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입한지 이미 좀 지난 아이템 두 개에 대한 짧은 기록.
사진은 습관적으로 구입하자마자 찍어두지만 별생각 없어 기록을 안 하다가 실제 착용을 해보니 마음에 들어 간단하게라도 기록해두려고..
누군가의 선물을 사러 백화점에 갔다가 별생각 없이 구입 했던 디올의 프린스 오브 웨일스 트랙 팬츠.
이름이 ‘트랙 팬츠’인 만큼 허리는 밴드 타입에 드로 스트링 형태이고 발목도 조거 스타일이다.
잔 체크 패턴의 그레이 울 캔버스 소재의 팬츠라 굉장히 단정한 느낌이면서도 트랙 팬츠의 편안함은 챙기는?
버진 울 100%의 굉장히 시원하고 톡톡한 느낌이라 실제 입으면 사각사각한 느낌이 참 마음에 든다.
하지만 소재 자체가 신축성이 있는 건 아니다 보니 밴드 타입이라고 해도 트레이닝팬츠 입고 벗을 때처럼 쉽지는 않다.
입어 봤더니 딱 맞게 입는 게 좀 더 나아 보여서 46사이즈를 샀는데 앞쪽에 트임이 있는 것도 아니라 입고 벗을 때 힙에서 자꾸 걸린다.
조거 스타일 밴드가 들어있는 발목 부분에는 지퍼 여밈이 되어있는 모습.
역시나 조임이 크지는 않아서 포멀한 스타일로 연출하기에도 나쁘지 않다.
뒷면에 단정한 플립 포켓.
앞쪽은 웰트 포켓.
이건 선물 받은 스웨터를 교환하러 갔다가 마음에 드는 아이템을 발견해 추가금을 주고 교환해 온 제품.
패치 코튼 저지 스웨트 셔츠.
아무래도 니트 스웨터보다는 스웨트 셔츠가 편해 평소 즐겨 입게 되는 편.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래글런 타입 스웨트 셔츠.
큼지막하게 나온 화이트 컬러의 스웨트 셔츠에 레글런 어깨 라인의 파이핑과 손목, 허리, 넥 트리밍의 그린 컬러가 대비되어 굉장히 스포티하고 이쁘다.
기본적으로는 100%면의 기모 없는 재질에 트리밍은 90% 면에 나일론 8%, 엘라스틴 2%라 완전히 추워지기 전에 대충 입고 다니기 너무 좋을 것 같은 소재감.
가슴 한쪽에 레트로한 인터로킹 G로고 역시 그린 컬러로 자수 처리.
엊그제 GUCCI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래퍼 배드 버니(Bad Bunny)와 모델 켄달 제너(Kendall Jenner)의 사진에서 본 반가운 스웨트 셔츠.
여자 옷이긴 하지만 켄달 제너가 입은 코트가 더 멋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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