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기록

오랜만에 쇼핑 기록.

쇼핑을 오랜만에 한 것 같지는 않으나 어쨌든 그간 쇼핑했던 것들 중 마음에 드는 애들에 대한 기록을 해보자. 

 

Off-White의 2019 스웨트셔츠.
사서 입고 다닌 지가 꽤 된 것 같은데 기록을 안 했었네. 
두껍지 않고 박시한 핏이라 편하게 자주 입게 되는 기본 아이템. 

 

등에 새겨진 로고 화살표가 물감으로 페인팅 한 느낌인데다가 실제로 안쪽의 이미지도 고전 명화 느낌.

 

ACRONYM®의 P23A-SBLK.
HD Cotton Cargo Drawcord Trouser.

두 번째 시도해보는 아크로님.
디자인은 취향이 아니었지만 Wind-proof(방풍), Water-repellent(발수가공) 두 가지 옵션만 보고 구입한 아이템인데 입어봤더니 너무 스타일이 이상하네.
어쨌든 제주 출장 갈 때 한 번 입어봤더니 바람 많이 부는 환경에서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은 들지만 이 돈 주고 살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발목 쪽은 바람이 절대 들어오지 않도록 타이즈 타입으로 마감.
그러나 나누어지는 부분까지의 길이가 살짝 애매하다.

 

안쪽은 사선으로 처리된 굉장히 부드러운 재질의 천으로 마무리되어 있다.
엄청난 와이드 타입의 드롭크로치(배기) 팬츠라서 배기팬츠 초보에게는 비추.

 

이번 시즌의 톰 브라운(Thom Browne) 토트백.

 

하단이 페블 그레인의 가죽으로 마감된 토트백. 
애들 데리고 다닐 때는 쇼핑백 타입의 이런 가방이 가장 편한데,
아래쪽이 가죽으로 되어있으니 바닥에 잠깐 내려 둔다든지 하기에도 좋고 가벼울 것 같아서 구입.

 

손때가 많이 탈 수 있는 손잡이 역시 가죽으로 마무리. 
기본 바디는 코튼 재질이고 손잡이부터 가방 옆쪽으로 이어지는 쓰리컬러 스트라이프 트리밍으로 포인트. 

 

안쪽은 기본 스트라이프 패턴.
여러모로 유용한 작은 주머니가 두 개 마련되어있다.

 

일본 브랜드 mercibeaucoup 에서 드롭크로치(배기)팬츠만 4개 한 번에 구입.
내가 처음 메르시보꾸의 배기팬츠를 사 입은 게 2010년쯤..
슈이와 오사카에 여행 갔다가 슈이는 곰돌이 귀 달린 후드티를, 나는 배기팬츠를 두 벌 샀었는데 너무 마음에 들어서 지금까지도 입고있다.

배기팬츠를 워낙 좋아해서 굉장히 많은 브랜드의 배기팬츠를 가지고 있고 입어봤지만 릭 오웬스(Rick Owens)와 함께 최고로 꼽는 배기팬츠다.
스타일도 마음에 들고 편하기도 엄청 편해서.

 

2019 S/S라 엄청엄청 얇고 부드러워서 이건 아직 못 입겠다.
조거 타입 드롭크로치 팬츠라 트레이닝복 입듯 편하게 입을 수 있을 듯.

 

역시나 얄팍한 재질의 배기팬츠.
드로스트링 타입의 허리 부분 때문에도 편하겠고, 종아리와 발목은 일반적인 바지 타입이라 가장 자주 입게 될 것 같다.

 

메르시보꾸의 기본 스타일 배기팬츠인데,
인기에 힘입어 웹 한정 복각 제품으로 화이트 컬러로 출시했단다.

데님이지만 신축성이 있어 불편하지 않은 가장 기본적인 배기 핏.

 

마지막으로 굉장히 심한 배기 타입 ‘울트라 로우 크로치 크롭팬츠’ 되겠다.
약간은 러프한 타입의 워싱컬러에 노란색 스티치가 포인트인데 보기보다 부드럽다.
바지 뒤쪽 한쪽 엉덩이에만 주머니가 달리고 그 아래로 밴드가 달려있는 점도 독특하다.

 

와.. 이거 입고 다니면..
지금 막 바지에 똥 쌌다고 해도 믿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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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Avatar

    슈이

    톰브가방은 내 자수용 가방으로 딱인 것 같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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