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노느라 엄청 바쁜 와중에 쇼핑은 참 꾸준히 하는 중. 

그래도 옷이나 신발을 사면 참 오래오래 잘 입고 잘 신어서 
별로 아깝지가 않은 편. 
몇몇 옷은 10년이 훌쩍 넘겨 아직도 현역으로 잘 입고 있을 정도다. 
그러다 보니 우리 집은 드레스룸을 다 채우고 넘어서
손님방 옷장들까지 거의 내 옷;;

 

에르메스 실크 티셔츠. 
잡지에서 보고 괜찮다 싶어서 매장에 구해달라고 했더니 
탤런트 공유가 입고 나온 거라며.. 

왠지 그 얘기를 들으니 갑자기 사기가 싫어졌다.
공유를 싫어해서가 아니라.. 내가 공유 같지도 않을뿐더러 
대세 연예인 따라사는 것 같을까봐;; ㅋㅋ

여튼 굳이 사이즈를 구해놨다길래 강남까지 나가서 사들고 들어옴.

 

Tie and Dye sweater 라고 쓰여있는데
염색 모양을 보니 정말 조금씩 묶어서 염색을 한 거구나.

 

Rick Owens 의 크롭 배기팬츠. 
배기팬츠지만 조금 뻣뻣한 천에 드로스트링도 아니라서 
너무 편하게 입은 느낌은 아니면서 편한.. 응? 
여튼 그런 바지. 

 

컬러는 릭 오웬스 특유의 칙칙한 그레이에
앞여밈은 버튼 잠금 방식.

두께는 그리 두껍지 않고 딱 좋은데
뻣뻣한 천에 표면이 부드럽지는 않아서 입고 다니다 보면
뭔가가 많이 묻는 편.

 

양쪽 재봉선에 맞춰 살짝 박음질만 되어있는 히든 포켓.
핸드폰이 잘 빠지는 점을 제외하면
이 바지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다.

 

Rick Owens DRKSHDW (Dark Shadow) 의 신발.
전에 샀던 신발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컬러와 재질만 다른 녀석으로 하나 더 구입했다.

 

릭 오웬스 다크쉐도우의 하이탑 중에서도
비슷하게 생긴 것 같지만 조금씩 디테일이 다른데
안쪽에 지퍼, 앞코에 고무가 덧대어있지 않은 이 녀석이
내 눈엔 가장 이뻐 보인다.

 

릭 오웬스 하이탑 스니커즈의 대표 모델인 Geo Basket 같은
조금은 과한 디자인도 많이 사서 신어봤고 좋아도 하지만
오히려 발목이 좁게 조여지는 이 신발이 질리지 않고 신게 된다.

 

쥐.. 인가?

 

깔끔한 러버솔.

아마 이 신발은 앞으로도 몇 켤레 더 살 것 같은 느낌이 든다.

 

Nike VaporMax (나이키 베이퍼맥스).
운동을 좋아하지는 않다 보니 진짜 운동을 위한 운동화에는
사실 관심이 별로 없는데
이 베이퍼맥스는 뭔가 나이키에서 ‘완전히 새롭다’, ‘혁명이다’ 이러니
한 번 사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사봤다.
물론 국내에서는 구할 수도 없어서 해외 직구.

 

완전히 새로운 에어 쿠셔닝 시스템.. 이라는데
보기에도 젤리 같은 게 뭔가 새로워 보이긴 하네.
가볍기도 엄청 가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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