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현장기록

여러 기초적인 과정들이 물밀듯 지나가고 이제는 최종 마감 단계의 공정들이 속속 진행되고 있다. 
물론 아직도 실내에는 기초작업이 이제 시작되는 부분도 허다하지만..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니 제주 출장 길을 오가며 여기저기 꽃들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이제 추위가 슬슬 지나가나 보다.. 싶다가도 현장에서 만나는 칼바람을 마주치면 아직은 겨울임을 실감하게 된다. 
이웃분의 말씀에 따르면 제주는 3월에 막바지 추위가 한 번 격하게 온다고 하니 다음 출장에도 역시나 긴장을 놓치지 말아야겠다. 

 

갤러리 A동의 메인 출입구 위쪽에 알루미늄 각관을 이용한 스트라이프 바 작업이 진행되었는데, 
시공사 대표와 금속 팀의 밀리 단위의 디테일한 작업을 통해 너무나 깔끔하게 마감이 되었다.

설계 처음부터 위치는 몇 번 바뀌었지만 꾸준히 옮겨 다니며 고집을 피운 부분인데 저렇게 깔끔하게 마감이 되니 얼마나 뿌듯한지 모르겠다.
내가 워낙 까다롭다 보니 체결 방법부터 제작, 설치 모든 과정에서 금속 팀에게 그냥 맡기지 못하고 시공사 대표가 직접 그려가며 완성한 결과라
시공사 대표도 무척 뿌듯한 모양이다.

 

간격이나 길이에서 한 치의 오차도 없는 건 물론이고 사이사이에 지지대와 체결된 부분도 리벳 처리로 보기 좋게 마감되었다.
물론 눈에도 잘 띄지 않게.

 

가로로 길게 뻗은 붉은색 점토 롱브릭과 세로로 쭉쭉 뻗은 알루미늄 스트라이프가 굉장히 잘 어울리는 모습.

 

갤러리 이곳저곳에 다양한 제주 나무들이 심어졌는데,
위 사진의 나무는 삼지닥나무.

풀이나 나무에 대해 원래 잘 모르기도 하지만 이건 진짜 처음 보고, 처음 들어본 것 같다.

점점 재밌어지는 공사현장.
날씨가 얼른 따뜻해졌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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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Avatar

    전진현

    와우~! 멋집니다. 어떤 작품들이 전시 될 지 기대됩니다~!

    • vana

      vana

      고마워, 내가 아는 그 진현이지?
      잘 지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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