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GO, Wooden Minifigure (853967)

레고는 많은 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듯 목수인 Ole Kirk Kristiansen(올레 키르크 크리스티얀센)이 만든 회사이다.
직접 나무를 깎아 장난감을 만들던 그는 덴마크어로 Play Well 이라는 뜻의 ‘LEG GODT(라이 고트)’를 줄여 ‘LEGO’라는 이름을 붙였다. 

그렇게 나무를 깎아 만들었던 레고 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 만든 제품이 이번에 출시되었다.
이름은 ‘LEGO Wooden Minifigure’.

키가 20cm가 넘어 ‘미니’ 피규어라는 이름이 어색하긴 하지만 어쨌든 굉장히 탐나는 제품이라 냉큼 구입을 해보았다.
나오자마자 바로 세 개나.

 

LEGO® ORIGINAL 시리즈 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이 제품은
창의력과 발명가 정신, 스토리텔링이라는 레고의 가치를 기념하기 위해서 만들었다고 하고
구입 후 개인이 커스터마이징을 해서 공유를 하는 등의 전개를 기대하는 것 같은데
아무나 막 커스터마이징 피규어로 만들기에는 169,000원 이라는 가격이 너무 과한 것 같다.
가리모쿠 베어브릭 등을 생각하면 절대 비싼 금액은 아닐 수 있으나 그건 그냥 그 상태로의 아트토이고..
여튼..

 

박스 안쪽에는 한 줌의 부품들이 들어있는 11926 미니 봉다리 제품이 동봉되어 있고,
자그마한 28페이지 짜리 리플렛도 들어있다.

 

리플렛 안쪽에는 예쁜 사진과 이야기들,
그리고 위에서 언급한 커스터마이징된 우든 토이를 소개하고 있다.

(소개된 Jake Blais, Margit Rosenaa Platz 두 남녀의 커스터마이징 제품을 보면 더더욱 커스터마이징에 엄두가 안 나게 될 듯)

 

도대체 손은 왜.. 플라스틱인 거냐..
얇아서 만들기가 어려웠을 것 같기도 하고, 가지고 놀다 보면 쉽게 부러질 부분이란 것도 잘 알겠다만..
뭔가 김이 확 새버린 느낌.

 

충격적인 건 심지어..
안 움직여!!!

어느 한 부분도 안 움직이다니.. 이럴 수가.

나도 모르게 가리모쿠 베어브릭 정도의 움직임을 기대했었나 보다..
당연히 움직일 줄 알았다가 안 움직인다는 것을 알았을 때 뭔가 배신감이 훅!! 올라오네.

 

발바닥에는 FSC-certified OAK 로 만들었다는 인증 마크.

아주아주 나중에 시간이 넘쳐흐르면 그때 나무로 추가 파츠를 만들어서 커스터마이징을 해봐야지.
여튼 의도는 아주 멋지고 흥미로웠으나
뭔가 2%.. 아니 10% 정도 부족한 제품이다..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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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손은 왜 우드가 아니고ㅜㅜ
    움직이지도 않고ㅜㅜㅜ
    저는 3D 프린팅 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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