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에 지인 선물을 사러 매장에 나갔다가 사들고 온 머그컵 세트.
‘예쁜 커피잔이 보이면 사둬야지..’ 하고 생각은 했었는데 내가 구입한 것과 선물 받은 것까지 최근에 커피잔이 꽤나 많이 모였다.
그중에 몇 개는 상당히 마음에 들기도 하고.
조만간 여러 커피잔들 모아놓고 따로 기록을 해봐야겠다.

이번에 구입한 제품은 Hermes, Les Cabanes 시리즈 머그잔 세트.
정확한 명칭은 Les Cabanes Herringbone Mug Set 되겠다.

이름 그대로 헤링본 패턴이 그려진 두 개의 머그 세트.
보통은 제대로 커피를 마셔야겠다.. 싶으면 소서 위에 티컵을 올려 커피를 마시지만 평소에는 편하게 머그에 내려마시는 게 일반적.
사이즈도 딱 평소에 편하게 사용하기 좋은 사이즈 정도다.
(H 9.7cm x D 8.5cm)


아일랜드 출신의 건축가인 ‘나이젤 피크(Nigel Peake)’가 디자인을 맡은 Les Cabanes 시리즈.
Les Cabanes 컬렉션은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할 만한 밝고 다채로운 컬러가 인상적인데 이 머그에도 그 컬러감이 그대로 살아있다.
머그 외부와 손잡이가 각각 다른 컬러이기도 하고 추가로 안쪽에는 더 귀여운 포인트가 자리하고 있다.

바로 귀여운 일러스트.
공통적으로 들어가 있는 건 박공 지붕 형태의 집 그림인데, Les Cabanes 라는 프랑스어 단어가 바로 ‘오두막’이라는 뜻.
두 개의 컵 안쪽에 알록달록하면서도 심플 패턴이 곁들어진 오두막과 말, 그리고 자전거가 그려져 있는 모습.


오랜만에 아주아주 마음에 드는 머그!
커피맛 x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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