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봐도 몸이 붕 뜬 것처럼 나른해지는 제주의 일몰. 
시뻘건 해가 서쪽 바다 뒤로 숨어들어가느라 구름들이 오렌지빛으로 물들어 가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괜히 뭔가 뭉클한 느낌이 든다. 
그 과정을 오래오래 보고 싶지만 이상하게도 해가 빨개지고 나면 시간이 곱절은 빨리 흐르는 느낌, 눈 깜짝할새 해는 바다와 만난다.

끝내주는 음악을 들으며 감상했다면 훨씬 더 좋았겠지만, 
아쉽게도 넷플릭스 틴타이탄의 소리가 효과음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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