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초에 포스팅했던 ‘Theory11, Star Wars Playing Cards(링크)’를 구입하면서 회원가입을 했더니, 
신제품 카드가 나왔다며 간간이 이메일을 보내온다. 
지난번에도 그저 선물로 구입했던 건데..
‘내가 갬블러도 아니고 집에 플레잉 카드를 몇 세트씩이나 사 놓을 이유가 있나?’ 라고는 생각했지만 이놈들이 아이템 선정을 잘 하는 건지 뭔지 보내는 신제품마다 뭔가 자꾸 구매력을 자극한다. 필요도 없는데 말이지.

어쨌든 이번에 결국 낚여 구입하게 된 상품은 바로

MARVEL Studio,
Avengers: Infinity Saga Playing Cards

아.. 마블, 게다가 어벤져스면 참을 수 없지.

 

인피니티 사가 시리즈의 메인 빌런인 타노스를 상징하듯 퍼플과 골드 컬러 조합으로 제작된 외부 케이스.
아.. 솔직히 너무 멋있잖아..

 

케이스 뒷면 역시 그냥 멋지다.. 라고 표현하기에는 부족할 정도로 깨알 같은 디테일을 살려놨다.

짚어보면 하나하나의 이미지가 정말 주옥같은데,
원형에 그려진 캡틴의 방패나 아이언 맨의 아크 리액터, 블랙 위도우의 로고나 토르의 망치처럼 크게 보이는 것들 이외에도 위-아래 대칭으로 박혀있는 타노스의 장갑이나 외부 테두리를 이루는 호크아이의 화살, 토르의 망치인 묠니르(Mjǫllnir), 네 귀퉁이의 스파이더 웹 등이 살짝 엠보싱 되어 금박 재질과 어우러지며 고급스러움을 뿜어낸다.

 

The Infinity Saga 라고 적혀있는 측면은 SF 영화에 등장하는 기록용 카트리지 같은 느낌도 주면서도,
또 어떻게 보면 고대 마법 서적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함께 들어있는 검은색으로 된 어벤져스 카드 두 장은 고작 Theory11의 카드 설명서 주제(?)에 너무 멋지네.

크.. 케이스 열린 모습을 보면 알겠지만, 어느 한구석 디테일을 놓치지 않았다.

 

조커 두 장은 로키와 타노스가 장식, 
아이언 맨, 스파이더맨, 캡틴 아메리카, 스타로드, 블랙 팬서, 스칼렛 위치, 캡틴 마블 등이 J, Q, K 카드 아트웍의 주인공이 되었고 그중 토르와 헐크는 영화 ‘Thor: Ragnarok’ 버전으로 디자인되었다.

의외로 가장 재미있었던 카드는 Spades J를 맡고 있는 ‘호크아이’ 카드.
한쪽에는 호크아이의 모습으로, 반대쪽에는 로닌의 모습으로 그려져 있으며 화살 끝에는 앤트맨이 올라타있는 센스가 마음에 든다.

 

(실제로는 아니라고 하지만) 머리에 칼을 꼽는 모습으로 보여 ‘Suicide King’으로도 불리는 Hearts K 카드는 아이언 맨이 그려졌는데,
자신의 머리 쪽으로 칼이 아니라 리펄서 블라스트를 쏘는 모습인 점도 재미있다.

 

캡틴 아메리카는 인피니티 사가를 마무리하는 엔드 게임 버전으로 묠니르와 함께 그려졌다.
지금 보니 스칼렛 위치 옆에 와스프도 살짝 보이네.

 

 

사실 어벤져스 카드 하나만 사기 뭐해서 선물용으로 몇 개 더 사봤다.
스타 워즈 카드는 아마도 지난번 구입한 카드와 내용은 똑같은 것 같고, 카드 뒷면의 패턴과 외부 케이스만 다른듯하다.
라이트 사이드와 다크 사이드 두 쌍을 구입.
스타 워즈 팬인 우리 형 한 세트 주고, 한 세트는 내가 가져야지.

 

그리고 007 James Bond 카드는 겜블 좋아하는 동생 선물.
매번 그 동생 때문에 카드를 구입해 선물을 하곤 하는데, 내가 주는 거는 아까워서 실제로 못 쓰고 보관만 하고 있다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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