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래퍼이자 패션 디자이너이자 프로듀서인 ‘Kanye West(카니예 웨스트)’, 그리고 뜨또 ‘Justin Bieber(저스틴 비버)’가 자주 입어서 유행한 스트리트의 하이엔드 럭셔리 ‘Fear of God(피어 오브 갓)’
세계적인 패셔니스타 ‘Jerry Lorenzo(제리 로렌조)’가 2013년 설립한 브랜드로, 옷 좀 입는다 소문난 셀럽들이라면 다들 걸치고 등장하는 엄청난 브랜드이다. 전 MLB 선수, 그리고 시카고 화이트 삭스와 뉴욕 메츠에서 코치 및 감독을 했던 ‘Jerry Manuel(제리 마누엘)’의 아들인 그가 이제는 아버지보다 훨씬 유명해졌을 뿐만 아니라 Nike(나이키), New Era(뉴 에라), Vans(반스) 등의 유명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없어 못 팔 정도의 인기를 누리는 브랜드가 되었으니 이제 사업가로서도 세계적인 수준. 

좋은 원단을 사용했다고는 하나 보이는 것보다는 가격대가 높은 편인 ‘Fear of God’은 국내에는 단독 매장도 못본 것 같고 백화점 내 편집샵인 ‘MUE(무이)’에서나 볼 수 있어서 뭐 제대로 쇼핑하기도 어려울 정도. 그나마 ‘Fear of God’의 세컨라인인 ‘Fear of God Essentials’는 훨씬 저렴한 가격대에 Jerry Lorenzo의 정갈하면서도 멋스러운 스트릿 디자인을 만날 수 있고 해외 쇼핑몰들에서의 제품 구입도 조금은 쉬운 편이다.

최근에 슈이가 따뜻한 트레이닝복을 사고 싶다길래 ‘Fear of God?’ 하고 물어보니 전혀 모르네. 
길리슈트 같은 거 좋아하는 분이라 당연히 모를 거라 예상은 했지만..
어쨌든 원래 그런 쪽에 별로 관심이 없어서 또 오랜만에 열심히 뽐뿌를 해서 구입을 시키는 김에 나도 한 벌 덩달아 구입해봤다. 

 

source : fear of god / hypebeast

남녀 가리지 않는 편안한 스타일이면서도 멋스러움이 철철 넘치는 트레이닝복 패션. 
별로 즐기는 표현은 아니지만 진짜 츄리닝 간지 쩐다. 

 

슈이는 크림색의 후드와 팬츠를, 나는 브라운 컬러의 후드와 팬츠, 그리고 반팔 티셔츠를 구입했다.
캐나다 온라인 쇼핑몰 ‘SSENSE’와 콜라보레이션한 상품.
SSENSE 콜라보레이션 엄청 부지런히 하네..

 

Fear of God
Essentials Exclusive : Rain Drum

SSENSE Exclusive

인터넷 후기들에 다들 오버사이즈니 한 치수 작게 사야 한다고 다들 겁을 줘서 XL 사고 싶은 걸 L 사이즈로 전부 샀는데,
Balenciaga나 VETEMENTS의 오버사이즈들을 많이 겪어봐서 그런가 별로 오버사이즈가 아닌데;; 상의는 XL 살걸;

 

크게 쓰여있음에도 너무 튀지 않는 로고나 래글런 타입의 어깨 재봉선도 마음에 들고, 부드러운 소재도 참 편안하고 좋다. 
평소 즐겨 입는 컬러는 아니지만 그래도 괜찮네.

 

내부에는 기모가 잔뜩.
추위 많이 타는 나에겐 겨울철 필수템인 기모 의류.
꼼꼼한 재봉질, 그리고 피부에 닿게 되는 부분들의 재봉선 처리가 굉장히 매끄럽다. 

 

가슴에 로고가 덜 보인다 했더니, 팔에도 로고, 후드 끝에도 로고.. 
촘촘하게 많이도 박혀있다.
그래도 다행히 대비가 적은 컬러라 눈에 잘 띄지는 않는다.

 

드로스트링 트랙 팬츠도 디자인만 보면 아주아주 평범하다. 
아랫배 쪽과 왼쪽 정강이 부분에 로고가 달려있는 점, 그리고 내가 평소 즐겨 입는 ‘Rick Owens(릭 오웬스)’의 바지들처럼 허리 끈이 굉장히 길게 늘어져 있다는 점이 조금 다르지만.
조금 더 좁은 통의 팬츠였다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 그럼 다음번에 또 구입을 한다면 하의는 M사이즈에 상의는 XL을 사야 되나.

 

후드의 손목이나 허리 밴드와는 다르게 발목 부분은 별도의 밴드가 달려있지는 않고 고무줄이 들어있는 형태.
여기에 굵은 짜임의 긴 양말을 잔뜩 끌어올려서 신으면 딱!

 

뒷주머니는 엉덩이 우측에 하나만.
뭘 넣으라고 달린 것 같지는 않지만 어쨌든 저 부분은 조금 더 따뜻하겠네;

 

Fear of God Essentials 반팔 티셔츠는 사본 적이 없어서 스타일이나 볼까 하고 구입해봤다. 
가격도 저렴하고.

기대도 안 했지만 실제로 입어보니 스타일이나 재질이나 대단할 것 전혀 없는 그냥 반팔 티셔츠.

 

목뒤에 ESSENTIALS 로고와 두툼한 넥 라인.
아이들과 동네 산책이라도 다닐 때 입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밖에를 안 나가니 그냥 라운지웨어로 입어야겠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입고 있는데,
아우 포근하고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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