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SCHEN, The Star Wars Archives: 1977-1983

작년 8월쯤 아마존에 프리오더 했던 600페이지짜리 양장본의 스타워즈 서적, 
“The Star Wars Archives: 1977-1983” 

책 제목에 나와있듯 처음 Episode IV (A New Hope)가 개봉한 1977년부터 Episode VI (Return of the Jedi) 의 개봉일인 1983년까지의 모든 영화 제작 과정과 이야기들을 집대성해 기록한 책이다. 
영화의 스크립트 페이지, 제작 관련 문서, 컨셉 아트, 스토리보드를 비롯한 촬영 세트와 촬영 중 찍은 스틸 컷등이 알차게 담긴 기록서라서 스타워즈의 팬이라면 하나쯤 사둘만 한 것 같아 구입해보았다. 

사실 나는 대단한 스타워즈 팬은 아니지만 우리 세대에게 있어 이 “스타 워즈 (Star Wars)” 작품들이 갖는 의미는 여러 면에서 남다르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나중에라도 다시 한번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엄청난 크기의 박스에 포장되어 온 이 책은,
바깥 상자를 열고 완충재를 치우고 난 후에도 큼지막한 크기였다.

45.8cm x 30.5cm x 7.6cm 크기에 풀 컬러 양장본이다 보니 무게도 8kg에 육박한다.

 

보통 책이나 블루레이 박스세트를 사도 단순히 포장만을 위한 외부 박스는 그냥 버리는 편인데, 
너무 책이 무겁고 커서 책장 한 칸에 들어가지 않아 창고에 보관을 해야 할 것 같아서 손잡이까지 달린 이 외부 박스를 버리지 않기로 했다. 

 

꼼꼼하게 포장된 외부 상자를 열어보았다.
두툼한 표지에 금박으로 새겨진 타이틀이 굉장히 잘 어울린다.

Paul Duncan

The Star Wars Archives

EPISODE IV – VI
1977-1983

TASCHEN

 

검은색 표지에 흩뿌려진 반짝이는 무늬는 아마 별의 표현이겠지?

전 세계 SF 팬들에게 오랜 기간 사랑을 받아온 George Lucas (조지 루카스)의 이 걸작은 
말해봐야 입만 아플 정도로 잘 알려진 다스 베이더, 스톰 트루퍼, 제다이, R2-D2, C-3PO 등의 유명 캐릭터뿐 아니라
John Williams (존 윌리엄스) 작곡의 스타 워즈 메인 테마나 다스 베이더의 테마인 The Imperial March (제국군 행진곡) 같은 Soundtrack 역시 못 들어 본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지만 누가 뭐래도 가장 대단한 점은 일부 마니아들에게 성서나 신화로 받아들여질 정도의 매력 있는 세계관과 그런 모든 것들이 오랜 기간 대중문화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는 점이다.

정확히 어떤 코드가 안 맞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스타워즈 흥행의 무덤’이라고 불리는 대한민국에서도 
포스가 넘친다, 포스 있다.. 라는 말을 못 알아 듣는 사람은 별로 없고, “내가 니 애비다” 같은 명대사 역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니..

 

게다가 그런 대단한 기록서가 “TASCHEN (타셴)” 에서 출간되었다면 무조건 소장해야지.

만화책의 출간으로 시작된 독일의 아트북 전문 출판사 타셴 (Taschen)의 책은 사서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을 정도로 항상 만족스러운 퀄러티를 보장하니까.

 

두툼한 양장본 표지를 들추자 하이퍼스페이스(Hyperspace – 초공간도약?) 하는 모습이 보인다. 
크!! 스타워즈 세계로 하이퍼 점프하는 느낌을 표현했구나.

(엇, 8편 라스트 제다이에서는 저걸로 공격도 하던데??)

 

한 장을 더 넘기자 시작을 알리는 메시지 역시 빼놓지 않았다.
폰트나 폰트 컬러까지.

A Long time ago in a galaxy far, far away…. 

 

전부 다 사진을 찍어 올리면 구입을 앞둔 누군가에게는 스포일 수 있으니 몇 장만 첨부해본다.

 

영화에 나오는 기체들을 수작업으로 만드는 모습들.

 

R2-D2의 제작도면.
시대가 시대인 만큼 CG로 처리할 수 있는 데에 한계가 있다 보니 처음부터 안쪽에 연기자가 들어가는 형태로 고민했던 것을 알 수 있다.

 

비용이나 시간적으로 보았을 때 앞으로는 절대 없을 대단한 제작 과정들. 
수작업으로 한땀 한땀 자르고 붙이고 색칠해서 만들어지는 엄청난 촬영 세트들에 입이 떡 벌어진다.

 

Darth Vader (다스 베이더).

나에게는 악당이면서도 주인공보다 매력적이라고 느꼈던 첫 번째 캐릭터가 아니었나 싶다.
아마 나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보아도 영화 역사상 가장 사랑받는 악당 중에 손꼽히지 않을까..?

 

루크 스카이워커(Luke Skywalker)를 연기한 마크 해밀, 
한 솔로(Han Solo)를 연기한 해리슨 포드,
레아 오르가나(Leia Organa)를 연기한 캐리 피셔,
그리고 감독 조지 루카스.

당시에도 물론 훌륭한 배우들이었겠지만  지금에서 보면 완전 레전드 오브 레전드가 모여있는 한 장의 사진이구나.
어찌 보면 다스베이더나 C-3PO, R2-D2는 그 명성에 비해 배우들의 얼굴이 알려지지 않아서 꽤 서운할 것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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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1. Avatar

    달빛민트

    단순히 책이 아니라 스타워즈 백과사전이라고 해도 될 정도군요!!

    • vana

      vana

      백과사전만큼 자세히 적혀있지만,
      백과사전과는 다르게 이미 스타워즈를 잘 알고있는 사람을 위한 책이지.

  2. 표지 다음에 하이퍼 스페이스가
    가득차도록 나온 구성 캬햐~~ 멋져요!!!

    • vana

      vana

      센스가 죽이지?
      너야말로 한 권 사야 하는 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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