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껏 출시된 여러 KAWS 피규어 중 늘 갖고 싶었지만 너무 비싸서 망설였던 그것.
바로 2010년 발매했던 KAWS Disney Pinocchio & Jimmy Cricket.
아 물론 컬러 버전의 Astro Boy 라든가.. Star Wars 시리즈의 Darth Vader, Stormtrooper, Boba Fett 등등 못 샀지만 갖고 싶은 것들은 넘치지만 그중 가장 눈이 가는 제품은 늘 피노키오였다.
그런데 드디어 구입했다!!
시기를 놓치면 이렇게나 비싸진다는 것.
살 수 있을 때 빨리 사는 게 돈 버는 것이라는 교훈을 다시 한번 몸소 깨닫게 되었다.. (응?? 그냥 안사면 되잖아?)

웹서핑을 하던 도중 KAWS ‘CHUM’ 시리즈를 22년 8월 9일 재발매한다는 소식을 듣고 얼른 KAWSONE.com 에 찾아가 봤더니,
공식 홈에서 직접 판매를 하지 않고 ToyTokyo.com 이라는 사이트로 구매 연결을 해주길래 들어가서 구매를 했는데..
아니 거기서 피노키오도 팔고 있네..
물론 eBay나 stockx같은 사이트에서도 팔고 있기는 하지만, 혹시나 정품이 아닐까 봐 구매가 늘 망설여졌는데.
KAWS 공식 사이트인 KAWSONE에서 연결해 준 사이트니 믿을만하겠지.. 하는 마음으로 큰맘 먹고 주문을 해보았다.

일단 포장/배송 상태나 내부 패키지의 외관 상태도 꽤나 훌륭할뿐더러 정품 홀로그램 스티커도 정상적으로 붙어있는 모습.

상자를 열어보니.. 너무나 갖고 싶었던 피노키오의 모습이 + _+)!!
악, 입틀막!!


메디콤토이의 정품 인증서(Certification of Authenticity)도 동봉되어 있다.


어깨와 목 부분 동작이 가능해서 양손으로 눈을 가리거나 내릴 수 있다.

물론 이렇게 한쪽만 가리는 것도 가능하고.

전체적인 색감이 너무너무 예쁜데 어떻게 표현이 잘 안된다.
굳이 가장 적절한 표현을 찾아보자면,
딱 1940년 개봉했던 디즈니 피노키오 애니메이션의 그 색감이랄까.
아마 올해(2022년) 9월인가 디즈니에서 실사화 리메이크를 공개하는 걸로 들었는데 아직 어떤 피노키오로 재탄생될 지는 모르겠지만,
다시 한번 피노키오에 대한 관심이 올라갈 것 같은데 그러면 새 버전의 피노키오 x KAWS 를 또 기대해 봐도 되려나?
미녀와 야수, 라이온 킹의 제작진이라고 하니 꽤 괜찮은 작품이 나올 것 같기도 한데..
게다가 제페토는 ‘톰 행크스(Tom Hanks)’가 연기한다고!!

여튼 내가 태어나기도 한참 전,
아니 우리 아빠가 태어나기도 한참 전인 1940년에 개봉했던 그 디즈니 애니메이션 피노키오의 그 알록달록하면서도 지극히 동화스러운 색감.
그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담은 피노키오가 KAWS 협업으로 만들어졌으니 인기가 없을 수가 있겠냐고.

팔-다리의 각진 나무 느낌도, 귀여운 빨간색 오버롤즈와 파란 보타이, 흰 장갑에 가죽 구두까지.
KAWS 컴패니언의 디테일과 합쳐져 그 매력들을 모두 살린.. 실로 굉장한 아트토이가 아닐 수 없다.

발바닥의 KAWS 시그니처.


그리고 피노키오의 든든한 조력자 ‘지미니 크리켓(Jiminy Cricket)’!
실사 영화에서 조셉 고든레빗(Joseph Gordon-Levitt)이 목소리 연기를 하게 된다는..
역시나 알록달록하지만 멋진 복장을 입은 지미니 크리켓의 특징을 잘 살림은 물론 KAWS만의 느낌으로 재해석된 디테일들이 돋보인다.

아웅.. 너무 귀여운 피노키오와 지미니 크리켓.


한쪽 팔만 내려서 지미니 크리켓을 손 위에 올려보니 그것도 찰떡.

내 방 한쪽 벽에 다른 KAWS 피규어들과 나란히 놓아보았다.


뭔가 옆에 있는 Astro Boy와 함께 눈을 가리고 있으니, 뭔가 꽤나 골치 아픈 느낌이 되어버렸지만..
어쨌든 너무나 갖고 싶었던 제품이 내 손에 들어와서 기쁘네.

재발매된 CHUM 아이들은 언제쯤 배송되려나….
snz
손을 올려도 내려도 모두 너무 귀엽네요 ㅎㅎ
vana
그르치? 아우 너무 귀엽!!
Test
항상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