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한 디자인과 끝내주는 만듦새로 다양한 EDC(EveryDay Carry) 아이템을 제작하는 브랜드 “The Jame Brand (제임스 브랜드)”. 
몇 년 전에 문규형이 종합선물세트(링크)를 준 적이 있는데, 그때 거기에 들어있던 The Elko 라는 작은 칼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그 후로 몇 년이 지나는 동안 The Elko는 내 책상 서랍 첫 번째 칸에 항상 위치하고 있는데,
최근에 새로운 아이템이 나왔다는 소식을 어디선가 주워듣고 사이트에 방문해 보았더니 와!! 그동안 또 멋진 아이템이 잔뜩 늘었네. 

 

source : thejamesbrand.com

그중에서 가장 신제품인 것 같은 이 제품이 바로 오늘 기록할 아이템,
바로 The Palmer 이다.

 

source : thejamesbrand.com

자그마한 크기에 꽤나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을법한 유틸리티 나이프인 ‘The Palmer(더 팔머)’는 다른 제임스 브랜드의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아노다이징된 단단한 6064 알루미늄 바디에 하이카본 스틸 블레이드를 사용한 제품. 

 

source : thejamesbrand.com

특징이라면 청바지의 시계(동전) 주머니에 딱 맞는 사이즈로 한 손에 쥐고 사용하기 딱 좋은 크기에,
6가지 다양한 바디 컬러, 그리고 특징적인 컬러의 끈(lanyard)이 달려 있어 사용성을 높였다는 점. 

사실 웬만하면 내가 고민 없이 블랙컬러 제품을 샀을 텐데..
공식 사이트에서 이 Coral 컬러 사진을 보고 너무너무 예뻐서 고민을 거듭하다 그냥 Coral 과 Black 컬러 둘 다 사버렸다.

 

The James Brand, The Palmer
Black & Coral

그리고 추가로 Palmer Utility Blade 10 Pack.

 

Black 바디와 Black 랜야드,
Coral 바디와 Turquoise 랜야드.

일단 Coral이 마음에 들었으니 하나 일단 사보고 잘 사용할 것 같으면 Black을 추가로 살까? 하다가..
The Palmer가 개당 $59인데 FedEx 배송비가 $53.94 라서..
지금 같은 환율에 두 번 배송비 내는 게 아까워서 그냥 한 번에 주문을 해버렸다.

 

오!!
예상했던 대로 너무나 끝내주는 마감의 알루미늄 유틸리티 나이프.
하지만..

 

source : thejamesbrand.com

공식 사이트에서 보고 상상했던 컬러와 미묘하게 뭔가 다르다.
블랙이랑 옐로 컬러를 살걸.. ㅠ _ㅠ)!

 

안 예쁘거나 별로인 건 전혀 아닌데, 뭔가 금속 느낌(?)이 좀 더 난달까..
아무래도 금속이니 금속 느낌이 나는 건 당연하지만..
좀 더 살짝 매트한(?) 느낌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노다이징 알루미늄의 느낌이 좀 더 강하다.

 

터쿼이즈 컬러의 랜야드 역시 사진보다 조금 더 어둡고.

 

스티커를 제거하고 블레이드를 꺼내 본 모습.

닫았을 때 8.8cm 에서 블레이드를 꺼내면 10.3cm 가 된다.
위 사진이 블레이드를 최대로 꺼낸 형태.
평소 딱 사용하기 좋은 정도까지 꺼내지는 한손 칼 되겠다.

폭은 3.8cm, 두께는 0.9cm, 무게는 단 71g.

 

블랙 컬러의 The Palmer.
그렇지 바로 이거지!!
역시 블랙은 배신하지 않지.

 

매트한 블랙컬러에 블랙컬러 랜야드가 묶인 모습이 굉장히 시크해 보인다.

 

측면 역시 광택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매트함.

 

source : thejamesbrand.com

측면의 버튼을 표시된 중간 정도로 위치하면 위쪽으로 살짝 튀어나오게 되고 아주 손쉽게 블레이드 교체가 가능하다.

 

역시 블랙인가.

 

내 방 자체가 좀 어두운색이 많아서 눈에는 아무래도 코랄 컬러가 잘 띌 것 같지만 그래도 둘 중에 하나만 고르라면 블랙을 고를 것 같다.
사용하고 바로 원래 자리에 갖다 두는 스타일이기도 하고.

 

추가로 구입한 블레이드 세트.
표준 사이즈라서 이 칼날 이외에도 쉽게 구할 수는 있다고는 하지만 공식 사이트에서 파는 제품은 하이-카본 스틸 제품이라고 하니 추가 10개들이 세트면 굉장히 오래 사용할 수 있을 듯.
뭐 평소에 칼 사용한다고 해도 택배 뜯고 장난감이나 전자제품 패키지 뜯는 용도가 거의 다라서 사실상 너무나 오버스펙.

 

문규형이 선물해 준 The Elko와 가족사진.
이렇게 보니 The Elko는 정말 정말 작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