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의 국민 브랜드인 marimekko(마리메꼬)는 이미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텍스타일, 의류, 가정용품 브랜드. 
1951년 핀란드 헬싱키에서 만들어진 이 브랜드는 오일지 공장을 패브릭 공장으로 바꾸며 성장하게 되었는데
당시의 감각있는 젊은 아티스트들이 텍스타일 디자인에 참여하면서 국민적인 사랑을 받는 브랜드로 거듭나게 된다.

 

Iso noppa
Designer : Vuokko Eskolin-Nurmesniemi

대표적인 디자이너는 Vuokko Eskolin-Nurmesniemi 와 Maija Isola.
1930년생의 Vuokko Eskolin-Nurmesniemi는 위 사진에서 보이는 Iso noppa 같은 모노톤의 패턴이나 
Varvunraita 같은 스트라이프 형태의 텍스타일 패턴을 디자인 한 디자이너이며
핀란드의 유명 디자이너인 Antti Nurmesniemi와 부부. 

 

슈이와 내가 핀란드에 여행 갔을 때 Antti Nurmesniemi 디자이너의 Coffee Pot(위 사진)을 사 온 적이 있었는데 
처음 발견하고 살까 말까 고민고민을 하다 결국 다시 가서 사들고 왔던 기억이다.

슈이가 고른 건 빨간색.
카모메식당(かもめ食堂)에 등장한 컬러가 빨간색이니까.

 

Pleni Unikko ii
Designer : Maija ja Kristina Isola

위 사진의 패턴은 마리메꼬를 몰라도 누구나 한 번쯤은 봤을법한 유명한 텍스타일 디자인.
이름은 우니꼬(Unikko) 패턴이며 핀란드어로 양귀비꽃이라고 한다. 

 

마리메꼬와 베어브릭이 만난다면?
당연하게도 그 베어브릭은 우니꼬 패턴과 함께하겠지!
마리메꼬의 존재감을 보여주는 단순하면서도 강한 임팩트의 패키지.

 

무려 10년도 훨씬 넘은 2006년에 출시된 제품인데
ebay를 통해 이제서야 미개봉 제품을 비싸게 웃돈 주고 구입했다.

 

연식이 연식인 만큼 패키지에 어느 정도 사용감은 있지만
미개봉 제품인 만큼 제품 자체는 굉장히 깨끗한 상태.

 

아주 깔끔한 흰색 베어브릭 베이스에
가슴에는 Unikko 플라워 이미지가, 그리고 얼굴에는 마리메꼬 로고타입이 새겨져 있다.

원래는 완전히 하얀색의 베어브릭이었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미개봉이라고 했음에도 흰색 플라스틱은 누렇게 되는 걸 피할 수는 없구나..
그래도 뭐 이쁘게 골고루 누렇게 변한 걸 다행이라 생각 중.

 

다리 뒷면에는 1964년 디자인의 Unikko 패턴, 그리고 디자이너인 Maija Isola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Maija Isola의 풀네임은 Maija Sofia Isola으로 1927년생이며 2001년에 별세했다.

사실 위쪽에 패턴그림에 쓰여있는 Maija ja Kristina Isola 는 그녀의 딸.
그녀의 손녀인 Emma 역시도 마리메꼬에서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다고 한다.

 

정면 모습.

+ _ +)!
아 .. 디터람스의 디자인 십계명 중 하나가 떠오르네.

Good design is unobtrusive.
(좋은 디자인은 야단스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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