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minique Ehrhard, 10 chaises

예전에는 실제 읽지는 않더라도 소설도 좀 사서 책장 한켠에 쌓아두거나 특별히 관심가는 분야의 잡지를 정기구독하기도 해서 집에 책이 계속 쌓이는 편이었는데, 요즘은 정말 종이로 출판되는 책을 사는 일이 흔치 않아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mazon이나 해외 온라인 서점에서 꾸준히 구입해오고 있는 책이라면 바로 아트북이나 도록. 
좋아하는 작가의 그림이나 작품을 모두 살 수는 없으니 잘 인쇄된 서적으로 대신 관람하는 목적과 동시에 온전히 해당 작가와 관련되어 만들어진 아이템을 컬렉팅 하는 개념이기도 하다. 요즘에도 틈날 때마다 아마존 등을 둘러보며 책을 위시리스트에 담아두곤 하는데, 그러다 최근 재미있는 책 하나를 발견해서 구입해 봤다.

 

Dominique Ehrhard 의 10 Chaises 라는 작고 귀여운 책.
프랑스 작가라서 프랑스어 버전이라 제목이 10 Chaises(Chairs) 인 이 책은 제목대로 10개의 의자와 관련된 책이다.

20-21세기의, 그중에서도 시대를 초월한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디자인 체어와 라운지체어 10개를 엄선해 무려 ‘팝업북’으로 제작한 것.
이 Dominique Ehrhard 라는 작가가 만든 다른 여러 팝업북도 있었는데, 오!! 전부 끝내준다. 
나는 의자를 특별히 좋아라하니 일단 의자만 구입.

 

표지는 Gerrit Rietveld의 Red Blue Chair.
붉은색 스파인 부분에는 Charles Rennie Mackintosh의 Hill House Ladder Back Chair (1903)가 프린트되어 있다.

 

한 손으로 책 펼치고 한 손으로 카메라 들고 사진을 찍으려니 영 의자 모습이 제대로 안 만들어지지만 정말 멋진 팝업북이다!
Fauteuil Purkersdorf, Koloman Moser (1903)

 

표지를 장식했던 Red Blue Chair, Gerrit Rietveld (1923)

팝업으로 이런 게 만들어지다니!!

 

Le Corbusier의 LC2는 펼쳐져서 만들어지는 과정이 특히 너무 멋지다.
다 펼치면 모든 면이 마감된 형태로 만들어지는 구조가.. 와.. 상상도 못하겠네..

역시나 두 손으로 잘 펼치면 사진보다 훨씬 멋지게 모양이 잡히는데.. 한 손은 카메라를 드느라..

 

중간은 생략하고, 마지막 페이지에는 George Nelson, Marshmallow Sofa(Marshmallow Love Seat #5670, 1956)으로 장식.
와.. 이 작가의 다른 책도 구입 목록에 넣어 두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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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팝업북이라니!!!
    의자 사진만 나올 줄 알았는데
    반전이 있었군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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