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샤오미(Xiaomi)의 밥솥에 관한 포스팅(링크)를 하면서 
‘미지아(MIJIA, 米家)’ 라는 브랜드에 관해서 이야기를 잠깐 했었다. 

샤오미가 생활가전 서브 브랜드를 만든다고 할 때 여러모로 기대를
하긴 했었지만 무작정 낮은 가격을 무기로 공격적으로 접근하는 게 
아니라 물건 하나하나에 생각을 담고 미래를 보고 만드는 게 느껴져
진짜 그들의 행보에 팬심으로 기대를 걸게 만드는 것 같다. 

좋다는 소문은 들었지만 내가 직접 만질 일이 없으니 구입을 미루고
미뤄온 샤오미 로봇 청소기도 실제로 사용해보니 정말 만족스럽고,
지금 포스팅하는 이 정밀 드라이버 세트 역시 ‘오, 샤오미!’ 하는 
감탄사를 내뱉게 하는 멋진 결과물이 아닌가 싶다. 

 

이제는 어쩌면 흔해져 버린 깔끔한 디자인의 패키지지만
공구세트를 이 정도로 패키징 하는 건 막상 흔치 않다

 

무려 reddot award 2017 winner !
더더욱 패키지 개봉에 기대를 하게 되는 훈장.

 

십자(+), 일자(-) 이외에도 별, 벤츠 로고, 세모 등 다양한 형태의
드라이버 비트가 들어있나 보다. 
깔끔하고 알아보기 쉽게 정리된 프린트도 인상적. 

 

두 단계의 하얀 상자를 개봉하면
검은색 띠지로 감긴 묵직한 알루미늄 케이스가 등장한다.

Enjoy work!

 

부식 방지가 된 아노다이징 표면처리가 된 알루미늄 케이스가
어찌 보면 샤오미의 보조배터리 느낌을 준다.

미지아(MJ) 로고와 wiha 로고가 박혀있다.

나도 이번에야 알았지만 wiha는 1939년 설립된 독일의 공구 회사로
꽤나 역사 깊고 유명하다고..
물론 제품 자체의 신뢰성도 높은 편이라고 한다.

 

알루미늄 케이스 위, 아래쪽 면을 살짝 누르면
안쪽의 드라이버 비트들이 담긴 안쪽 케이스가 부드러운 서랍이
열리듯 자연스럽게 팝업 된다. 

알루미늄 케이스의 크기는
67mm(가로) x 168mm(세로) x 17mm(두께)
무게는 약 300g

 

아.. 뭔가 정화되는 느낌.

각 정밀 드라이버 비트에 각인이 되어있는 점, 그리고
드라이버 비트 케이스의 위치마다 모양을 프린트해놓은 점,
그 드라이버 비트가 케이스에 자석으로 붙어있어
케이스를 자칫 떨어뜨린다고 해도 쉽게 쏟아지지 않는 점.

아.. 뭐 하나 마음에 안 드는 게 없다.
乃- _-)+

 

알루미늄 합금으로 만든 손잡이는 고급 펜을 만지는 느낌인데
양극산화 처리, 미끄럼 방지 처리가 되어있어 기능과 디자인 모두
만족스럽다.

뒷부분의 캡은 부드럽게 회전이 되어 손바닥에 대고 힘주어 사용을
할 때 아주 자연스럽고 편하다.

 

기존에 내가 사용하던 PB Swiss Tools 와 단체샷.

물론 1878년부터 이어져온 스위스 최고의 기술력 PB Swiss Tools와 
비교할 수 없을 것 같지만 다양한 모양의 드라이버 비트를 제공해
작은 전자제품이나 장난감용으로 사용하기에는 최고일 것 같다.

실제 사용을 충분히 해보지는 않았지만 별로 비싸지도 않으니
집집마다 한 개씩 사놓는 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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