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L x BLITZWAY, SML WARS SS 001

구구절절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늘 감각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는 ‘Sticky Monster Lab(스티키 몬스터 랩)’과, 
퀄러티 높은 피규어를 만들기로 유명한 BLITZWAY(블리츠웨이)의 합작품이 탄생했다. 

이름하야,
SML x BLITZWAY
SML WARS SS 001 (Spacecraft Ver.)

 

source : sticky monster lab

사실 다른 취미들에 비해 피규어 수집에 그리 열정적이지는 못하는 데다가 편식도 심해 전체적으로 보면 내공이 턱없이 부족한 나지만,
지난번 ‘철완 아톰(Astro Boy)’ 포스팅(링크)에서 살짝 언급했듯, 블리츠웨이는 실존 인물들의 스태츄를 퀄러티 높게 만들어와 팬들에게 잘 알려진 회사인 만큼 관심을 두고 있는 회사다. 

SML(Sticky Monster Lab)에 대한 팬심은 뭐 또 말하면 입 아플 정도(태그 검색 링크).

 

SNS를 통해 정보를 얻어 온라인 예약 구매를 신청해두었는데 어느새 제작이 완료되어 어제 드디어 배송을 받게 되었다.

아주아주 예전에 내가 미처 스티키 몬스터 랩에 관심을 갖기 이전 발매해 구할 수 없었던 10체 한정 SML WARS / SS 001을 나중에 얼마나 아쉬워했었던가.. 이번에 스페이스크래프트가 포함되어 출시되는 새 버전이 이리도 반가울 수가 없었다.

 

게다가 블리츠웨이와의 합작품이라니 더더욱 믿음도 가고..

카톤박스 안쪽에 스티로폼으로 엣지 부분이 보호되어 있던 내부 패키지.
깔끔한 디자인의 패키지부터 예사롭지 않은 포스를 풍긴다.

PROJECT LOGO – SERIES NUMBER – PRODUCT NAME – DIVISION SYMBOL 이 깔끔하게 패키지 한쪽에 프린트되어 있는 모습. 

 

대략 400mm x 290mm x 215mm 정도 되는 큼지막한 박스를 열자 내용물 위쪽으로 밀도 높고 멋진 이미지의 렌티큘러 카드가 놓여있다.
역시 사소한 것 하나 대충 하는 법이 없는 SML.

 

안전하게 하나하나 부품별로 낱개 비닐포장이 되어 있는 모습.

 

조립이나 조작이 그리 복잡할 것은 없다지만, 혹시나 잘못 건드려 망가질까 일단 하나하나 설명서를 읽어가며 움직여 보았다.

미니멀한 외형과는 달리 꽤나 디테일한 기믹들이 숨어있는 스페이스크래프트.
아톰의 디오라마 베이스처럼 부품들을 모두 내부에 보관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점도 참 마음에 든다.

 

일단은 배터리에 끼워진 가림막을 제거한 후 스위치를 켜 LED를 밝히고,
아래쪽에서 세 개의 다리를 펼쳐 세울 수 있는데,
다리를 펼치기 위해 들춰본 하단 추진부의 디자인이 엄청 귀여우면서도 자세히 뜯어보면 굉장히 멋스럽다.

 

 

여분의 손 부품들을 스페이스크래프트 측면 지정된 자리에 끼워 보관할 수 있다.
주먹을 쥐고 있는 기본적인 손 한 쌍 이외에 엑스트라 핸즈 파츠는 총을 쥐는 오른손, 스페이스 크래프트 조종 레버를 쥐는 손 한 쌍.

 

반대쪽 수납 장소에는 레이저 건을 거치하도록 되어있고,
레이저 건 뒤쪽으로는 스페이스크래프트의 배터리 교환부가 숨어있다.

 

스페이스크래프트 정면으로는 드론을 거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데
거치대 아래에 클래식한 초록색 불빛의 모니터가 꽤나 인상적.

 

드론의 위-아래를 비틀면 상부와 하부가 스프링으로 탄력 있게 밀어 열려 귀여운 얼굴(?)이 드러난다.
Disney PIXAR의 ‘WALL-E’에 나오는 EVE가 떠오르는 외형.
뭔가 날아다닐 때도 이브처럼 날아다니는 모습이 상상된다.

 

드디어 Space Soldier 탑승!

아.. 피규어와 스페이스크래프트가 너무너무 찰떡이네.
조종레버를 꼭 쥐고 있는 모습도 너무 귀엽고..

뭔가 굉장히 복잡한 것 같은 스페이스크래프트 계기반이나 내부 디테일이 외부의 미니멀한 디자인과 상반되는 느낌이라 뭔가 너무너무 잘 어울린다.

 

옛날 아케이드 오락기에 달려 있어야 할 것 같은 레버와 버튼, 그리고 짧은 전면 글래스에 HUD.
깨알같은 LED 배치들..
아 어디 하나 안 이쁜 곳이 없다.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피규어의 LED 포인트.
우주복 내부에 얼굴 양쪽 하단에서 비추는 LED 포인트 두 개가 피규어 조명의 전부인데,
그 위치가 너무 적절해서 우주복 느낌이 정말 제대로 난다.

 

뚜껑을 덮으면 뭔가 이제 출발할 준비가 된 것 같은 느낌.

 

스페이스크래프트 상단 전면의 동그란 유리창 느낌도 정말 끝내주고.

 

스페이스크래프트에서 내려 우주공간에서 뭔가 미션을 수행하고 있는 모습을 연출해보기.
뭘 어떻게 해놔도 귀엽잖아!

 

레이저건을 들기 위해 핸드 파츠를 바꾸고 자세를 수정해 보려는데 피규어의 팔이 굉장히 독특한 구조다.

아마도 팔을 일자로 펴 기본자세를 취했을 때 SML 캐릭터 본연의 실루엣을 깨지 않기 위해서 그런 것으로 여겨지는데,
팔이 몸통과 연결되는 부분은 자석으로 탈착이 되도록 했고,
주름관 형태로 만들어진 어깨 부분과 팔 연결 부위는 360도 회전이, 팔꿈치 관절은 대각선 방향으로 절단되어 회전하게 된다.
아무래도 실제 사람과는 다른 방향으로 관절들이 움직이다 보니 원하는 각도로 포즈를 만들려면 좀 더 신경을 써서 만져야 하는 것.

 

피규어를 빼낸 스페이스크래프트 내부.
피규어의 다리를 편채로 그대로 세워 넣을 수 있도록 공간이 마련되어 있을 뿐 아니라,
등에 달린 부스터나 드론 거치대까지 모두 뒤쪽에 끼워 넣을 수 있도록 친절하게 공간을 마련해 두었다.

 

자 그럼 다시 출발!

가슴에 새겨진 디비전 심벌이 생소하길래 예전에 출시된 10체 한정 SS 001 제품을 찾아보니 그때도 역시 같은 심벌.
그땐 ‘9TH DIVISION BLACK FOX‘ 라는 내용이 적혀 있던데, 뭔가 갑자기 사연이 있어 보이는 이 스페이스솔져의 세계관이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해치를 덮고 다시 우주로!

 

스페이스크래프트와 스페이스 수트, 부스터 백팩, 레이저 건, 드론 등의 설계도로 보이는 이 카드는 렌티큘러로 제작되어 보는 각도에 따라 컬러도 내용도 달리 보여 독립적인 컬렉션으로도 손색없는 꽤 멋진 아이템.

001 이라고 넘버링 된 점이라든지 SPACECRAFT VER. 라고 버전 분류를 해 둔 걸 보면 뭔가 앞으로 시리즈가 계속 나오려나.
그러면야 팬 입장에서는 너무 반갑지만.

 

피규어에 부스터까지 등에 맨 채로 세워두면 살짝 뒤쪽으로 중심이 쏠리던데,
피규어를 따로 거치할 수 있도록 예전 제품에 들어있던 우드 베이스 같은 걸 추가로 판매해 주면 좋겠네.

어쨌든 오랜만에 구입한 SML피규어,
역시나 이번에도 대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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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SML 홈페이지 보면 검정색 박스  발판 사진이 있던데요

    그건 이미지샷일까요

    피규어도 멋지고 포스팅도 멋져요 ㅎㅎ

    • vana

      아, 공식 홈에 올라와 있는 제품은 아주아주 예전에 10개 한정으로 나왔던 한정판 제품.
      내가 올린 건 이번에 새로 나온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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