶었고,

넷째,
조금 더 화면을 높이고 싶지만 심미적인 이유로 ‘모니터 받침대’류는 사용하고 싶지 않았다.

 

어쨌든 그런 내 결정으로 인해 내 책상에는 엄청난 변화가 찾아왔는데, 

1. 맥북 프로를 메인으로 전환 (Clamshell Mode로)
2. ‘모니터 + 모니터 암(Monitor Arm)’ 구성으로 책상에 여유 공간을 최대화
3. 대용량 썬더볼트 스토리지를 구입해 각종 외장 스토리지들을 통합
4. 썬더볼트 독(Thunderbolt Dock)을 이용 최대한 책상 위쪽으로 케이블이 보이지 않도록 구성

 

그래서 첫 번째 구입한 제품이 바로 CalDigit의 TS3 Plus. 
사실 기존에 사용하던 썬더볼트 독이 있는데, 바로 이전에 포스팅도 했었던 ‘Henge Docks, Stone Pro(링크)‘ 제품.

그 포스팅의 말미에 CalDigit은 디자인이 별로라 안 산다고 썼었는데, 결국 이렇게 구입을 했구나.
갑자기 디자인이 굉장히 마음에 들어져서 구입한 건 아니고, 기존 제품이 현재 목적에 맞지 않아 조금 더 작고 신뢰도 높은 제품을 구입한 것.

 

조만간 신제품이 나올 거라는 소문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이 정도로 유저 평가나 후기가 좋은 제품이 없기도 했고,
국내 정식 수입가 385,000원.
네이버 공식 스토어나 애플 스토어 판매가 325,000원에 비해 훨씬 저렴한 아마존(북미) 판매가 $219.99 에서,
BlackFriday 시즌 USD $99 이상 주문시 한국 무료배송 이벤트 + 현대카드 아마존 10% 할인 + 아마존 쿠폰 $20 까지 하니 Total $177.99 라는 놀라운 가격!
물론 관세의 기준이 $219.99 라서 $36.98을 디파짓해서 총 $214.97로 최종결제했지만 그래도 훌륭한 가격이었다. 

 

컬러는 ‘Silver’와 ‘Space Gray’ 두 종류인데 난 당연히 ‘Space Gray’로 구입.
보다시피 굉장히 컴팩트한 사이즈가 특징이다.
긴 쪽이 131mm, 두께가 40mm, 깊이가 98.44mm로 다양한 기능에 비하면 상당히 작은 편.

박스 안쪽의 구성품은 다음과 같다.

CalDigit TS3 Plus Dock
전원 어댑터
전원 코드
Thunderbolt 3 케이블 (70cm / Certified 40Gb/s, up to 100W)
고무발판

 

어댑터가 본체보다 큰 것 같은 느낌. 실로 엄청나다.

AC Input : 100-240V~ / 2.3A / 50-60Hz
DC Output : 20.0V / 9.0A / 180.0W

북미형 접지 타입 케이블이 들어있었지만 어차피 어댑터 쪽의 커넥터가 데스크탑 파워에 끼우는 타입(IEC 320 C13)이라 집에 돌아다니는 파워케이블을 쓰면 되겠다. 

 

꼼꼼하게도 길쭉한 모양의 고무다리 두 개가 들어있다.
세로로 세워두는 것을 기본으로 하는 것 같지만 가로로 눕혀서 사용하고 싶은 사람도 있을 테니.
(결국 나도 가로로 두고 사용하기로 해서 이 고무다리를 사용했다)

 

이 부분이 고무 재질의 하단부.
고무가 조금 삐뚤게 붙어있는 것 같지만 신경 쓰지 말아야지;

아, 그러고 보니 CalDigit TS3 Plus 라는 이름에서 ‘TS3’가 ‘Thunderbolt Station 3’ 였구나.

 

정면 로고 아래쪽으로 동작 상태를 보여주는 작은 LED 홀.
그리고 스프링 타입으로 끼우고 빼는 UHS-II SD Card Slot (4.0).
3.5mm Audio In / Out
USB-C (5V 1.5A) – 3.1 Gen.1 (Data Only) / 5Gbps
USB-A (5V 1.5A) – 3.1 Gen.1 / 5Gbps

전면 디자인은 굉장히 심플한 편.
마지막 USB-A 포트만 정렬 선을 맞췄다면 보기가 좀 더 나았을 텐데..

 

복잡한 USB 와 ThunderBolt에 대한 정리

(USB 각 버전별 전송속도 차이는 위의 포스팅을 참조)

 

후면 좌측 상단 부터 우측으로,

Gigabit Ethernet
Digital Optical (S/PDIF)
USB-C (5V 1.5A) – 3.1 Gen.2 (Data Only) / 10Gbps
4 x USB-A (5V 1.5A) – 3.1 Gen.1 / 5Gbps

DC in: 20V 9.0A
DisplayPort 1.2
Thunderbolt 3 (Downstream)
Thunderbolt 3 (Host) / Up to 87W Charging

난 DisplayPort를 사용하지는 않지만 1.4가 아니라 1.2 버전인 것이 조금 아쉽지만 저 작은 사이즈에 총 15개나 되는 포트를 제공하는 것만으로도 기능적으로는 충분히 훌륭한 기계임에는 틀림없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후면에 크로스 볼트가 그대로 드러나 있다든지 들쑥날쑥한 포트 정렬만 어떻게 해준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 같은데..

 

연결 완료!

아직 주문한 제품 중 썬더볼트 스토리지가 도착하지 않아서 일단 기존에 사용하던 G-Technology G-Drive를 연결해서 세팅했다.
어, 그런데 어째 이더넷 포트에 연결한 유선랜 연결이 동작하지 않는다?
기존에 사용하던 CAT.7 케이블이라서 케이블 문제는 아닌 것 같고..
케이블도 바꿔보고 포트도 바꿔봤지만 딱히 해결이 안 되니 일단 펌웨어 업데이트를 받아보았더니 바로 동작한다!
(참고로 아직은 Intel 기반 Mac을 대상으로 한 펌웨어만 올라와 있다/ v44.1)

펌웨어 이외에도 추가적인 macOS 드라이버가 올라와 있어 역시 바로 설치.
자체 개발 드라이버를 통해 애플의 Superdrive도 연결이 가능하다고 하고 USB 충전 등의 기능을 향상시킨다고.

책상에 여유 공간이 두 배는 된 것 같은 느낌..
뭔가 확실히 정리가 된 것 같다.
모니터와 모니터 암 세팅 사진은 다음 포스팅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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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

  1. 모니터 암 장착한 다음
    책상 전 후로 사진 올라올까요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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