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서점에 가면 꼭 멈칫하게 만들었던 바로 그 책. 
“월리를 찾아라!” 
빨간 방울이 달린 니트 모자에 동그란 안경, 그리고 빨간색+하얀색 줄무늬 티셔츠를 입은 월리를 찾느라 서점 한편에 서서 바쁘게 눈을 굴리던 생각이 난다. 

영국의 일러스트레이터 마틴 핸드포드(Martin Handford)가 그린 이 그림책은,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Where’s Waldo?”,
일본에서는 “ウォーリーをさがせ!”
프랑스에서는 “Où est Charlie?” 로 불리는 등 월리, 왈도, 찰리.. 등등 다양한 이름으로 출간이 되었던 것도 모자라,
제목을 주의 깊게 보지 않은 대중들이 월-화-수-목-금-토-일의 ‘월’이 아니라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의 윌리로 불리기도 하였다. 

닌텐도 NES, NDS나 PC용 게임으로도 출시된 적이 있지만 해보지 않았다.
뭐 서점에서 시간 때울 때나 하는 거지.. 굳이 뭐 게임까지 사서 할 정도는 아니라..

 

여튼 그랬던 월리가,
일본에서도 나름 인기가 있었던 걸까? 베어브릭으로 출시가 되다니.
심지어 패키지에도 일본어 제목인 “ウォーリーをさがせ!” 가 표시되어 출시되었다.

 

오, 기억나! 저 로고.

아우 진짜 비슷한 얼굴 엄청 많이 그려놓고 찾으라고 하던 것도 기억나.
주로 코엑스 반디앤루니스에서 그랬던 것 같음.

 

베어브릭은 나름 귀엽네.
원작의 길쭉한 느낌의 얼굴은 아니지만 일러스트의 느낌을 살린 선 느낌이 괜찮다. 
원작의 컬러도 충실히 재현을 해놔서 그런지 좀 촌빨날리는 컬러이긴 하지만.

 

얼굴은 충분히 귀엽지만 몸통은.. 좀 썰렁하네.
가슴 부분의 빨간색 스트라이프도 일부 경계가 뿌옇고..
여기저기 좀 마음에 안 드는 구석이 있다.

 

그래도 얼굴은 귀엽네.
팝 아티스트 찰스 장(Charles Jang)하고 닮았다. ㅋㅋ

 

다리 뒤쪽에 ©2018 DWA LLC, 라는 건.. DreamWorks Animation?
애니메이션도 나왔었나 보네?;;

 

캐릭터가 캐릭터인 만큼 이번엔 그냥 아무렇게나 숨겨놨음.
이제 베어브릭 장식장에 놓을 자리도 별로 안 남았는데, 이렇게 된 거 내 방에서도 월리를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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