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는 아직 발매되기 전인 2016년 9월, 
하와이로 여행을 갔을 때 사들고 온 10252 폭스바겐 비틀. 
이래저래 미루고 미루다가 이제야 만들게 되었다. 

이러려면 왜 그렇게 일찍 사들고 왔던가. 
함께 사온 71040 Disney Castle 역시 아직 봉지째로 보관 중이다. 

물론 비틀은 한국에 와서도 한 대 더 구입해서 보관 중인데. 
오늘 새벽 이 제품을 만들어보고 나서는.. 살짝 후회 중이다. 
굳이 두 개나 사서 하나는 따로 보관할 필요가 없었을 것 같은? 

 

10252 Volkswagen Beetle 은
처음 발매 소식을 듣자마자 계속 기대 중인 제품이었다. 
일단 독특한 블루 컬러 브릭이 예뻐서, 그리고
클래식한 올드 비틀의 디자인을 비교적 잘 표현한 것 같아서.

 

source – bestcarzin.com

인터넷을 찾아보니 1972~73년 사이에 출시된 비틀 중에
이 하늘색 컬러로 판매된 애들이 있는 것 같다.

진짜인지는 모르겠지만
차가 고장이 너무 안 나서 회사가 망할 뻔했다는데
지금 봐서는 내구성도 내구성이지만
디자인도 너무 멋지기만 하다.

 

루프 랙 위에 서핑보드와 아이스박스를 올린
피크닉 버전의 클래식 비틀!

만들어놓고 보니 생각보다 크기가 크다!
C필러에서 트렁크로 떨어지는 라인이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둥글둥글한 클래식 비틀의 느낌을 꽤나 잘 살렸네.

 

루프 랙에는 8자 형태의 고무부품 두 개가 끼워져
서핑보드를 고정해준다.
자동차만 있었다면 조금은 썰렁할 뻔했는데
흰색-녹색의 스트라이프 서핑보드와 흰 뚜껑에 빨간 아이스박스는
정말 신의 한 수인 것 같다.

 

둥근 헤드라이트와 앙증맞게 튀어나온 사이드리피터,
그리고 보닛에 라인 표현도 굉장히 독특하다.

클래식한 느낌을 제대로 살린 백미러도.

 

손잡이를 잡고 당기면 열리는 문.

 

실내 시트와 문 안쪽 면은 탄(Tan) 컬러로 마감해서
은근 실제 차량의 모습을 그대로 표현하려고 노력했음이 엿보인다.
시트의 형태나 문 안쪽 손잡이 같은 디테일한 부분도
굉장히 세심하게 디자인했다.

 

전체적으로는 이쁘고 잘 만들어진 제품이지만
최근에 만들었던 21307 Caterham Seven 620R에 비해
조립해가는 손맛이나 조립과정의 참신함에서 떨어지는 편이다.

창문의 스티커 표현이야 어쩔 수 없다 치고
창틀이나 루프라인을 유리창 브릭에 스티커로 처리한 건
조금 많이 아쉽다.

 

그나마 폭스바겐 로고는 프린팅 브릭이네.

 

엔진이 뒤에 있어 앞쪽이 트렁크 공간인데,
스페어타이어가 하나 실려있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번호판을 굉장히 다양하게 제공하는데,
나는 노란색이 마음에 들어 노란색으로 부착했다.
물론 전부 스티커.

 

뒤쪽 엔진룸.

뒷 범퍼와 머플러 표현이 굉장히 귀엽다.

 

빨간 아이스박스를 열면
소주(?) 두 병, 맥주(?) 한 캔 그리고 얼음.

병이 딱 소주병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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