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을 워낙 좋아하고 또 많이 하는 편이라
모든 쇼핑을 전부 기록할 수는 없지만,
마음에 드는 아이템을 구입했을 때는 기록해봐야지.

전에는 참 부지런하게도 사는 족족 사진찍고 올리고 했었는데.
이런 거 보면 늙었구나.. 싶다.

 

DSC03110

내가 원래부터 사랑하는 브랜드이지만,
현대백화점 판교점 남성층에서 유일하게 마음에 드는 입점 브랜드라서
더더욱 (어쩔 수 없이) 사랑하게 된 톰 브라운(Thom Browne).

전에 현대 무역점 발망 매장에 있던 직원분이라 첫 방문 때 부터 이름까지 기억해 주셨다.

 

DSC03113

톰 브라운 시그니처 라인의 반바지를 구입해봤는데 입어보니 엄청 편하고 마음에 드네?
변명이 아니라 입어보니 Size 1도 맞긴 맞았는데,
골반 라인에 맞춰 입는 거래서 2사이즈 입었더니.. 어머 웬걸? 확 편해짐;;

 

DSC03118

사는 김에 타이도 하나 더 구입.
슬림 타이를 좋아해서 원래 톰 브라운 타이가 많은 편이고 평소에도 좀 매고 다니는 편이긴 하다.

톰 브라운 기본 수트가 하이 웨이스트(High Waist)이다 보니 그에 맞춰 타이도 짧은 편이라
셔츠를 빼서 입거나 다른 바지를 입었을 때는 좀 짧은 느낌이 있지만 그래도 이쁘니까 하나 더 쟁여두자.

 

DSC03119

디자인은 기본 다크 그레이 컬러에 삼색 스트라이프가 사선으로 지나가는 뻔한 디자인.

 

DSC03128

아 저 밑에 태그는 안으로 들어가지도 않고 깨끗하게 자르기도 어렵고..
국내에서 태그 덧댈 때 좀 작게 하면 안 되나?

 

DSC03167

시그니처 라인의 신상 팬츠도 하나 더 구입.
조금 두께가 있는 게 FW 제품인 것 같은데 나름 라인이 괜찮아서 구입해봤다.
엄청 짧게 입어볼까 하다가 추울까 봐 참았음.

 

DSC03168

무늬는 자세히 보면 하운드투스(Houndstooth) 체크.

작년에 엄청 입고 다닌 내 톰 포드(TOM FORD)의 오버핏 코트와 같은 체크무늬.
사냥개 이빨 모양 같아서 하운드투스인데 이렇게 잔 체크일 경우는 퍼피투스(Puppytooth)라고도 부르는 듯.

톰브라운의 바지는 왠지 턴업(Turnup 이라고 쓰고 카브라라 읽는다) 수선을 해서 입어야 할 것 같아서 그렇게 주문했다.

 

DSC03172

이 사이즈도 2인 걸 보니.. 이제 살쪄서 그냥 2사이즈 입는 몸이 되었나 보다.
지그재그 오버록(Overlock 이라고 쓰고 오바로크라고 읽는다)된 패치가 귀엽.

 

DSC03116

 

DSC03114

그리고 발망의 블랙진.

참 편하고 비싼 발망의 바지들.
왠지 발망의 바지들은 입고 굳은 일을 해도 버텨줄 것 같은 질긴 느낌이 들어 좋지만,
굳은 일은 커녕 잘 걷지도 않는다는 게 함정.

Share this:
You may also li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