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외장SSD (1TB M.2 SATA III)

평소에 가지고 다니며 사용했던 외장SSD가 회사에 매일 출퇴근할 때와는 달리 딱히 필요가 없는 것 같아서 제주에 있는 동생한테 줘버렸더니 의외로 사용할 일이 많이 생긴다. 
물론 서랍 속에는 이미 들고 다닐만한 소형 외장HDD가 몇 개 있지만 외장형 스토리지라는 것이 보통은 USB메모리 등으로 옮기기에는 용량이 큰 데이터들을 옮기는 일에 쓰이는 게 대부분이라 빠른 속도는 필수. 
게다가 최근의 추세인 M.2 폼팩터 제품들이 성능은 좋고 크기도 더 작으니 외장으로 가지고 다니기에는 더없이 좋고.


사실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훅 떨어진 가격으로 삼성 860 EVO SSD를  구입해놨으나 게임용 데스크탑 PC에는 이미 더 좋은 960 EVO M.2 NVMe SSD를 끼워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외장 목적밖에 없긴 한데, 외장 케이스가 마음에 드는 게 없어서 고민을 하느라 최근까지 방치해두었다가 아마존에서 깔끔한 디자인의 중국산 케이스를 발견! 바로 조합에 들어가게 되었다.

사진의 위쪽 Hard Disk Box 제품이 바로 그 중국산 외장 케이스,
그리고 아래쪽에는 블프 때 건진 삼성의 860 EVO SSD 제품.


960에 성능을 비할 건 아니지만 SATA III 6.0 Gb/s 속도를 지원하는 1TB SSD가 $127.99 밖에 안 하다니.. 
아.. 진짜 가격이 엄청 떨어졌구나. 이제 곧 개인들도 데이터 저장용 외장하드들까지 PCIe 연결되는 M.2 NVMe SSD를 레이드로 묶어서 사용할 날이 오겠구나.


직배송이 안돼서 배송대행지를 통해 오래오래 걸려서 배송받은 중국산 알루미늄 SSD 케이스.

제품 사진에서는 그럴듯해 보였지만 실제로 받으면 뭔가 허접하겠지.. 라는 생각으로 기대를 접고 있었는데,
아 이제 이런 작은 알루미늄 절곡 제품이나 웬만한 테크 제품들의 디자인은 중국이 나은 것 같기도 하다.
샤오미 휴대용 배터리 제품을 보는 것 같은 마감에 C 타입 케이블로 연결되는 USB 3.1 인터페이스!


 작은 나사 두 개가 양쪽에 박힌 것 이외에는 별다른 디테일이 없는, 바로 그 점이 마음에 든다.
심지어 그 나사도 검은색으로 맞춰주다니.. 크 디테일.
방향 고민 없는 USB-C타입 연결도 마음에 드는데 상태 표시등도 작은 구멍 하나로 해결.


처음에 케이스에 나사를 풀고 커버를 어떻게 빼는 건지 몰라서 조금 당황했지만 케이스를 열고나서 SSD 장착은 굉장히 간단히 장착됐다. B Key나 B+M Key 제품만 가능한데, 내가 구입한 제품은 B+M Key 타입.
(그럴 리는 없지만) 혹시나 나중에 기억이 안 날까 봐 적어두자면  케이스의 나사를 풀고 USB 단자를 밀면 간단히 빠진다.


짜잔!
작고 심플하고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
딱 이렇게만, 전자제품들에 제발 억지로 이상한 디자인을 욱여넣지 않았으면 좋겠다.

오랜만에 싸고 마음에 드는 조합의 소지품이 추가되어서 흐뭇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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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oyster

    m.2 외장케이스 사용시 발열은 어떤가요? 이런 종류의 m.2 외장케이스들이 발열이 장난 아니던데 ;;;

    • vana

      vana

      어제 사용을 해보니 발열이 어느정도는 있습니다만 계속 연결해서 사용하는 용도가 아니기도 하고,
      그래도 알루미늄 케이스라 플라스틱 케이스들에 비해서는 발열에 유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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