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 쪽으로는 늘 그다지 인기를 끌지는 못하는 것 같지만
개인적으로 루이비통의 남성복을 꽤나 좋아하는 편이다. 

하지만 국내에 남성의류를 파는 매장은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뿐. 
신세계 강남에도 들어온다고 했던 것 같지만 그건 잘 모르겠고. 
어쨌든 일이 있어서 코엑스나 현대 무역에 나가게 되면 
무조건 루이비통 남성의류 매장에는 꼭 들르곤 한다. 
(판교 현대에 들어와 주면 참 좋을 텐데 ㅠ_ㅠ)

 

이번에 코엑스에서 열린 화랑미술제를 보러 갔다가 들른
루이비통과 에르메스에서 마음에 드는 티셔츠를 만나 폭풍 쇼핑.

에르메스는 사이즈가 없어서 구해주기로 하고,
루이비통은 운 좋게 바로 들고 올 수 있었다.

 

최근 알레산드로 미켈레(Alessandro Michele)의 구찌가 완전
독특하고 스타일리쉬한 컨셉으로 옛 명성을 되찾는 듯 하는데
루이비통 남성복 스타일 디렉터인 킴 존스(Kim Jones)도 남성복에
뭔가 큰 변화를 주려는 건지 소재나 디자인이 예사롭지 않다.

 

파리에서 열린 Louis Vuitton Spring 2017 쇼에서 선보인
쇼라인 컬렉션 중의 하나인 래글런 니트 티셔츠인데,
보이는 것 처럼 티셔츠의 앞면에 얼룩얼룩한 털이 달려있다.

 

런웨이 사진에서 보다시피 얼핏 보면 얼룩말 무늬 같기도 한
이 송아지 가죽은 신발, 가방, 점퍼 등 다양한 형태의 여러 가지
아이템으로 제작되었다.

 

내가 구입한 니트와 달리 옷 전체의 소재가 저 송아지 가죽 재질로
만들어진 반팔 셔츠도 있는데 저건 별로..

 

요 각진 브리프케이스는 은근 괜찮은 듯 보이지만 들고 다니기엔
조금 불편할지도 모르겠다.

 

티셔츠 형태는 내가 좋아하는 래글런(Raglan) 티셔츠.
넥 라인이 조금 넓어서 어색하긴 했지만 밴드가 아닌 점은 좋다.

 

가까이서 보면 털이 송송송.
새 옷이라 가죽 냄새가 조금 나지만 손목이나 허리 부분의 밴딩
(시보리)  부분이 강하지 않게 살짝만 잡아주는 점도 마음에 든다.

 

두 번째는 흰색 스웨트 셔츠(Sweat Shirt).
내방의 조명 때문에 사진엔 아이보리 컬러처럼 보이지만
완전히 흰색 티셔츠이다.

역시나 내가 좋아하는 래글런 형태의 티셔츠.

 

전에도 다른 아이템으로 구입한 적 있는 America’s Cup 컬렉션.

 

1851년에 시작된 가장 큰 요트경기인 아메리카스 컵에
루이비통이 1983년부터 우승자에게 트로피를 수여하며 32년간
이어져 온 인연을 기념하여 아메리카스 컵 컬렉션 제품들을 만들어
내놓고 있는데, 기존 남성복 컬렉션에 비해 가볍고 스포티한 편.

 

팔에 2017 쓰여있는 저거 빼놓고는 전부 마음에 든다.
(왜 저기 저걸 써놨니?..)

뭐 저거 말고는 다 괜찮으니 열심히 입고다녀 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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