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ONNS BOX (for summer)

우리 집에 두어 달 전에 식구가 하나 생겼는데 ‘비숑 프리제(Bichon Frisé)’라는 작고 귀여운 강아지다.
이름은 썸머(summer).
오자마자는 손바닥만큼 작았는데 벌써 대충 내 팔뚝만 해졌다. 그래도 아직도 작은 건 마찬가지지만..

어쨌든 슈이를 비롯해 아이들도 너무나 좋아하는 건 당연하고,
지인들 중 애견, 애묘인들이 특히나 우리 집에 썸머가 들어온 것을 반겨주었는데.
샐리와 초코네, (구)설탕이네, 까미와 금동이네 등등..

 

그중 또 우리 썸머를 특히 반가워해 준 한 명이 바로 재키네.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그 문스콜라보의 문규형네 강아지 이름이 재키인데
썸머를 위해 문규형 부부와 재키가 고른 아이템들을 가득(진짜 가득) 담은 상자가 저 먼 미국으로부터 배달 왔다.

 

일단 파워 블로거(라고 쓰고 맛집 블로거라고 읽는)인 문규형이니 재키 박스에 대한 블로그 포스팅을 링크.

재키박스 | 나의시선 – https://blog.naver.com/cmoonn/221721336391

 

 

상자를 열자 노란 봉투와 함께 알수없는 스티커가 붙어있는 검은 속지가 보인다.
이미 유튜브 동영상으로 내용물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지만 그래도 실제로 받으니 두근거리는 건 어쩔수가 없나보다.
(내 선물은 아니지만)

 

M
00296 (잘 안보이는데 대충 00296 같다)
1

뭐지? 해독이 안되는 암호네.

 

봉투 안에는 큼지막한 A3용지에

MOONNS BOX
FOR SUMMER ♡

라고.. 乃+ _+)

 

아니 그런데 블로그에는 ‘재키박스’
유튜브 영상에는 ‘댕댕이박스’
박스 안쪽에는 ‘MOONNS BOX’

도대체 진짜가 어떤 거죠?!?

 

사진으로만 올리려다 오랜만에 스캐너로 스캔을 해보았다.
이걸 다 손수 그리고 써서 스캔하고 편집했을 문규형을 생각하니 감사하면서도 웃음이 나온다.
전에도 종합 선물 세트(링크)를 받았었고
문스콜라보로도 여러 가지 박스 모음을 했었는데.. 모든 아이템을 전부 그린 거 아냐;;
진짜 대단히 부지런한 모습에 존경스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형이지만 참 순수하게도 느껴진다.

 

우리 가족이 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썸머를 직접 본 적은 없는데 사진을 보고 직접 그려주셨다.
슈이 딸 ㅋㅋㅋ

(역시 그림을 잘 그리는 성격이네)

 

영상을 보면 썸머 엄마랑 오빠, 언니 먹으라고 먹을 것도 넣어주셨던데..
그리고 저 이쁜 목각 사슴 인형은 썸머 오빠, 언니 선물로 챙겨주셨는데..
형, 누나..
저는요?

 

우와 진짜 테트리스 열심히 해서 상자에 빈틈없이 가득 채운 선물세트..
감동 + _ +)

이 상태로 봐도 이쁘다.

 

일단 선물을 받자마자 내가 뭐 내용물 설명을 할 수는 없으니 아이템에 대한 설명은 위 영상으로 대신하고.
나는 그냥 기록용 사진만 늘어두기로.

 

Purrfectplay(오타 아님) 라는 회사의 오가닉 토이.
공 그리고,

 

상어.

재키가 엄청 잘 가지고 놀았다는 그 상어.
모양이 정말 대충 만든 상어이거나 상어처럼 만든 수제비처럼 생겼는데 뭔가 매력 있다.

 

배 쪽과 등 쪽의 재질이 좀 다른 것도 멋지고.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The ocean is our mother.
Protect her!

라고 적힌 태그가 달려있다.

 

그리고 같이 들어있던 카드 선물.

 

요건 휴대용 Poop Bag.
너무 귀여운 핑크색 케이스에 돌돌 말린 식물성 전분 Poop Bag이 들어가게 되는 세트.

 

6롤이 들어있는 박스 안쪽에 얼룩무늬까지 귀엽다.
Wild One 이라는 브랜드의 제품.

 

저 구멍을 통해 꺼내게 되는 것 같은데,
내가 아직 강아지 산책을 시켜본 적이 없어서..
어쨌든 굉장히 이쁘다는 거.

 

이 마시멜로들이 바로 썸머 엄마, 오빠, 언니 먹으라고 보내주신 그것들.
이렇게 많이 보내주신데다가 큰 거 두 개, 작은 거 두 개 가족 구성원에 맞춰서 딱 보냈음에도
썸머 엄마, 오빠, 언니만 먹으라는 거죠?

 

양쪽에 밧줄이 달린 식물성 태닝 가죽 강아지 뼈.
문규형이 영상에서 개 뼈다구(개 뼈다귀도 아니고 ㅋㅋ) 라고 하는데 혼자 빵 터졌던 부분.
역시 개 뼈다구는 뼈다구로 발음해야 제맛이지.

물고 당기고 하는 놀이를 하는 거라고 하는데 썸머가 참으로 좋아하는 장난이다.
콩알만 한 게 그릉그릉 거리며 물고 흔드는 게 얼마나 귀여운지.

 

문규형 이야기에 따르면 미국의 모든 강아지들이 하나씩 다 가지고 있을 거라는 이 Lamp Chop 이라는 양은 진짜 웃기게 생겼다.
눈인지 눈썹인지 모를 진한 눈매에 빨간 장갑은 또 뭐야 ㅋㅋ

아니 그런데..
썸머한테 반응이 굉장히 좋다!

 

엉덩이를 누르면 나는 소리도 웃기고.

 

크리스마스 트리 모양의 앙증맞은 장난감.
역시나 누르면 뿌잉 뿌잉 소리가 난다.

썸머가 싫어하면 내 책상 옆에다 갖다 두고 싶을 정도의 귀여움.
(하지만 아쉽게도 모든 장난감을 다 굉장히 좋아하더구만;;)

 

뚱뚱한 밀크.

뭔가 상해서 배가 부른 것 같은 형태지만 여튼 굉장히 귀엽다.
아직 썸머가 가지고 놀기엔 크기가 큰 편인데 굴려가며 잘 가지고 논다.

 

문스 박스(a.k.a 재키박스)의 신 스틸러 닭다리. 
아 너무 귀엽!

홍조 띤 얼굴까지 달려서 그런지 너무 귀엽다.

 

이 끝에 뼈 부분까지.

 

위쪽의 닭고기도 그렇지만 포도도 강아지가 먹으면 안 되는 거라던데.
코튼으로 만들어진 단단한 포도알들이 꽉꽉 뭉쳐진 귀여운 포도 장난감.
단단해서 그런 건지 잘 눌러지지도 않고 그래서 소리는 나지 않는 것 같다.
의외로 위쪽 초록색 꼬다리가 포인트.

 

치즈는 문규형 말마따나 엣지부분에 파인 형태까지 전부 스티치로 마감해 둔 디테일이 너무 귀엽다.
원래는 고양이 장난감이라는데 강아지가 물어뜯다가는 스티치 부분 올 나가는 건 시간문제일 듯.

 

WARE OF THE DOG 모음.
아 너무 마음에 드는 장난감들.

원색적인 컬러도 마음에 들고 제품별 조금씩 다른 마감과 재질도 멋지다.

 

아직 애기라서 꼬불꼬불한 털로 똥그랗게 깎아둔 비숑 프리제 시그니처 헤어컷은 안되는 썸머지만,
갑자기 생각지도 않게 넘쳐나는 장난감에 정신을 못 차리는 중.

감사합니다 형, 누나!
그리고 재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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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1. Avatar

    나의시선

    만세다 썸머 너무 귀엽네 ㅎㅎ

    • vana

      vana

      우와.. 형,
      썸머가 너무 좋아해요.
      특히 닭다리 ㅋㅋ 늘 물고다녀요. 빨리 우리집에와서 보고가요.

      • Avatar

        나의시선

        ㅎㅎ썸머 보고싶네 사실 재키도 최애가 바로 닭다리인데

        • vana

          vana

          형, 너무 장난감을 열심히 가지고 놀아서 금방 망가질 것 같아요..
          특히 닭다리 같은 경우는 얼굴 부분 실 오라기가 풀려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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