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규형이 선물로 주신 브라운 프렌즈 스피커. 
응!? 며칠간 사용해 본 결과 의외로 만족스럽다. 

사운드 면에서야 당연히 만족스럽지는 못하고 
거실을 혼자 메우기에는 부족한 출력이지만 그렇다고 소리가 ‘생각보다는’ 허접하지 않고, 
음성인식도 꽤나 훌륭한 편인데 네이버의 한국형(?) 서비스와 맞물려 활용도가 높은편. 

물론 가장 만족스러운 건 제품 자체의 퀄러티. 
라인 입장에서는 늘 따라다니며 비교되는 것이 피곤하기도 할 
카카오프렌즈 스피커, ‘카카오미니’와의 비교는.. 
(물론 카카오미니를 실제로 본적은 없지만)
내 기준에는 라인 프렌즈 스피커의 압승. 

메신저 서비스의 특성상 지인들이 대부분 카톡이나 텔레그램에 모여있어
나도 어쩔 수 없이 라인보다는 카카오톡을 쓰고 있긴 하지만
캐릭터를 활용한 이런 상품들의 퀄러티는 라인 프렌즈가 훨씬 내 취향이다. 

 

오, 패키지도 엄청 고급스럽다. 
무광 화이트 박스위에 스피커 이미지만 유광 프린트. 

 

사실 이 라인프렌즈 스피커나 카카오미니가 궁금해서 구입해보려고 했으나
이 ‘클로바(Clova)’ 같은 새로운 플랫폼들 때문에 망설인 것도 있다. 

이미 평소에 활용하고 있는 애플의 Siri(시리)나,
아마존의 Alexa(알렉사)에다가, Clova(클로바) 까지.. 

헤이 카카오, 헤이 지니, 빅스비(Bixby).. 이런 애들까지 다 들이밀면 완전 정신없을듯.

애플의 홈팟(HomePod)이 잘 나와서 그냥 Siri 하나로 통일했으면 하는 바램이지만, 
정 그게 안되더라도 Siri와 Clova정도로 더이상의 파편화를 막았으면 좋겠다. 

 

아웅.. 귀여운 브라운 스피커 등장. 
재질이나 마감이 끝내준다. 

 

본체를 살짝 들어내니 그 아래쪽으로 ‘퀵 스타트 가이드’가 있음을 보여주는 
귀여운 브라운 얼굴이 보인다. 

 

깔끔하고 잘 정리된 퀵 스타트 가이드와 
두툼한 종이로 만들어진 클로바 명령어 카드.

그리고 USB-C 어댑터.

 

검은색 부분은 아주 살짝 광택이 있어서
눈과 코는 빛에 비치면 각도에 따라 반짝 거린다.
나머지 부분은 아주 매트한 브라운 컬러.

밝은색 주둥이 부위가 액션버튼.
그냥 눌렀을 때는 오디오 재생과 정지, 길게 누르면 음성명령 동작을 한다.
기능과 디자인이 조화롭게 잘 정리된 외관이라 더더욱 멋지다!

마감도 예술.
만든사람들에게 진심 박수를 보내고 싶네.

 

귀 앞에 작은 구멍이 진짜로 마이크. 
뭔가 또 다른 얼굴이 보이는 것 같은 건 왜지?
보노보노니? 

 

하단부.
아래쪽까지 역시나 깔끔하게 정리된 모습.
가운데에 전원버튼과 주변을 감고 도는 금속 링. 
모델명, 인증번호 등의 정보등은 원형에 맞춰 프린트. 

디자인적으로 뭐하나 빈틈이 없네.

 

후면 모습.
귀달린 우측(제품의 위)부터,

상태표시 LED
Mic / Mute 버튼 (길게 누르면 Wi-Fi나 스마트폰 재설정 기능)
Bluetooth 버튼 (길게 누르면 페어링 모드)
Volume Up
Volume Down
그리고 아래쪽으로 가서 USB-C 충전단자.

 

충전케이블을 꼽자 상태표시 LED에 초록불이 들어온다.

 

며칠간의 간단한 사용기.

일단 애 키우는 집에서는 굉장히 유용하게 쓰일 수 있겠다.
“동화 읽어줘”, “동요 틀어줘” 등의 명령으로 핑크퐁등의 동요를 편하게 들을 수 있고
“오늘 미세먼지 어때?” 등의 명령으로 바깥 공기상태를 편하게 확인이 가능하니..

다만 어른들이 호출하는 것은 거의 100% 인식을 하는 반면
아이들이 ‘클로바!’ 하고 부르는 건 비교적 인식율이 떨어진다. 

혹시나 하고 “포스코ICT 주가 알려줘” 라고 했더니
오늘 얼마였고 어제보다 얼마 올랐다.. 까지 얘기해주네. 
오.. 생각보다 활용도가 높을지도?

다만 기존에 쓰던 애플뮤직에다가 네이버뮤직까지 추가 결제를 해서 사용을 해야한다는 점.
그리고 네이버뮤직 결제하러 갔더니 이벤트로 1년 결제를 하면 프렌즈 스피커를 또 준다고 해서
샐리 스피커를 추가로 주문했다는 점.

여러가지로 소비를 부추기는구나..

 

여하튼 내 보유기기나 생활패턴 상에서
여러가지 AI 플랫폼 중에 꼭 골라서 써야 한다면
시리와 클로바 정도로 통일을 하는 편이 편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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