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구입한 아이템 중 기록할 만한 괜찮은 것들 몇 개를 모아봤다. 

첫 번째로는 미국의 대표적인 팝아트 작가 Kenny Scharf (케니 샤프)의 아트토이 제품. 
취향으로만 보자면 평소 굉장히 좋아하는 작가까지는 아니지만 회화 작품 이외에 설치 작품들은 괜찮은 편이다.

 

이번에 구입한 제품은 Kenny Scharf 의 Squirtz 라는 작품.
난 이글루토이에서 구입을 해서 몰랐는데
아마 LMOA(Lotte Museum of Art)에서 2018년 말 열린 Kenny Scharf SUPER POP Universe 전시를 하며 기획된 상품인 것 같다.

 

빨간색 상자에 내용물도 빨간색 아트 토이.

 

케니 샤프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캐릭터가 한쪽은 놀라는 모습, 다른 한쪽에는 웃는 모습으로 만들어진 독특한 발상의 작품이다.

 

작품이라기보다는 기획상품으로 제작된 아트토이라 그런지 특별히 에디션 넘버는 없고 총 에디션은 800개.
2018년 전시에 만들어진 소형 작품 800개가 아직도 남아있다는 점이 놀라웠는데,
함께 활동했던 키스 해링(Keith Haring), 장 미셸 바스키아(Jean-Michel Basquiat)에 비해 확실히 대중적인 인지도가 낮은 편인가 보다.

 

월넛과 블랙의 조합은 언제나 옳다.

이번에 구입한 KANSO Coffee의 커피 스쿱(Coffee Scoop)은 두 종류의 컬러로 판매된다.
밝은 색 하드 메이플(Maple) 나무에 실버 핸들 조합, 그리고 내가 구입한 월넛(Walnut) 나무에 블랙 핸들 조합.

나는 뭐 두 번 고민할 필요 없이 월넛과 블랙이었지만.

 

아노다이징 처리된 블랙 핸들도 알루미늄 재질이라 굉장히 가볍고,
원두 약 13g가 들어가는 원목 스쿱 부분도 얇아서 전체적으로 무게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만큼 가볍고 사용하기 쉽다.
기존 사용하던 스쿱들과 다르게 바닥 쪽으로 핸들이 이어진 느낌에는 살짝 적응이 필요하지만 꽤 사용성이 좋은 스쿱.

 

1910년 경 디자인된 vitra의 Eames House Bird는 Charles and Ray Eames 부부 이미지의 대표적인 포인트다.
임스 부부의 멋진 가구들이 보여질 때 항상 함께 어우러져 늘 존재감을 보여주던 이 새는 이미 우리 집에도 7-8년 전부터 한 마리 살고 있었다.
지금은 거실 창틀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고.

 

더 사야지 사야지 생각만 하다가 최근에 두 마리를 추가로 사게 되었는데
한 마리는 판교에 지어질 사무실에 가져다 두고, 다른 한 마리는 지인에게 선물을 하기 위해서.

월넛 컬러로도 생산을 하지만 내 눈엔 역시나 블랙 락커로 마감된 검은색이 더 멋스럽다.

 

긴 쪽으로 278mm 높이가 276mm, 폭이 85mm의 이 새는
실루엣 만으로도 존재감이 느껴지기 때문에 반드시 잘 보이는 어딘가에 두지 않아도 한 마리 새가 날아와 앉은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좋다.

 

못처럼 뾰족하고 가느다란 금속 다리는 마치 진짜 새의 다리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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