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데이터들을 원래 두 곳에 상시 백업을 하고 있었는데 최근에 타임머신 백업용으로 사용하던 외장하드 하나를 빼버렸더니 왠지 불안한 마음이 계속됐다. 
사실 두 군데에만 백업을 해놓아도 크게 문제 될 게 없기도 하다는 걸 잘 알지만, 그간 해오던 게 있어서 그랬던 것 같다. 

이왕 교체하는 거 안정적인 G-Technology로 가자! 는 생각에 물건을 찾다 보니 아마존에 괜찮은 가격의 딜을 하고 있어 미국에 직배송으로 주문을 넣었는데, 
국내에서 주문한 줄? 며칠 만에 뚝딱 배송이 와버렸다.

 

빨리 온 건 좋은데 그냥 이 제품 상자에 배송 스티커 붙여서 국제 배송으로 보냈네;;
그래도 물리적으로 회전하는 모터가 달렸잖냐! 
택배 박스에 완충재라도 좀 넣어서 보내지..

어쨌든 박스에 크게 찌그러진 부분이 없는 걸로 보아 그나마 살살 집어던져진 것 같다.

 

(https://www.backblaze.com/blog/2018-hard-drive-failire-rates/)

클라우드 스토리지 업체인 Blackblaze에서 발표한 2018년 3분기 하드디스크 고장률 통계 발표에 따르면 역시나 신뢰의 HGST.
 G-Technology는 HGST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물론 마음에 들지만 깔끔한 디자인의 알루미늄 마감도 취향저격!

 

상자를 열어보니 불안함이 더해지는데..
이 상태로 바다를 건너왔는데.. 괜찮은 거니?

 

구성품은 박스 안쪽 보호 내장재만큼이나 단출하다. 

G-Drive USB-C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 본체
USB-C to USB-C 케이블 x 1
USB-A (USB 3.1 호환) to USB-C 케이블 x 1
퀵 스타트 가이드
전원 케이블
AC 전원 어댑터

미국에서 주문한 거라 접지 달린 110V 플러그가 들어있다.
얼른 220V 플러그가 달린 케이블로 추가 주문!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G-RAID with Thunderbolt 2™ 제품과 디자인 컨셉은 같으나 사이즈가 다르다.
길이나 높이가 다른 건 이해가 가지만 폭은 같게 할 수 있었을 텐데.. 후..
센스가 없네 이것들.

 

상단의 G 마크 역시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은 양쪽 옆구리에 박혀있는데 이 녀석은 위에 달렸다.
이것도 이럴 것 같으면 모두 위에다가 박아두면 통일성 있고 좋지 않겠니?

 

후면의 케이블과 전원 입력부 정렬은 이게 최선이냐? ㅋㅋㅋ
와.. 지난 G-RAID with Thunderbolt 2™ 포스팅(링크)에서도 이야기했었는데 이 부분 역시 발전이 없네.

그래도 알루미늄 절삭면이나 마감이 깔끔하니 봐준다.

 

하단부에 눈에 잘 띄지 않는 고무로 된 작은 다리로 일부 진동을 흡수하는 점은 역시나 좋으네.

 

아마존에서 주문하면서 너무 싸길래 이것도 하나 사봤는데 꺼낼 때부터 플라스틱 냄새가 진동한다.

 

알루미늄 마감의 외장하드를 보다가 바로 플라스틱 마감을 보니.. 적응이 안 되는구나.
그냥 구석에다 두고 백업용으로 쓰는 데는 전혀 지장이 없겠지만..

앞으로는 그냥 전부 G-Technology나 Pegasus 같은 제품만 사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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