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MS & Co., Self-Inking Rubber Stamp Black

얼마 전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갔다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는데 뭔가 심상치 않은 매장이 보여 방문해봤다. 
개인적인 볼일로 정기적으로 다니고 있어 따로 쇼핑을 위해 돌아다니지는 않지만 변화된 부분은 눈에 잘 들어오게 되는데
Bang & Olufsen 팝업 매장 자리에 들어온 걸 보니 여기도 역시 팝업인 것 같다.
매장에서 처음 눈에 들어온 것은 Serge Mouille(세르주 무이)의 조명과 빈티지 가구들. 

별로 적극적으로 뭔가를 팔고 싶지 않은 매장인 것 같아 마음에 들었던 그곳은 ‘STROL’이라는 매장의 팝업스토어였는데,
광교 앨리웨이에 있는 매장이라고.

놓여있는 제품들이 대부분 흥미로워서 재밌게 하나하나 둘러보던 중에 재밌어 보이는 물건이 보여서 일단 구매.

 

WMS & Co. 라는 브랜드의 시커먼 스탬프.
“Self-Inking Rubber Stamp” 라는 포스팅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스스로 잉크를 발라서 찍는 타입의 스탬프이다.

찾아보니 WMS&Co.는 JP Williams 와 Allison Muench Williams라는 부부가 창업한 미국 회사인 것 같은데,
데스크 액세서리나 노트 등의 매우 ‘잘 만들어진’ 작은 사무용품들을 생산하고 있었다.

내가 구입한 제품에 제품명이
Self-Inking Rubber Stamp Black + Black, Personalized
라고 되어있길래.. 블랙은 알겠는데 왜 Black + Black 이야?.. 싶었는데
공식사이트에 가보니 Copper, Nickel, Color Wood등 정말 다양한 소재로 스탬프를 만들고 있구나, 이 브랜드.

 

일단 투박하게 옆구리를 찝어둔 시커먼 박스가 마음에 들고,
함께 보내준 STROL의 시커먼 봉투 역시 마음에 드네.

딱히 광교에 갈 일이 있겠냐마는 광교에 가게 되면 STROL 매장에는 한 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quisitely
Practical
Tools for Your Desk
and Your Life

오, 뭔가 멋지잖아.

 

시커먼 종이들을 걷어내고 나니 스탬프 본체가 드러난다.
잉크병으로 보이는 귀여운 작은 병과 온통 시커먼 스탬프..

 

WMS&Co.에서 생산하는 사이즈 중 아마도 L 사이즈로 보이는 이 제품은 이렇게 세워두면 잉크가 마르지 않도록 위쪽으로 덮여있게 되고
스탬프를 찍기 위해 위에서 힘을 줘 누르면 고무판이 회전하면서 아래쪽으로 내려오는 형태.

이렇게 본격적으로 클래식한 소품들을 즐겨 사는 편은 아니었는데 이런 구조라면 왠지 이런 디자인이어야 할 것 같기도 하고 그렇다.

 

고무판이 돌아 내려오게 만드는 건 저 측면의 홈 덕분.
상단에 달린 레버를 제쳐두면 아래로 내린 상태를 고정해 둘 수 있다.

 

백화점에서 구입을 할 때 물건을 바로 받지 못하고 주문을 통해 배송받을 수 있었는데,
그 이유가 바로 스탬프 고무인 제작을 해서 함께 보내주기 때문.

가로로 긴 형태의 스탬프여서 가로 타입 갤러리 로고를 넣어달라고 요청드렸는데, 아직 안 찍어봤지만 잘 나온 것 같다.

 

나중에 교체도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귀찮아서 그럴 것 같지는 않고..
잉크로 범벅이 되기 전 기념사진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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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Avatar

    BABARA is spy

    YJBTYG museum 스탬프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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