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3 Art Project, Xavier Veilhan Solo Exhibition (자비에 베이앙 개인전)

2019년 1월 10일부터 2월 15일까지 313 아트 프로젝트에서 열리는 자비에 베이앙(Xavier Veilhan)의 개인전. 

성북동에 새로 열린 313 아트 프로젝트의 개관전이기도 한 이번 전시의 오프닝 행사 및 디너파티에 초대받아 가게 되었다. 
전시는 313 아트 프로젝트 성북동과 청담동 양쪽에서 모두 진행되며 오프닝은 성북동에서 진행되었는데
늘 다니는 곳 위주로만 다녀서 사실 성북동이 어디 붙어있는지도 잘 몰랐지만 이번에 갤러리를 찾아가면서 뭔가 감성이 충만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오.. 뭔가 이 동네!! 느낌이 좋다.

 

새로 개관한 313 아트 프로젝트의 성북동 갤러리에 도착한 시간이 해가 뉘엿뉘엿 져가는 저녁 무렵이었는데,
갤러리 건물도 꽤 운치 있고 계단을 돌아 올라가 만나는 작은 정원도 꽤 기분 좋다.
너무나 조용하고 고즈넉한 동네의 느낌에 이끌려 갤러리의 문을 열기 직전까지도 내부가 조용할 거라는 착각을 하고 있었다.
세계적인 작가님의 개인전 오프닝이라는 걸 잘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문을 열고 들어가자 북적북적 거리는 오프닝 파티 느낌이 물씬 풍겨서 다시 정신이 현실로 돌아왔으나 여기저기서 들리는 프랑스어에 곧 정신이 나가셨다.

 

이번 전시 전에 내가 알고 있던 자비에 베이앙 작가님의 작품 스타일은 대부분 각진 폴리곤 타입의 조형작품과 천장에 걸리는 행잉 모빌 타입이 거의 전부.
Kiaf2018에서 본 “Rays” 시리즈 작품들이 있긴 하지만.. 몇 작품 보지 못했었고.

이번 전시에는 내가 알고 있던 대표적인 스타일의 작품 이외에도
위 사진처럼 금속(스테인리스 스틸)을 잘라 거울처럼 폴리싱한 작품,
나무로 만든 조형작품, 카본 파이버를 프레임에 고정한 작품까지 정말 다양한 스펙트럼을 펼쳐 보여주고 있었다. 

 

바닥까지 전체가 은으로 만들어진 작은 조형작품.

 

2층에 전시되어있던 Plywood(합판)을 이용한 조형작품들.
합판을 붙이는 면 방향까지 철저하게 계획된 것으로 보이는 작품.
기존에도 나무로 제작된 작품은 있었지만 각 면에서 보이는 합판의 붙임면과 엣지부분이 굉장히 매력 있게 표현되어 너무 탐나는 작품들이었다.

 

별도로 마련된 방에 들어가면 나무로 만들어진 자동차 작품과 금속으로 악기들의 실루엣을 표현한 작품,
그리고 카본파이버 파이프로 만들어진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자비에 베이앙 작가님의 작품 중 처음 보는 스타일이라 이것저것 질문을 많이 드렸던 것 같다.

이 이외에도 멋진 작품들이 더 많았지만,
뭔가 사진을 찍고 다니는 분위기가 아니라.. 요 정도만 찍었다.
카메라에는 모두 담을 수 없는 포스 넘치는 작품들이라 그만둔 것도 있고..

 

오프닝 행사가 끝나고 이동해서 진행된 디너 자리는..
313 아트 프로젝트 대표님의 배려(?)로 자비에 베이앙 작가님과 한 테이블에 앉아서 작가님과 마주 보고,
옆에는 프랑스 파리 시립 미술관 관장님(물론 프랑스인)을 앉혀주셨다.

너무 영광이었지만 우리 테이블에 프랑스어를 못하는 건 저밖에 없었다구요.
( ㅠ _ㅠ) 엉엉.
다행히 프랑스 국적이시지만 한국어를 하실 수 있는 Bonaventure 님께서 통역을 해주셨지만.
밥이 어디로 넘어갔는지는 모를 정도.

 

게다가!!!

다음날은 영광스럽게도..
자비에 베이앙 작가님께서 제주의 내 갤러리 공사현장에 친히 방문해주셔서.. 공사용 합판과 내 노트에 그림도 그려주시고!!
2일째 함께 돌아다녔다!!

으아!!!

마!! 내가 마, 응?
자비에 베이앙하고 응?

밥도 묵고! 응?
와인도 묵고! 응?
빵하고 크피도 묵고!! 응?

여행도 가고! 응?

마, 다해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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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Avatar

    달빛민트

    크~~!! 부럽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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