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오늘 미국 샌프랜시스코에서 열린 Galaxy UNPACKED 2020(갤럭시 언팩 2020)에서 흥미로운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였다. 
Thom Browne과 뭔가 하려나보다.. 라는 루머와 일부 사진도 이미 돌아서 뭐 그러려니 했었고 
발표될 제품 라인업이나 스펙 역시 이미 다양한 경로로 유출되어 새롭지 않았지만 유출본이나 루머를 고화질, 오피셜로 다시 확인하는 행사가 된 느낌? 

언팩에서 공개한 Galaxy S20, S20+, S20 Ultra 등의 기기가 나에게는 크게 와닿지 않았지만
램크루지 아이폰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12GB RAM 같은 스펙이나 120Hz 디스플레이 같은 건 정말 끝내준다. 
늘 그랬듯 언젠가 새로나올 Galaxy Note 에서 또 한 번 혹할듯.

어쨌든 다른 제품들은 그렇다치고..
나오기 전부터 화제였던 Galaxy Z Flip은 사전 유출들로 김이 빠져서 그런지 생각보다는 대단하게 느껴지지 않았는데,
접히는 유리(?)를 사용해서 주름이 안생긴다고 하고, 다양한 각도로 고정되는 Freestop 힌지가 적용되었다는 점은 충분히 매력적인 것 같다.

 

특히나 이 Thom Browne 콜라보레이션 제품은!!

여기저기 샘플로 보여지는 Galaxy Z Flip의 미러 퍼플 컬러가 조금은 여성스러워서 그런지
여자 화장품(뭐라고 부르는지 모르지만 접어서 가지고 다니는?) 같아서 안중에 없었는데
그레이 컬러 베이스에 RWB 시그니처 스트라이프의 톰 브라운 제품은 정말 죽인다. 

 

사실 Thom Browne의 매력이라면 표면이 좀 더 반짝임을 줄여 더 먹먹하고 매트한 회색이 어울렸을 테지만,
그래도 뭔가 정갈한 느낌의 실버 컬러에 직조 느낌을 살린 시그니처 스트라이프와 함께하니 매력이 훅 올라갔다.

화면을 켜고 뜰 때마다 흰색으로 블라인드 효과가 나타나고,
전용 월페이퍼와 사운드 이펙트, 클래식한 폰트 들도 내장되어 있다고 하는 걸 보니
뭔가 작정하고 준비했구나.. 싶기도.

 

 

반짝이는 느낌은 좀 별로지만,
어쨌든 동글동글 귀여운 갤럭시 버즈+ 톰브라운 에디션.

 

일부 국가에만 한정수량 판매된다는 이 제품에는
갤럭시 워치 액티브2, 갤러시 버즈+ 까지 함께 제공된다고..

국내 Thom Browne을 삼성물산에서 수입하는 것이 연관이 있으려나..
그렇다면 Rick Owens 같은 애들도 시도해보면 재밌는 제품이 나올 것 같은데.
애플도 애플워치 에르메스 말고 아이폰에 뭔가 끝내주는 콜라보레이션을 해주면 안될까?

 

Share th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