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도 특별한 일이 없으면 가지 않고, 약속도 웬만하면 잡지 않아 밖에 나갈 일이 없으니 쇼핑도 자연스레 줄게 되었는데, 
전 세계적으로 이 상황이 위기라고 느낀 건지 패션시장은 오히려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하는 듯하다. 
각 브랜드들은 인스타그램 등에서 앞다투어 신상품을 선보이고 이메일이나 문자 등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에도 나섰다. 

물론 소비행태에 차이가 있긴 하지만 지하철 한 역에 백화점이 몇 개씩 주렁주렁 달려있던 일본이 줄지어 폐점하고 있는 현재 상황을 보자면 국내 백화점 시장도 머지않아 비슷한 형태로 몰락하게 될 것 같은데 막상 우리나라 백화점들은 늘 하던 매장 개편이나 리뉴얼만 하고 있다. 
내가 주로 이용하는 farfetch는 VIP를 위한 특별 할인, 무조건 무료배송, 퍼스널 스타일링 서비스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점점 쇼핑을 편하게 해주는 노력을 계속하는데 말이지.

 

ami Paris 의 티셔츠.
자주 구입하는 브랜드는 아닌데, 캐롯 팬츠 이후에 ‘즐겨찾는 브랜드’로 찜해두었다.
몇 개 구입한 옷들을 보면 전체적으로 옷감이 단단하고 입었을 때 편안해서 좋다.

 

가슴 한가운데 ami Paris의 로고를 라인으로 만든 굉장히 깔끔한 그래픽 티셔츠다.
컬러는 Off-White.

티셔츠의 이름이 Linear ‘Ami De Coeur’ 라는데, 구글이 이야기해주기로는 ‘마음의 친구’ 란다.

 

목 부분의 마감도 잘 늘어나지 않는 단단한 짜임.

 

Saint Laurent (생로랑)의 Abstract Jacquard-woven Cardigan.

아방가르드한 디자인의 카디건. 
대충 쓱쓱 넘기며 보다가 엇! 하고 마음에는 들었는데 가격이 굉장히 비싸다?
캐시미어도 아닌 게 도대체 왜지?

 

팔과 몸통의 구분이 없는 가오리 스타일. 
구입할 때는 이런 줄 몰랐다. 이게 바로 온라인 쇼핑의 단점이자 묘미!! – _-)!

기본적으로 검은색 베이스이지만 추상적인 화이트 패턴이 빽빽하게 짜여있어 대충 보면 회색 느낌.

 

source : farfetch

 

울(Wood) 55%, 모헤어(Mohair) 32%, 폴리아미드(Polyamide) 13% 인데 강아지 털처럼 보슬보슬 거린다.
안쪽은 마치 레퍼드 무늬 같기도.

 

뒷모습.
기본적으로 오버사이즈 루즈핏에 단추 여밈도 없이 걸치는 타입이다 보니 슬쩍 걸치고 있으면 마치 내가 야쿠자라도 된 느낌이다.

 

비슷한 옷이 이미 너무 많은 것 같지만 자꾸자꾸 증식하는 보머 재킷.
게다가 이번엔 특징 없이 검은색이라 얼핏 보면 사진에서 옷을 찾기도 힘들다.

 

Balenciaga 의 로고타입 자수가 대각선으로 패턴화되어 있는 디테일.
역시나 오버사이즈 스타일.

 

source : matchesfashion

 

살짝 광택이 있는 재질인데 더 반짝이는 금속 버튼이 달려서 인지 뭔가 옛 중국 상인이 입었을 것 같은 느낌도 든다.
버튼 안쪽에 별도의 지퍼로 여미는 타입.

 

로고타입의 대각선 라인이 엠보싱 되어있는 느낌.
탄력과 보온성을 갖춘 기능성 폴리아미드(Polyamide) 100% 로 만들어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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