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다양한 베어브릭들이 꾸준히 출시되고 있지만 내 마음에 드는 베어브릭은 여전히 가뭄에 콩 나듯 찾기가 쉽지 않다. 
좀 깔끔하다 싶으면 성의가 없고, 성의를 좀 보였다 싶으면 징그럽고.. 
그래서 그런지 예전에 출시되었지만 구입하지 못하고 넘겼던 명품 베어브릭들이 오히려 더 갖고 싶어지는 요즘이다. 

 

그 리스트들 중에서 꼭 갖고 싶었던 하나가 바로 Disney의 Stitch 400%.
2002년 개봉했던 하와이 배경의 애니메이션 Lilo & Stitch(릴로 & 스티치)의 사실상 주인공, 외계 생명체 스티치.

국내에선 딱히 흥행하지는 못했지만 워낙이나 귀여운 외모에 디즈니 작품 중 흔치 않은 외계 생명체라는 설정 때문인지 거의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전 세계적으로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다. 그래서인지 조만간 헐리우드에서 리메이크가 될 거란 소식도 들린다.

 

어쨌든 그 스티치가 베어브릭으로 나온 건 비교적 최근인 2018년.
SDCC(San Diego Comic Con) 한정판으로 BAIT와 Medicom Toy가 협업하여 발매되었다. 

BAIT는 미국의 스니커즈 및 의류, 컬렉터 토이 등을 판매하는 리테일 스토어로 2011년 설립되어 지금껏 수많은 유명 브랜드 들과 콜라보레이션 상품들을 출시해온 걸출한 브랜드.

 

제작 수량이 적어 이미 희소가치가 꽤나 높아져, 여기저기 중국발 짝퉁이 난무하기 때문에 나는 정품 여부에 관해서는 믿고 구입할 수 있는 이글루 토이에 주문을 했다. 
가격은 49만원. 
ebay 등에서 판매하는 셀러들의 가격에 비하면 사실 가격도 굉장히 착한 편.
(당연히 내 돈 주고 내가 구매한 제품임, 내 블로그엔 협찬이란 없음)

 

귀여운 장난꾸러기 스티치 얼굴 표정이 정말 제대로 표현되어 그 값어치를 하는 제품. 
단순한 프린트이지만 스티치 자체가 눈도, 입도 큼지막해 베어브릭으로 디자인되면서도 특징이 그대로 살아있으며 선의 느낌이나 각각의 비례들이 정말 훌륭해 오랜 기간 두고 봐도 질리지 않을 멋진 제품이다. 

 

어떤 부분은 컬러로만, 어떤 부분은 선으로 구분하여 표현된 모습이 전체적으로 세련된 디자인 느낌을 준다.
일단 컬러도 굉장히 이쁘고.

 

여느 베어브릭이 그렇듯 뒷모습은 단순한 편.

 

배의 하늘색 부분이 허리까지 내려와 이어져 있는 모습도 귀엽고,
발끝에 동글동글 표현된 발가락 표현도 너무 앙증맞다.

 

다음은 BTS 베어브릭.

워낙에 글로벌하게 팬층이 형성되어 있는 BTS이니 베어브릭이 출시된 것이 전혀 이상할 게 없지만 이번이 벌써 두 번째 출시한 베어브릭이라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겠지만 사실 예전부터 BTS를 엄청나게 좋아했다던가 그렇지는 않고 최근 몇 년 사이에 워낙 글로벌하게 이슈가 되고 빌보드 차트를 싹쓸이하는 등 대단한 행보를 보여주다 보니 음악도 자주 듣게 되고, 듣다 보니 또 좋아지고… 뭐 그런?

 

아마 첫 번째 베어브릭은 이 디자인 이었던 것 같다.
사진은 베어브릭 100% 모델이지만..
이 디자인도 나쁘지 않네.

 

어쨌든 이 BTS 베어브릭은 방탄소년단 팬클럽인 AMI에게만 판매가 되었다는 것 같고,
그것도 일본 팬클럽 웹 스토어에서만 1인당 1개씩 한정으로 판매가 되었었나 보다.

 

오!! 뭔가 더 멋져 보이는 BTS 로고.

 

전체적으로 매트 블랙 컬러의 고급스러운 베이스에 금색으로 여기저기 포인트 디자인이 되어있는 모습.

 

사실 이 정도 디자인이면 BTS 팬이 아니라도 디자인만 보고 구입할 만큼 매력 있는 제품이기도 하다.
얼굴에서 코만 골드 컬러인 점도 마음에 들고.

 

뒷면도 깔끔하게 골드 컬러 로고로 마무리.

 

일본 AMI 중 누가 베어브릭 디자인을 하는지..
팬층이 넓은 만큼 능력 있는 사람도 많은 거겠지만 뭔가 감각이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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