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이번이 세 번째(?) 괌 여행인 것 같다. 
비행시간도 짧고, 공항에서부터 호텔까지의 거리도 굉장히 가까워 여행 과정에서 상당한 시간을 세이브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시내가 작고 아기자기해서 비교적 안전하게 늦은 시간까지 쇼핑을 할 수 있는 등, 굉장히 훌륭한 관광지인 괌. 

단점이라면,
맛집이 없고, 맛있는 커피집이 없고, 좋은 호텔이 없다는 점. 
식당은 많지만 정말 아쉽게도 맛집이라고 할만한 집이 없고, 맛있는 커피를 파는 카페 찾기도 힘들다(물론 내 기준). 
미국령임에도 그 흔한 스타벅스 하나도 없다. (물론 내가 스타벅스 커피를 즐기지는 않지만 그 정도도 없다는..)
호텔이나 숙박시설도 대부분 노후되어 그중 가장 깨끗하고 컨디션이 괜찮은 Dusit Thani 에서만 묵는다.

아이들을 키우는 입장에서는 그 단점들을 상쇄시킬 만큼 ‘짧은 이동시간’이라는 장점이 크게 다가오지만,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모두 어필할 수 있는 최대 장점은 역시.. ‘괌의 어마어마하게 아름다운 바다’ 일 것이다.

발리는 화산 폭발과 쓰나미 때문에 꺼리게 되고,
베트남이나 태국은 한국 못지않은 미세먼지 때문에 골치가 아프고,
그렇다고 애들 데리고 비행기 갈아타가면서 몰디브나 세이셸, 모리셔스 이런데만 다닐 수도 없고..

현재로서는 최적의 여행지가 괌이 아닐까 싶다.
그만큼 어딜 가나 한국인들이 잔뜩이라 식당이나 쇼핑몰에 가면 한국인지 괌인지 헷갈릴 정도.

이번에는 아이들 개학 전에 잠깐 너무너무 짧게 다녀오게 되었는데
딱 그 기간 이후로 한국에는 미세먼지로 난리가 나서 짧았던 여행이 더더욱 아쉽게 느껴졌다. 

 

괌에 거의 도착하기 직전.
바다 위로 낮게 깔린 구름의 그림자가 바다 위에 드리워지는 풍경.

 

한국서 당일 아침 출발해서 숙소에 도착해 짐을 풀었는데도 해가 쨍쨍한, 이것이 바로 괌의 장점. 
30층 숙소에서 펼쳐지는 시원한 뷰 역시 너무 아름답다.

 

바다도 예쁘고 아이들도 좋아하는 Fish Eye Marine Park에 들러서 사진 찍기.
주로 아이들 사진을 찍었는데 인물사진을 빼고 나니 올릴만한 사진이 없네.

그래도 너무너무 멋진 하늘과 바다, 그리고 구름.
속이 다 시원하다.

 

물가에서 아이들과 물수제비 놀이를 잠깐 하다가

 

Hambros 에서 버거를..
아 고구마튀김 + _+!!
우리나라도 감자튀김 말고 고구마튀김 좀 선택할 수 있게 해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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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Avatar

    달빛민트

    괌!! 진짜 저 바다에서 스노우쿨링 한번 해보고 싶네요 ㅠㅠ

    • vana

      vana

      너 장난감 같은 거만 안사면 바로 갈 수 있을것 같은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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