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도 몇 번 관련 포스팅을 통해 이야기 한 적 있는데, 
KAWS는 1974년생의 브라이언 도넬리(Brian Donnelly) 라는
뉴 저지 출신 유명 아티스트이다. 

나이키(Nike), 반스(Vans) 등의 유명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대중적으로 유명해졌으며 그 외에도 전방위적인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어 아트토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다.

베어브릭 포스팅(링크)에서 한 번 언급했듯 
나 역시 가장 좋아하는 협업 베어브릭이 KAWS 작품들일 정도로 
자신만의 독특한 디자인 포인트를 가진 감각 있는 작가인데, 
이번 2016년 10월, 
메디콤토이 플러스 한정(Medicom Toy Plus Exclusive) 
KAWS Companion Open Edition / (Flayed) Open Edition을 
출시하였다.

 

워낙 인기가 많아 10월 말 오모테산도 힐즈에 있는 본 매장에
입장을 하기 위한 입장권을 두 차례에 걸쳐 추첨했고,
당첨이 되면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제시하고 들어가야 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고 빡빡한 과정 속에서 판매가 되었다.

물론 내가 그렇게 샀다는 건 아니고,
(나는 온라인 샵과 eBay를 통해 웃돈을 잔뜩 얹어 새 제품을 샀다)
여하튼 발매 이전부터 그만큼 굉장한 인기와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패키지가 박스 형태가 아니고 투명 비닐로 씌워져 있어
왠지 허접함이 풀풀 묻어 나오지만 현재 가격만도 개당 5-60만 원 선.

박스나 좀 이쁘게 만들어주지.

 

포장 비닐을 뜯어서 과감히 구겨서 버렸다.
예전 같으면 아주 깔끔하게 칼로 잘라서 내용물을 꺼내고
고이고이 접어서 보관했겠지만 모두 부질없다는 걸 깨닫고
요즘은 비닐쪼가리(;) 같은 것들은 전부 폐기하고 있다.

 

손과 몸처럼 서로 붙어있어 닿게 되는 부분의
도색을 보호하기 위해 얇은 비닐로 가림막이 씌워져있다.

 

이렇게 세 개가 KAWS COMPANION Open Edition.
왼쪽부터 Black – Brown – Gray.

온라인샵에서 품절되는 속도로 보아하건데
대중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건 단연 Brown인 것 같다.

 

크기는 생각보다 작아서 높이 280mm 정도?
다 아시다시피 미키마우스를 베이스로 한 컴패니언 캐릭터라
바지나 바지에 달린 버튼, 장갑의 형태 등이
미키마우스의 그것과 유사하다.

 

말끔하게 도색된 매트한 재질이 굉장히 고급스러우며
머리, 어깨, 손목, 발목이 회전되는 구조라
베어브릭에 비해 비교적 다양한 포즈를 연출할 수 있다.

 

발바닥에는

KAWS,,16
OPEN EDITION

MEDICOM TOY
CHINA

라고 새겨져 있다.

메디콤 토이(Medicom Toy)는 물론 일본 회사이지만,
요즘 이런 제품의 생산은 거의 대부분 중국이니 뭐..

 

그다음 세 친구들이 바로
KAWS COMPANION (Flayed) Open Edition.
역시 왼쪽부터 Black – Brown – Gray 순서.

베어브릭은 공식 이름이 Dissected(해부한) Companion 이었는데
KAWS 오리지널에서는 Flayed(가죽을 벗긴) Companion 이네.

 

사실 이 해부 버전과 함께해야 KAWS의 느낌이 제대로 사는데,
캐릭터 반쪽을 해부해 근육과 골격, 내장기관 등을 표현한,
약간은 엽기(?)적인 컨셉이 귀여운 캐릭터와 어우러져있는 것이
더 독특하게 다가온달까?

 

그 근육이라든지 내장기관의 표현이 꽤나 디테일해서
가끔 섬찟하기도 한 이 디자인이 꽤나 인상 깊어서,
한 번 본 사람은 무조건 기억하게 되는 것 같다.

 

브라운 제품이 빨간 근육 표현의 강렬함 때문인지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오는데.. 그래서 인기가 많은가?
등 쪽은 신발과 장갑 부분을 제외하고는 전체를 근육으로 표현했다.

 

간, 폐의 표현이나 대장 소장의 주름까지 과하지 않은 묘사를
해 두었고, 은근히 단면도 디테일하게 표현되어 있다.
심지어 갈비뼈의 단면까지..

 

두개골 부분은 조금 징그럽기도 한데,
뇌라든지 귀(?) 부분의 뼈 단면 표현이나, 안구의 표현
목으로 이어지는 동맥, 정맥 등이 꽤나 적나라하다.

 

역시 KAWS COMPANION은 모아둬야 제대로지.

 

 

줄을 세워두니 뭔가 생체 병기 느낌이 좀 나기도?
발목이 좌우로 회전되니 좀 더 안정적으로 서있기도 하고
살짝 벌려두었을 때 귀여운 느낌도 더 사는 것 같다.

 

같은 컬러 같은 디자인의 베어브릭 400%와 비교.

당연히 베어브릭은 규격 디자인에 프린트로 표현을 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퀄러티는 낮지만 나름 잘 표현되어 있다.

 

내 KAWS Be@rbrick 들.

 

일단 어디에 둬야 어울릴지 모르겠어서, 냉장고 위에 올려두기로.

SML 칸코몬이 중절모를 쓰고 있어서 보스 느낌도 좀 있고,
애들이 은근 보디가드 같기도 해서 일단 저기에 두고 봐야겠다.

사실 이것저것 하도 사다 쟁여놔서 내방이 포화상태가 되어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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