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원래 옷이나 신발, 액세서리 등에는 관심이 굉장히 많지만 화장품이나 피부 미용에는 크게 관심이 없다. 
아주아주 운이 좋게도 어렸을 때부터 얼굴에 뭐가 잘 안 나는 편이기도 하고, 
피부가 엄청 건조해서 며칠 세수를 안 해도 티도 안 나는(?) 스타일이라 특별히 화장품에 신경을 안 썼었다.

그래서 향이 강하지 않고 끈적임도 없는 LAB Series(랩 시리즈) 제품을 사용했었는데 
어느 순간 이 LAB Series 애들 라인업이 다양해진다?
화장품 사러 백화점에 나가면 말빨 좋은 매장 직원이 이건 뭐에 좋고, 저건 또 뭐에 좋고.. 그렇게 이야기에 빠져 들어가 
어쩌다 보니 기본 라인에다가 MAX LS라는 고급 라인까지 더해 꽤 좋은 화장품을 쓰게 되었다. 

얼마 전 또 화장품이 떨어져서 백화점에 갔는데 
뭔가 시커먼 포스를 풀풀 풍기는 애들이 또 새로 보여서 물어보니 
아 이게 또 대단히 뭐가 좋다는 거다..

그렇게 ‘시커멓고 좋은 거면 사야지!’ 하는 마음으로 몇 가지를 사 왔다.

 

몇 번 이야기했듯 내 블로그에는 협찬받아서 포스팅하는 광고 같은 건 없다.
내가 땡기면 내 돈 주고 사서 쓰고, 내가 땡기면 포스팅하는 거니 문의 메일은 그만 써주시길.

 

그 시커먼 녀석들이 바로 이 Maxellence 시리즈다. 
기본 랩 시리즈의 화이트 패키지나 Max LS 시리즈의 실버 패키지와는 다른 다크포스를 뿜뿜하고 있다.

 

크고 둥글고 낮은 이 녀석부터 까보기로..
이 녀석의 이름은 Maxellence The Singular Cream.
무슨 파우치까지 씌워져 있냐..

 

뚜껑 위쪽에 저 돌덩이 표면 같은 입체 표현은 뭔가 하니..

놀랍게도 이 제품라인에는 심우주의 성분을 함유했다는 믿기 어려운 소리를;;
운석에서 추출한 성분이 들어있어서 피부 깊숙이 파고 들어가 촉촉함을 전해준다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하는데
일단 그건 됐고 시커먼 게 마음에 들어서 속아보기로 했다.

동봉된 제품 소개서 내용

“Maxellence는 스페이스 테크놀로지를 이용하여 더욱 완벽해진 성분과 함께 운석의 힘을 주입한 ‘지구상 현존하지 않았던’ 새로운 콜렉션 입니다.
소량으로만 만들어지며 럭셔리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피부에 사용 시 울트라-센서리얼의 향이 마치 딥 스페이스의 여정을 마칠 수 있도록 담아냈습니다”

와.. 읽고 나니 더 제대로 이상한 제품인 것 같다.
무슨 소린 지도 모르겠고.

 

이 길쭉한 녀석은 Maxellence The Dual Concentrate 라는 거창한 이름의 로션. 
역시나 운석 추출물이 함유되어 있는 시커먼 로션 제품. 
(실제로 이 제품라인은 내용물도 시커멓다)

 

역시나 금색으로 로고가 새겨진 파우치.
꺼내자마자 버릴걸 뭐 하러 파우치까지 넣어주지?

 

피부가 엄청 건조하다 보니 주름이 생기는 것 같다고 와이프가 이야기하길래
그 이야기를 매장 직원에게 했더니 이 제품이 안티에이징 기능에 탁월하다며 강력 추천.
며칠 발라서 효과가 있을 리 만무하지만 어쨌든 아직까진 차이가 없다. 

 

고가 라인인만큼 기존에 사용하던 Age Rescue 로션에 비해 펌핑되는 방식이 조금 더 멋지다.
(가격은 5배가 넘는데.. 아직까지는 펌핑되는 방식만 다른 느낌)

 

샘플로 받은 미니 사이즈 더 싱귤러 크림과 가족사진.

 

기존에 사용하던 라인들에서 Instant Eye Lift 크림도 추가. 
八자 주름이 생기는 것 같다고 해서 (-_ ㅠ ) 

 

너무 마음에 들어서 다른 제품으로 대체 불가한 워터 로션과 데일리 로션도 추가 구입.

 

선물로 받은 랩시리즈 USB케이블. 
USB-A to USB Micro-B
USB Micro-B to Lightning Adapter

특별히 이쁘지도 않은데 뭐 이런 걸 다 만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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