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보니 요즘 들어 USB Type-C 이야기만 계속하는 느낌이긴 하지만, 
때마침 또 Satechi에 주문해놨던 제품들이 추가로 배송이 와서 소개해 본다. 

Satechi 는 몇 번 언급했지만 이름에서 오는 느낌 때문에 일본 회사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미국의 테크 회사이다. 
굉장히 미려한 디자인에 마감까지 훌륭해서 지금껏 실망시키는 일이 거의 없었던 회사다.

늘 그렇듯 이번에도 공식 홈에 주문을 했는데,
첫 주문자는 10% 할인코드를 발급해 주기도 하고 이메일이나 instagram등에서 굉장히 자주 할인 행사 정보를 보내주기 때문에 구입하고 싶은 제품을 눈여겨 봐두었다가 할인할 때 묶어서 주문하면 된다. 
Amazon에도 같은 가격으로 제품들이 거의 올라와 있기 때문에 별도의 Amazon 카드할인 행사 있을 때 활용해도 좋다.

 

그런 식으로 눈여겨봐 두었다가 이번에 구입한 제품은 총 세 가지.

USB-C Slim Multi-Port with Ethernet Adapter

108W Pro USB-C PD Desktop Charger

USB-C Magnetic Charging Dock for Apple Watch

 

먼저 데스크탑 충전기인 108W Pro USB-C PD.
그간 충전기 없어서 못 살았던 것도 아닌데 최근 1년 안에 멀티포트 충전기를 최소 12개는 산 것 같다.
제주 갤러리에 가져다 놓을 목적도 있었지만 USB PD 충전기 바람에 휩쓸려, 그리고 GaN(질화갈륨) 트랜지스터 충전기 출시 소식에 또..
아마 앞으로도 몇 개 더 구입하지 않을까 싶다.

 

이 Satechi 제품은 GaN 트랜지스터는 아니다 보니 크기가 굉장히 큰데 대략 120 x 79 x 30 mm 의 크기에 400g이 넘는다.
들고 다니면서 쓰라고 만든 건 아닌 게 확실하네.

외관도 그간 구입했던 Satechi 답지 않게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있다. 
물론 훌륭한 마감에 고급스럽게 잘 만들어졌지만 다른 제품들처럼 조금 더 무겁더라도 알루미늄으로 각지게 만들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이지만,
뭐 다 이유가 있겠지.

 

첫 번째 포트는 90W 충전을 제공하는 USB-C PD Port.
두 번째 포트는 18W 충전을 제공하는 USB-C PD Port.
그리고 그 아래 두 개의 포트는 합쳐서 12W(Max 2.4A) 충전을 제공하는 USB-A Ports.

 

전원 공급은 8자 파워케이블을 이용하게 된다.
왜 데스크탑 충전기는 전부 접지 라인이 없는 8자 케이블을 이용하는 건지 모르겠다.
크기만 보면 크로바 케이블이라고 불리는 미키 마우스 형태의 3구 파워케이블도 적용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성능 비교 목적은 아니고 그냥 디자인 비교를 위해 나란히 놓아보았다.
가운데 까만색 Zendure SuperPort 4는 Total 136W 전원공급이 되는 제품이니 성능-외관(크기)을 같이 보는 게 의미가 있을 수 있겠다.
확실히 Zendure도 크긴 크구나.

 

Satechi 제품이 120 x 79 x 30 mm 
Zendure 제품이 114 x 100 x 24 mm

두께 차이가 나서 그런 건지 아니면 조금 더 가벼워서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Zendure의 SuperPort 4가 훨씬 들고 다니기에 수월하게 느껴진다.

 

포트는 USB-C x 2 / USB-A x 2 구성으로 같지만 포트별 공급전력을 보면 

USB-C – 5-20V/3A, 20V/5A, 100W Max
USB-C – 5V/3A, 9V/2A, 12V/1.5A, 18W Max
USB-A – 5V/3A, 9V/2A, 12V/1.5A, 18W Max
USB-A – 5V/3A, 9V/2A, 12V/1.5A, 18W Max
136W Total Max Output

공식 표기 스펙상으로는 Zendure(링크)의 미미한 승리.
고급스러움(?)은 Satechi 쪽이 조금 앞서는 것 같기도.

 

이번에는 USB-C 멀티포트 어댑터를 또 구입해봤다.
사실 지난번에 Anker의 PowerExpand+ 5-in-1 Ethernet Hub를 구입했는데.. 잘못 선택했다는 걸 나중에 깨달았다.
제품은 작고 예쁘고 너무 좋았으나 개인적인 사용 목적에는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는데 바로 SD카드 슬롯의 부재.
SD카드 슬롯이 없으니 별도의 SD카드 리더를 따로 들고 다녀야 하는 귀찮음이..

 

어쨌든 그래서 조금 더 크고 얇은 Satechi 제품으로 추가 구입을 했다.
Anker제품을 살 때 이 제품을 찾아보지 않았던 건 아닌데
코너 부분의 디자인이 이상하게 접힌(?) 느낌이 나서 그냥 패스했었다.
지금 보니 비슷한 느낌이 없지는 않지만 대단히 거슬리지는 않는다.

 

측면에는 SD Card 와 Micro-SD Card 리더가 각각 달려있고,
최대 60W까지 충전되는 USB-C PD Charging Port.
그리고 데이터 전송속도 최대 5 Gbps 까지 지원하는 USB-A Port가 두 개.
(USB 3.2 Gen 1 이구나.. 공부(링크) 했더니 이제 척척 나오네)
그리고 4K@30Hz 를 지원하는 HDMI port가 하나 달렸다.

 

131 x 33 x 12mm 의 얇은 두께 때문에 끝 쪽에 달린 Ethernet 포트는 열어서 끼우도록 만들어져 있다.
사실 자주 쓰지는 않지만 가끔씩 꼭 필요한 게 Ethernet 포트이다 보니 저런 식으로 제품 자체는 얇게 만들고 펼쳐서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 오히려 좋을 것 같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Anker 제품과 나란히 두니 Anker가 작긴 확실히 작구나.
이 사진에서 보면 내가 마음에 들지 않아 했던 ‘코너 찌그러진 느낌(?)’도 잘 보인다.

 

두께는 확실히 Satechi가 얇고 전체 두께보다 측면의 각진 부분을 더 도드라지게 슬림해서 확실히 세련된 느낌이다.
게다가 입출력 포트들을 한쪽에 다 몰아놔서 비교적 더 깔끔해 보이기도 하고.

 

케이블은 나일론 재질로 엮은 Anker가 조금 더 단단하고 고급스럽게 느껴지지만
커넥터 부분은 각지고 심플한 Satechi가 조금 더 이쁘다.

 

MacBook과 함께 두니 Satechi의 Space Gray도 Apple의 그것과는 미세한 차이가 있긴 하나
Anker 제품에 비해서는 통일성이 확실히 있어 보인다.
세트 구성을 원한다면 알루미늄의 컬러나 질감에서 Satechi에 조금 더 만족감을 느낄 수 있겠다.

 

마지막으로 Apple Watch Magnetic Charging Dock.

비슷한 제품이 크라우드펀딩이나 중국 제품으로도 많이 나와있었지만 별 차이 안 나면 Satechi로 가야지.. 하고 구입했다.
집과 갤러리에 모두 충전 Dock이 있긴 하지만 맥북을 사용하면서 옆에다 풀어서 충전해놓는 용도로 적당할 것 같고,
여행이나 출장에서도 긴 줄을 둘둘 말아서 다니는 것보다는 휴대가 확실히 간편할 것 같다.

 

44 x 50 x 11 mm 로 엄청 작고 귀여운 크기.
휴대성 하나는 기가 막히다.

 

알루미늄으로 멋지게 만들어놓고 굳이 뒷면에 저렇게 지저분하게 해놔야 했을까.. 싶지만,
필요하니까 했겠지.

 

데스크탑 충전기에 끼워보았다.
크 Satechi의 시그니처 옆 라인이 돋보인다.

 

Satechi에서 4K@60Hz x 2 혹은 5K@60Hz 지원하는 멋진 알루미늄 Thunderbolt 3 Dock 을 하나 만들어주고,
역시 알루미늄으로 작고 이쁘게 만든 100W 이상의 GaN 충전기까지 만들어주면 딱일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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