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engers : Infinity War 에 등장 당시 워낙에 철통같은 보안 때문인지 이름도 모르던 아이언 맨 수트. 
나중에 마크 50임이 알려졌지만 핫토이 공식 홈에는 아직도 영화 개봉 전 공개되었었던 상태로 이름이 표기되어 있다. 
그냥 ‘Avengers: Infinity War Iron Man’ 이라고..

본격적인 나노 테크놀로지 수트라서 토니 스타크 가슴에 달린 탈부착식 아크 리액터를 누르기만 하면 촤라락!! 하고 입혀지는 최신 기술을 선보였지만, 
(나를 포함한)일부 마니아들은 기계적인 아름다움이 사라졌다고 아쉬워하기도 한다. 

그래도 MCU에 등장한 아이언 맨 중에 단 한 번이라도 멋지지 않았던 아이언 맨 수트가 있었던가.
아이언맨 고유의 디자인 컨셉은 한결같이 유지하면서도 늘 새롭고 멋진 수트를 디자인하는 Marvel의 수트 디자이너에게 찬사를 보내고 싶다.

 

모든 핫토이 제품들이 그렇듯,
구입해 둔지는 사실 상당히 오래되었는데 잊고 살다 보면 어느샌가 배송이 와있다.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의 흥행으로 인해 이 Mark 50 피규어는 온/오프라인에서 품절된 지 오래.
일이 바빠서 하마터면 구입을 못할 뻔했는데 다행이다..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나중에 따로 출시된 마크 50 액세서리 세트를 못 샀다.
나온 줄도 몰랐다. ㅠ _ㅠ) 아 놔..

 

 

아이언 맨 마크 50 (Iron Man Mark L)
1/6th Scale Collectible Figure
DIECAST Movie Masterpiece Series
[MMS473D23]

패키지의 크기나 컨셉은 늘 비슷하고, 디자인은 역시나 훌륭하다.
어벤져스 로고와 마크 50일러스트를 멋지게 합쳐 편집한 전면.

 

오링 타입의 커버를 벗겨내면 안쪽 검은색 박스가 드러나는데,
안쪽에는 화이트 라인으로만 그려진 마크 50의 그림이 보인다.

 

제작자 리스트가 안쪽 상자로 옮겨왔고 비중도 줄었다.

Creative Producers
Howard Chan & JC. Hong

Head Sculptor
Da-Hye, Kim

Head Painters
JC. Hong & E-Lee

Head Art Director
KOJUN

뭔가 좀 바뀌었다?
지금까지는 거의 Head Sculpt가 ‘KOJUN(고형준)’ 님이었는데 ‘김다혜’님이 새로 맡았다.
Head부분의 Art Director로 KOJUN님 이름이 따로 올라가 있기는 하지만.
E-Lee 님도 처음 들어보고.

 

그럼 박스를 열어 스티로폼 박스를 열어보자.

 

기본 상자에 들어있는 파츠는 기존 제품들과 큰 차이가 없다.

기본 바디,
손가락 움직임이 가능한 핸드 파츠 1쌍,
손목이 꺾인 리펄서 발사 포즈의 핸드 파츠 1쌍,
토니 스타크 헤드 파츠,
토니 스타크 넥 파츠.

 

하부 상자에 들어있는 옵션 파츠들이 독특한데,

옵션 파츠보다 먼저 눈에 띄는 베이스 플레이트가.. 아주 허접하다.
이런 걸 넣어줄 줄이야.. 후..

 

오른팔용 라이트업 나노 리펄서 캐논,
왼팔용 핸드 캐논,
등에 부착하는 나노 부스터.

그리고 배터리와 베이스 플레이트용 스탠드 부품들이 들어있다.

 

관절들에 끼워져 있는 비닐과 스펀지를 떼어내고
배터리를 끼울 준비를 한다.
총 18개의 배터리인데 다 비슷해 보이지만 총 세 종류의 배터리.

 

일단 비닐과 스펀지는 모두 제거.
일부 파츠들에 전투 흔적을 표현한 웨더링 처리가 되어있지만 그래도 광이 반짝반짝해서 신상 느낌이 난다.

 

등에 플랩 두 개를 열고 가운데 널찍한 패널을 열면 가장 큰 배터리가 들어가는 슬롯이 보인다.

 

양쪽 허벅다리 커버를 벗기면 앞쪽 대퇴부 부분 LED를 밝히는 스위치와 배터리 슬롯이 보인다.
지금껏 아이언 맨 피규어 중 허벅지에 배터리를 넣었던 애가 있던가..

 

팔을 90° 접은 다음 뒤 캡(삼두근 쪽)을 열고 배터리를 넣고,
다시 앞 쪽(이두근 쪽) 부분을 열어 스위치를 조작한다.

뒤 캡을 열어야 앞 쪽 캡을 여는 홈이 보이게 되어있는데 뭔가 굉장히 이해가 안 가고 귀찮은 구조.

 

안쪽을 열어 스위치를 조작하면 팔의 바깥쪽과 손바닥에 조명이 들어온다.
헤드 파츠는 자석으로 벗겨지게 되어있어 스위치 조작이나 배터리 교체가 굉장히 수월하다.

 

모두 Switch On!
영화상에 너무 얄쌍하고 매끈하기만 해서 조금 볼품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이렇게 보니 굉장히 멋지다.

 

마치 운동을 엄청 열심히 해서 체지방이 굉장히 낮은 근육질 몸매 같은?
조명도 여기저기 작게 많이 박혀있어서 좀 더 세련되어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얼굴은 너무 밋밋하게 둥글둥글 한 경향이 없잖아 있지만 팔다리에 보이는 주름(?) 형태의 디자인이 생각처럼 촌스럽지 않다.
(마트에서 파는 애들용 마크 50을 보고 걱정을 좀 했었는데)

허리 부분과 발목 등은 기존에 핫토이에서 많이 적용했던 형태처럼 당기면 늘어나서 다양한 포즈를 취할 수 있게끔 만들어져 있다.

 

영화에서의 느낌을 좀 살려보고자 재미로 구입해놨던 Philips Hue Play Light Bar를 이용해서 보조 조명을 켜고 사진을 찍어보았다.

 

크, 역시 사진은 조명빨.

 

리펄서 조준 포즈는 무조건 해야지.
수트의 디자인 때문인지 팔의 구조가 독특해서 팔이 일자로 펴지지 않는다.
아무리 해도 멋진 리펄서 조준 포즈가 안 나와서 뭔가 약간 닥터 스트레인지 포즈처럼 되어버렸다.

 

토니 스타크 헤드 장착 모습.
머리부터 목까지 한 파츠로 되어있고 별도로 들어있는 목 커버 파츠를 끼운 후 장착하면 된다.
아무래도 머리카락에서 조금 장난감 같은 느낌이 나긴 하는데 그래도 얼굴 조형과 도색은 핫토이 답게 기가 막히다.

 

머리카락만 빼면 영화의 한 장면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

 

왼팔용 핸드 캐논 파츠 장착 모습.

 

오른팔용 라이트 업 나노 리펄서 캐논.
엄청 커다란 옵션 파츠 안쪽으로 조명 들어오는 부분들이 굉장히 고급지게 배치되어 있다.

 

등 부분에 부착되는 나노 부스터 파츠.
뾰족뾰족하고 비대칭 형태의 디자인이 뭔가 낯설기는 하지만 굉장히 멋지다.
자칫하면 부러질 것 같은 얇고 날카로운 엣지 부분들이 나노수트의 느낌을 잘 살리고 있지만 그만큼 쉽게 부러질 수도 있겠다.

 

공중에 떠서 공격하는 모습을 연출해볼까.. 하다가 꼴도 보기 싫은 스탠드를 꺼내고 싶지 않아서 관뒀다.

타노스 공격을 막아내던 방패와 다리 부분에 달리는 추진기(thruster) 같은 액세서리를 끼워야 제맛인데..
ㅠ _ㅠ)
놓쳐서 구입을 못한 것이 한이다.

어쨌든 사진을 찍으며 인피니티 워의 장면 장면이 떠올라서 너무 흐뭇했던 경험.

Share th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