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쇼핑의 대부분을 Farfetch나 Matches Fashion 등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하게 되었지만,
Hermes 처럼 온라인 판매를 하지 않거나, Louis Vuitton의 일부 제품들처럼 온라인으로는 풀리지 않는 상품이 따로 존재하는 브랜드는 어쩔 수 없이 백화점에 나갈 수밖에.
그나마 각 브랜드에 담당 직원분이 계셔서 전화나 메신저로 미리 사진으로 확인을 하고 예약을 하는 형태로 백화점 쇼핑도 발전(?)을 하고 있는데,
열 번 갈 일을 한 번으로 줄일 수는 있지만 결국 백화점에 나갈 일은 생기게 된다.
그러다 보니 예약을 해두고 몇 달이 지나서야 구입한 물건을 찾아 들고 오기도 하는데 이번이 그렇다. 물론 아직 예약 상태에 있는 제품들도 있고.

 

2월 정도에 예약을 해두었던 Louis Vuitton for UNICEF : Silver Lockit Bracelet.
5월 말이 되어서야 찾아오다니.

 

‘Louis Vuitton for UNICEF’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제작되는 이 팔찌는 이번에 버질 아블로(Virgil Abloh)가 함께 하다 보니 더 관심을 많이 받았는데,
블랙(Black), 오렌지(Orange), 세라돈 그린(Celadon), 블루+옐로포인트(Blue+Yellow) 버전으로 출시되었다.
블랙과 오렌지를 두고 고민을 살짝 했지만 역시나 버질 아블로의 디자인이라면 오렌지지.

 

팔찌 자체의 디자인은 굉장히 심플하다.
조르쥬 비통(Georges Vuitton)이 1890년에 고안한 텀블러 자물쇠를 은으로 만들어 매듭을 통해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컬러풀한 줄에 달고, 한쪽에는 LV로고를 달아놓은.
고객들의 귀중한 소지품을 보호하겠다는 의미의 텀블러 자물쇠에 세계 취약한 어린이들을 돕고 보호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하는데 2016년부터 지금까지 천만 달러 이상의 기금이 모금되었다고 하니 꽤나 의미가 있는 일인 것 같다.

 

이번에는 큼지막한 쇼핑백.
이번 시즌 시그니처 패턴인 리프(Leaf) 라인.

 

나뭇잎 모양과 LV로고가 뒤엉켜 어찌 보면 동양적인 느낌도 나는 패턴인 LV Leaf Denim Baseball Shirt.
루즈 핏의 베이스볼 셔츠라 일단 내가 좋아하는 래글런 타입이고 티셔츠 위에 편하게 걸쳐 입을 수 있을 것 같아 구입했다.

 

금속으로 된 단추는 찌글거리는 형태가 독특하다.

 

바깥쪽은 패턴이 화려해서 데님 느낌이 거의 드러나지 않지만 안쪽은 확실한 데님 느낌.
두께가 얇고 가벼워 한 여름에도 입기에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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