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피규어 제작사인 킹 아츠(King Arts)에서 2014년에 발표한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Captain America: The Winter Soldier)의
1/1 스케일 방패.

클래식(Classic)
스텔스(Stealth)
배틀 대미지드(Battle Damaged)
총 3종이며 각각 거치대 형(Pedestal)과 벽걸이 형(Wall Mount)
으로 출시 되었다.

나오자마자 구입 결정을 해야 하는데 그 당시에 저런 걸 안 사봐서 
살까 말까를 망설이느라 어쩌다 보니 기회를 놓쳐버렸다. 
사실 저런 제품들은 한번 기회를 놓치면 나중에 새 상품을 구입하는
일이 참 어려운 일이라 안타까워만 하다가 
믿고 찾는 이글루토이(iglootoy) 대표 우람님께 요청을 드렸더니 결국
짠! 하고 구해주셨다!
만세! 그것도 가장 원하는 형태인 클래식/거치대 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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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를 들어보고.. 와.. 깜놀!

1:1 사이즈 아이언 맨 구입할 때는
아.. 이건 아이언 맨이니까.. 하는 마음이었다면
방패는 기껏해야 철판인데 뭐 얼마나 무겁기야 하겠어? 라는
생각으로 들었다가 정말 엄청난 크기와 무게에 깜짝 놀라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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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 측면의 King Arts 로고와 함께 적혀있는 간단한 사양표를 보면,

무려
69 x 38.5 x 70 cm !
무게는 17.3 kg !!!

나중에 열어보니 얇은 금속판재가 아니라 완전 두툼한 철제라서..
들고 싸우기는커녕 한 손으로 들고 다니기도 힘든 무게였다.
손으로 퉁! 치면 철판 치는 소리(마치 라푼젤의 프라이팬 소리?)
같은 게 날것으로 예상했으나 그냥 쇳덩이 치는 소리가 날 정도.

비브라늄으로 만들었으면 가볍고 강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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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박스에서 꺼낸 제품 박스의 모습.
박스가 시커먼 게 은근 포스있다.

제품명은 MPS005
MPS는 아마 Movie Props Series 의 약자 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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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 앞면은 완전 블랙은 아니고 뭐라뭐라 가로로 쓰여있는데..
읽어볼 생각은 안 했다.
여하튼 이렇게 놓고 보니 굉장히 작은 박스처럼 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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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의 옆면 역시 캡틴 아메리카의 상징들이 여기저기 인쇄되어 있다.

코믹에서는 이 방패가 여러차례 부숴지기도 했다고 하는데,
나 역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예고편에서
방패 부숴진 장면이 나와서 깜짝 놀랬던 기억이다.
뭐 MCU상에서는 아직까지 특별히 잃어버리거나 부숴지진 않았으니
당분간 이 제품이 한물간 제품이 될 리는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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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물은 의외로 단순하다.

방패 본체 + 거치대
보증서
내용물 안내서

벽걸이 형은 액자형태에 LED 간접조명으로 방패를 비추던데,
아마 그렇다면 배터리에 충전케이블 같은게 들어있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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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안쪽에 곱게 테이핑 된 스티로폼 박스를 열어보니 
엄청난 크기의 방패가 드러나 보인다.

사실 아들이 캡틴 아메리카(사실 모든 마블 캐릭터를)를 좋아해서
집에 장난감들까지 포함하면 이런저런 캡틴 방패가 좀 많다.
레고나 피규어들 방패까지 하면 최소 10개는 될듯한데,
그런 걸 제외하고 라도 아들이 자주 들고 다니는 방패만 해도
기본 두 개에 꽤 퀄러티가 괜찮은 방패 형태의 백팩도 있다.

아직 우리 아들이 이 방패를 보지는 못했는데,
아마 이걸 보는 순간 등에 매보겠다고 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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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오!! 엄청난 포스.
이래야 1:1 Life-Size 지!!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전반적으로 붉은색과 푸른색의 컬러는 짙었고,
흰색 부분은 사진에서처럼 금속 느낌(스뎅 느낌)이 덜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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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침대 하단의 금속 레이블.
앞쪽에 있는 비닐을 떼고 찍었는데도 비닐이 붙어있는 것 같다.

받침대의 금속 재질 역시 묵직한 건메탈? 다크그레이? 컬러로
굉장히 안정감 있게 방패를 받쳐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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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링 마감도 굉장히 좋고 
금속 부분은 헤어라인 처리되어 고급스러움을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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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웹에 올라오는 사진들로는 제대로 확인하기 힘들었던
뒷면을 보고 나서 더더욱 사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특히 저 가죽의 컬러와 재질감, 스티치 형태, 버클까지
뭐하나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없을 정도로 꼼꼼히 제작되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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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침대 뒤쪽 부분은 생각보다 길게 다리가 나와있어서
원래 올리려고 했던 내 방 창틀에는 못 올리게 되었지만
그만큼 안정적으로 무거운 무게를 받쳐줄 수 있었다.
저렇게 MARVEL을 프린트하지 말고 마블 로고를 음각으로
박았으면 어떨까.. 하는 작은 아쉬움은 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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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치대에 방패가 완전히 고정되어 있어서
거치대에서 방패를 빼내려면 드라이버가 있어야 한다.
뭐 저거 들어서 뭐 하겠냐마는..
어쨌든 아예 빼지 못하는 건 아닐 듯하다.

내가 용접 전문가는 아니지만 손잡이 장착 부위와
방패 부분의 접합 부분 역시 상당히 깔끔하게 처리되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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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실제의 묵직함이 표현된 뒷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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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g & Olufsen 의 BeoPlay A9 옆에 놓아봤는데,
물론 A9의 원형 부분 지름이 70cm가 넘는 만큼 비교하면 방패가
좀 작지만 얼핏 비슷해 보일 만큼의 엄청난 크기를 가늠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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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실제로 저기다 두지는 않았지만.
온통 칙칙한 내방 한 가운데에
캡틴 방패의 알록달록함이 은근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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