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기록

최근 내 블로그의 쇼핑기록 포스팅에서 자주 언급되는 이름이라면..
‘킴 존스(Kim Jones)’, ‘뎀나 바잘리아(Demna Gvasalia)’, ‘알레산드로 미켈레(Alessandro Michele)’,
그리고 바로 ‘버질 아블로(Virgil Abloh)’. 

 

글로벌하게 완전 핫하디 핫한 그 버질 아블로의 오프 화이트(Off-White)는 위트 있는 디자인으로 스트릿 패션의 트렌드를 선두하고 있는데, 
사실 개인적으로는 구입해 본 적이 없었다! 

왠지 너무 박시하고 군대 야상처럼 생긴 재킷의 이미지가 너무 강한 데다가, 
양말엔 SOCKS, 체크 셔츠에는 CHECK SHIRT, 다운 재킷에는 DOWN JACKET 등으로 큼지막하게 새겨진 디자인들이
재치 있다기보다는 조금은 과하다고 여겨져서 일부러 피했던 것 같다. 
신발에 달린 Zip Tie 도 적응이 잘 안되고.

 

그러다가 발견한 과하지 않은 가방, Cordura 로고 크로스백.

가방 자체는 평범하지만 두껍지 않아서 편할 것 같고 노란색 끈도 독특하고 이쁘다.
뭔가 데님 재킷과 잘 어울릴 것 같은 느낌이지만 데님 재킷을 안 좋아하니 그냥 생각만 하는 걸로..

 

평평한 뒷면에 가죽으로 연결된 스트랩.
금속 하드웨어도 단단하고 고급스럽다.

 

작은 주머니 두 개가 똑딱이 단추로 고정되는 형태. 
당장 상상은 안가지만 얄팍한 베이스 주머니에 지갑 같은 걸 넣고 다니고 필요에 따라 뜯어서 사용할 수도 있겠다.
주머니를 떼어냈을 때 똑딱이 단추의 모양이 검은색의 평평한 금속이라 떼고 다녀도 전혀 이상하지는 않겠다.

 

주머니 안쪽의 “HANGTAG”.
몇몇은 약간 유행처럼 옷이나 가방에 달린 저 태그를 바깥쪽 링크에 달거나 리폼을 하던데..
그건 좀 과한 듯.

 

Weight Securing System 이라고 새겨진 노란 스트랩.
5,400lbs? 2,550kg 정도 된다는데.. 저게 어쨌다는 거지?

 

또 하나의 오프 화이트 아이템.
지퍼백에도 오프 화이트 특유의 오렌지색 지퍼가 달리고 밝은 민트색 스트라이프가 그려져있다.

 

짜잔.

오프 화이트 로고 마스크.
아이돌은 아니지만 한 번 사봤다.

 

코너마다 주절주절 뭘 많이도 써놨네.

 

이 마스크에도 HANGTAG가 별도로 달려있을뿐더러 뒤쪽의 태그도 엄청 두껍게 달려서 책 한권 정도 되겠다. 
사용 전에 떼고 써야지.

 

나이키 에어 로고의 박스.
운동을 즐겨 하지 않다 보니 나이키 브랜드는 최근에 두 켤레 구입한 베이퍼맥스 말고는 잘 몰랐는데 
에어 포스 원(Air Force 1) 이라는 제품군도 있구나..

내가 참 좋아했던 영환데..
(아재요!!!)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고 사진상 굉장히 멋지길래 해외에 주문한 건데..
실제로 받아보니 그냥 그러네. ㅠ _ㅠ)

 

크림? 샌드 컬러? 같은 밝은 컬러를 사고 싶었는데 맞는 사이즈를 찾을 수가 없어서 이 색을 샀는데.. 영 별로다.
뭔가 느낌이 장화나 작업화 같은 느낌.

 

발등까지 이어지는 앞쪽 지퍼를 열어 신을 수 있는 스타일.
정식 명칭은 Nike SF Air Force 1 Boots 인가보다.

 

발목을 둘둘 말고 있는 두꺼운 끈이 뒤쪽으로 묶이게 된다.

 

여유 있게 구깃구깃 큼지막한 통에 달린 지퍼엔 짧은 가죽 줄이 귀엽게 달려있다.

 

옆쪽에는 나이키 스우시 로고가 아닌 AIR의 ‘A’가 새겨져 있다.

OFF-White는 성공,
Nike는 실패.

 

오랜만에 쇼핑 실패.. 그나마 다행히 저렴한 녀석이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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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omments

  1. 최문규

    Vana 잘 지내고있지!
    ㅎ미국에서는 구할수도없는 오프화이트를 도대체 어떻게구한거야 ㅎ
    아무튼 질문, Chemex 8컵은 쓰기에 큰편이야 아니면 적당한편이야(왜 8컵 사이즈를 선택한거?),
    난 5컵을 사려고 하다가(왠지 이것도 너무 클까) 사이즈가 적당한지 몰라서 웹검색하다가
    혹시 바나가 가지고있을까 들어와보니 역시!
    다들 추석 잘 보내고,,

    • vana

      vana

      형, 커요 커!!
      ㅋㅋ 다시 사라면 좀 작은걸 샀을 것 같아요.
      친구들 우르르 오면 여러명 커피 내려줄 때 쓰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커서 무겁고 불편해요.
      그리고 전용 필터가 소나무향이 강해서 린싱을 잘 해야하구요.
      + _+)/
      형(+3+1)도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 최문규

        ㅎㅎㅎ그럼 5컵을 사면되나 아니면 3컵?
        전용 필터는 그럼 화이트로 사야하는건가?
        이런걸 알려주는곳은 한군데도 없어-_- 바나가 답이다.

        • vana

          vana

          한번에 내리려는 양에 따라서 고르시면 될것 같은데,
          어차피 한두잔은 하리오로 내리시죠?
          그럼 5컵도 괜찮을듯요!
          필터는 흰색이 나을것 같아요.
          뭐 산소표백 그랬던것 같아서. ^^
          핸드블로운?

          • 최문규

            ㅎㅎ주문완료^^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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