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ter is coming. 
날이 쌀쌀해졌으니 준비를 해야지. 
추위를 많이 타는 편이라 따뜻한 옷이 정말 많음에도 늘 뭔가 부족한 것 같은 겨울 외투. 
작년이 워낙 추웠던 터라 뭔가 겨울이 다가오는 게 겁난다. 
특히나 작년에는 제주에서 고립도 되고 하면서 길바닥에서 덜덜덜 떨었던 기억이 많기도 하고. 

 

일단 아주아주 가벼운 Thom Browne(톰 브라운) 패딩 다운 베스트.

기존에 입던 몽클레르 패딩 베스트는 주머니도 외부에 여기저기 달려있어 완전 외투용이라면,
이건 안쪽에 입어도 될 정도로 심플한 디자인이다.
Thom Browne의 시그니처 컬러인 다크 그레이 컬러에 반짝반짝 프레스 스터드 버튼.

 

안감 역시 톰 브라운 특유의 스트라이프 천으로 되어있고 목 부분은 골 파진(Ribbed) 짜임 형태의 니트.

 

예전에는 톰 브라운 제품은 전부 사이즈 1을 입었었는데 살이 차오르더니 이제 2를 입는구나.

 

디자인이 다 마음에 드는데 뒤에 스트라이프를 너무 과하게 프린트해두었네.

Downfilled Snap Front Vest W/Engineered
Center-back RWB Stripe in RWB Engineered
Stripe Solid Wool Twill

제품 태그에 쓰여있는 제품명.

 

앞단과 뒤단의 길이가 살짝 다르고 차이나는 옆면의 뒤단에 RWB 스트라이프를 달아서 포인트가 되는,
이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든다.

 

밀리터리 코트!

정말 예전부터 사고 싶었는데 망설이다가 드디어 샀다. 
입어봤더니 별로 어울리지 않는구나.

캐시미어가 섞였음에도 불구하고 일단 굉장히 무겁고, 그래서 그런지 입었을 때 편하지는 않다.
그래도 높게 올라오는 칼라나 더블 브레스티드(Double-breasted) 타입의 버튼이 참 멋스럽군!

 

아.. 브랜드는 발망(Balmain).
밀리터리 코트는 물론 발망이지!

 

묵직한 금속 재질의 버튼도, 그 위의 복잡한 무늬도 엄청 멋지다.
(이쯤 되면 왠지.. 입었을 때를 생각하지 않고 감상용으로 산 느낌)

 

좁고 긴 팔 부분도 작은 버튼이 줄지어 달려있어 멋지다. + _+)
좀 더 슬림했던 시절에 입었으면 좋았으련만.

 

루이비통의 새 디렉터 버질 아블로(Virgil Abloh)의 결과물들이 국내에도 드디어 런칭했다!
런칭쇼에 초대를 받았지만 제주 일정이나 가족여행이 겹쳐 참석을 못 했는데 매장에 나가보니 뭐 안 간 게 크게 아쉽지는 않네.
옷이 별로라기 보다 아직 내 눈이 익숙지 않아서..
이쁘긴 한데 선뜻 내가 사 입기에는 과하거나,
킴 존스의 루이비통에 익숙해 있다가 약간은 펄럭펄럭(?)한 스트릿 브랜드 느낌이 가미된 루이비통을 보자니 눈이 아직 적응이 안 되는? 그런 느낌.

 

여튼 개중에 마음에 드는 티셔츠가 하나 눈에 띄어서 사들고 왔는데..
집에 와서 보니 직원분이 너무 이쁘게 포장을 해주셨네.
선물 아닌 거 다 아시는 담당 직원분인데..

 

뭔가 상자 스타일이 조금 더 므찌게 바뀐 것 같기도 하고?

 

쫘잔!
뽀송뽀송 우주인 프린트의 반팔 티셔츠!

버질 아블로의 루이비통은 2019 S/S 부터이기 때문에 때이른 반팔을 먼저 구입하게 되었다.
이름하여 자카드 벨루어 스페이스맨(Jacquard Velour Spaceman) 티셔츠.

 

기본적으로 부드러운 촉감의 흰색 면티에 널찍한 밴딩의 라운드 넥 형태이지만 
가슴 부분의 스페이스맨은 보들보들한 벨벳 느낌.
저거를 자카드 벨루어라고 하나보다.

별도로 오더 해둔 하이탑 스티커즈도 얼른 국내에 도착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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