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 Beoplay H5

B&O에서 블루투스 이어폰을 내놨다.

지난번 Beoplay A1 포스팅(링크)에서
네이밍 방식이 기존과 다르게
BeoPlay > Beoplay 로 되어있어 신경 쓰인다.. 라고 했었는데, 
이번에 새로 낸 이 블루투스 이어폰의 제품명이 
“Beoplay H5” 인걸로 봐서 지난번이 표기 오류였던 게 아니고 
앞으로 Beoplay로 표기하기로 브랜드 표기법을 바꾸었나 보다.

 

beoplayh5_1

어쨌든
이번에 그렇게 출시하게 된 블루투스 이어폰 Beoplay H5는
B&O가 처음 내놓는 블루투스 이어폰이라고 한다.

응? 지금까지 없었나?
Beoplay H8 헤드폰을 사용 중이기도 하고
이어폰을 많이 사용하는 편도 아니라서 라인업에 관심이 없었는데,
당연히도 블루투스 이어폰 정도는 있지 않을까 했지만
없었구나..

 

beoplayh5_2

컬러는 위 사진에서 보듯 블랙과 핑크 두 가지인데,
정식 컬러 명칭은 Black / Dusty Rose 라고.
개인 취향으로는 구입한다면 당연히 블랙을 고르겠지만
이 핑크는 꽤나 고급스럽고 이쁘긴 하네.
(이름도 왠지 중2병 스러우면서 멋지고)

케이블을 스니커즈 만드는 재료에 영감을 얻어
내구성 좋은 직물(Textile)로 꼬아 만들었다고.

 

beoplayh5_3

무선 이어폰 하면 가장 먼저 걱정되는 부분이 바로 배터리와 충전.

각각의 이어피스에 50mAh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했고
평균 레벨로 5시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어피스 유닛 자체의 크기가 워낙 작아서
직접 본체에 충전을 하는 것이 아니라
별도의 큐브 형태 자석 충전기에 올려 충전을 하게 되며
2시간 정도면 완충이 가능하다.

 

 

beoplayh5_7

추가로
양쪽 이어피스의 각진 옆면에 내장된 자석으로 서로 붙여두면
이어폰의 작동을 멈춰 배터리를 절약할 수 있다.
목에다 목걸이처럼 걸고 다니다가 딱 떼서 귀에 꽂으면 될 듯.

 

beoplayh5_5

이어폰은 18g의 무게로 굉장히 가벼운 편이지만,
아무래도 귀에 직접 꼽는 거라 귀가 불편하면 말짱 꽝이다.

Comply™ Sport ear tips 라는 걸 적용했다길래 찾아보니
이어 팁만 연구하고 만드는 회사인데 꽤나 전문적이다.
Beoplay H5는 이 Comply™ Sport 이어 팁에
SweatGuard™ (S, M, L 사이즈)와
Silicone ear tips (XS, S, M, L 사이즈)를 함께 제공한다.

 

beoplayh5_6

당연히도 마이크를 내장했고 핸즈프리 기능이 있어서
음악을 듣다가 손쉽게 전화를 받는다든지 할 수 있다.

무선 연결은 Bluetooth 4.2로 가능하며
aptX, aptX-LL 그리고 AAC 코덱을 지원한다.
(aptX-LL 은 처음 들어봤는데 아마 Low Latency 아닐까 싶음)

Beoplay APP 을 통해 프리셋을 등록해두고
톤터치(ToneTouch) 인터페이스를 통해
Warm, Excited, Relaxed, Bright 패널 위에서
손쉽게 원하는 사운드 셋팅이 가능하다.

물론 스마트폰이 아닌 애플워치에서도 빠른 액세스가 가능하고.

 

beoplayh5_4

사실 B&O하면 가장 이견없이 인정받는 부분이 바로 디자인 일 텐데
이 Beoplay H5도 내가 쓰는 Beoplay H8 헤드폰과 마찬가지로
덴마크의 유명 디자이너 Jakob Wagner가 디자인했다.

저 작고 심플한 디자인에서
저런 모던하고 세련된 느낌을 뽑아내는 디자이너도 대단하고,
그걸 고급스러운 재질로 제품화하는 B&O도 참 대단하네.

 

beoplayh5_8

이어폰이니 당연히 사운드가 중요할 텐데
B&O가 항상 가격이라는 기준 때문에 저평가 받는 거지
개인적인 기준으로 사운드는 굉장히 좋다.

과연 모든 제품을 그 ‘가격대 성능비’ 만으로 판단할 수 있을까?
특히나 ‘소리’라는 건 그만큼 취향을 타기 마련인데
가격대 성능비 운운하는 사람들은 진짜로
제대로 된 환경에서 청음이나 해보고 하는 소린가? 싶기도 하다.

물론 내가 이 Beoplay H5를 들어보고 하는 소리는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B&O가 내주는 소리에 만족했던 사람에게는
그 기대에 부응하는 사운드를 만들어주지 않을까 싶다.

예상 가격은 249유로.
한화로 30만원 선?

Share this:
You may also like:

< Previous post

Next post >

4 Comments

  1. spargo

    빨리 한국에 나왔으면 줗겠습니다. 저는 휴대용으로 H3 쓰다가 그것도 줄도 귀찮고 무거워서 제일 가볍다는 소니 xba-100을 가지고 다니거든요.

    다른 걸 살래두 아이폰이 곧 헤드폰 단자가 없어지고 라이트닝잭으로 연결한다 하고, 요즘 영 마땅한 이이폰이 없는데 이 디자인에 블루투스라니 정말 최적인 듯.

    뱅앤올룹슨 소리가지고 까는 분들 많던데 전 좋기만 하더라구요. 특히 B&O 라고 나오는 이어폰/헤드폰 제품군은 최고.

    • vana

      vana

      넵, 저도 B&O소리 참 좋아합니다. ^^
      물론 이어폰/헤드폰을 잘 사용하지는 않는 편이지만 지금쓰는 H8 도 만족하고 있습니다.

      • spargo

        vana님 감사한 포스팅으로 알게 되어, H5 구입하였습니다.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블루투스 헤드폰은 처음이라 꽤 재미있네요. 음질도 꽤 맘에 듭니다.
        그렇게 착용감이 좋은 것은 아직 잘 모르겠는데, 이 녀석을 사용하다가 줄 있는 헤드폰으로 돌아가면 알게되겠죠.

        한국에 출시되고도, 입고되는 물량이 계속 부족하다고 해서 꽤 기다렸는데..
        vana님이 싹쓸어 가셨나? 의심도 했습니다. ^^

        • vana

          vana

          오, 실제로 괜찮군요.
          저는 지금 쓰고있는 H8과 A8만으로 충분해서요.
          싹 쓸어가긴요, ㅎㅎ
          저도 매장에 가서 청음을 한 번 해보고 싶네요.

답글 남기기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