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기간 제주에 머무르며 게으름을 부리느라 포스팅이고 뭐고 다 뒷전에 놓고 방치만 해두었는데,
집에 돌아오니 주문해두었던 베어브릭이 도착해있네..
주문했던 것도 까맣게 잊고 있었지만 막상 뜯어보니 너무너무 예뻐서 기록 목적의 간단한 포스팅을 대충 작성해 보기로..

얼핏 아무것도 없이 그냥 흰 상자처럼 보이는 이 제품이 바로 오늘 기록할 베어브릭.
Coca-Cola Georgia Green 400% + 100% 이다.


숲이 많고 푸르른 코카콜라의 고향 조지아주에 대한 존경심을 담아 만든 제품이라는데..
그냥 콜라병 색깔 아님??
내가 보기에는 옛날 콜라병 같아서 너무 예쁜데?

콜라병을 생각했을 때 머릿속에 가장 처음 떠오르는 사진이 2019년 스웨덴의 Bakfickan에서 점심 식사 때 찍었던 사진(링크).
막상 사진을 보니 내가 생각한 초록빛은 아니긴 하지만..
어쨌든 저 잘록한 콜라병의 기본 컬러가 조지아 그린이 아니었던가??


어쨌든..
짜잔! 바로 이 컬러.
왠지 얼음과 함께 콜라를 부어 마셔야 할 것 같은 그런 느낌을 주는 컬러다.

가슴 부분에 다이내믹 리본의 코카콜라의 로고가 있는 것을 빼면 그냥 투명한 베어브릭일 뿐인데 굉장히 유니크해 보인다.
병콜라를 많이 마셔온 구세대만의 시각인지는 모르겠지만 투명한 유리병 콜라 느낌을 잘 살린 멋진 아이디어라고 생각된다.


100% 제품은 크기가 작다 보니 플라스틱의 기본 두께들 때문에 투명한 느낌이 덜 느껴져 반투명한 미스트 유리 느낌을 주는데,
그래서 그런지 마치 젤리 같은 느낌도 든다.

400% 손에 100% 베어브릭을 잡았더니 마치 음료잔을 들어 올린듯한 포스..

휑한 뒷면의 모습.
다른 제품에서 봤었던 거지만 내부 구조 감상이나 한 번 더 하자.


코카콜라 관련 제품은 이제 네 종류.
내가 가지고 있는 것 이외에도 최소 3-4 종류는 더 있던 것 같은데..
앞으로도 난 흔들리지 않고 내 기준에 있는 제품들만 구입해야지.
펩시도 하나 있지만.
난 펩시보다는 코카콜라 쪽이라.. 아무래도 베어브릭 숫자에도 차이가 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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