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st, Hello

이전에 출시 소식을 포스팅(링크) 했었던 Nest(네스트)의 스마트 도어 벨인 Hello(헬로). 
긴 쪽이 117mm 밖에 안되는 작고 깔끔한 디자인을 하고도 1600×1200의 고해상도 HDR 영상 촬영,
그리고 얼굴인식 기능으로 자주 드나드는 사람들을 등록해 둘 수 있는 기능까지.. 꽤나 매력 있는 제품이 출시되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필요가 없어서 안사고 있다가 블랙 프라이데이에 할인을 하길래 그냥 구매해봤다. 

 

이미 설치해서 사용하는 사람들의 후기를 보니 국내 실정에 잘 안 맞는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일단은 실내에서 소리를 울려줄 차임벨이 맞는 게 잘 없나 보다.

나는 사실 그 단계까지 가기도 전에 이미 구입 실패라고 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아래에 설명하기로.

 

일단 설치는 차치하고 내용물을 보기로 하면..

길이 117mm x 폭 43mm x 두께 26mm의 작은 본체가 처음 보여지는데 역시나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이다. 

 

본체를 꺼내고 나면 네스트 로고가 프린트된 노란 종이봉투와
박스 아래쪽에는 전원 커넥터로 보이는 녀석과 작은 상자들이 또 가지런히 놓여있다.

 

헛..

사실 여기쯤 열었을 때 직감했다.
잘못 샀구나.

벽을 뚫기 위한 드릴 비트와 앵커, 나사못이 들어있다니..
기능 부분만 관심을 가졌지 설치에 대해서는 별로 자세히 안 알아보고 샀더니 문 앞에 기존에 사용하던 도어 벨을 위한 전원이 나와있어야 하는지 몰랐다. 

배터리만 넣고 현관에 잘 붙여둔 후 내 방에만 울리는 벨을 별도로 만들어보겠다는 생각이었는데..
어디를 뚫고 무슨 전원을 끌어다 연결을 해야 할지 감도 안 오므로.. 이렇게 한순간에 무용지물이 되었다.

 

완전히 개봉기 모드로 돌아와서 구성품을 살펴보면,

Nest Hello 본체,
차임벨 커넥터,
15° wedge (카메라 방향을 위해 15도 꺾어주는 역할),
릴리즈 툴,
월 플레이트,
석재용 드릴 비트 (Masonry drill bit),
월 앵커,
윈도우 데칼 스티커,
익스텐션 와이어,
나사못,
설명서.

 

되든 안 되든 제주나 판교 사무실 공사하면서 어떻게든 사용해봐야지.
물론 그 사이에 뭔가 더 좋은 신제품이 나오겠지?;

 

어떻게든 연결을 해서 가지고 놀아보려고 하는데 전원 연결부터가 귀찮아져버렸다.
으헝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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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딱 보면 충전형 일거같은 외관인데ㅠㅠ

    여튼 일단 뚫으시고가 아닌
    이거로 뚫으세요 하는 점은 친절하네요

    • vana

      vana

      응 넘 친절한데 뚫고싶지는 않아; – 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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