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데릭 말 향수의 구입 기록을 분명히 전에 했었던 것 같은데 
아마 블로그 개편 이전의 일이었나 보다. 
그만큼 프레데릭 말 향수 구입한 지가 오래되었다는 이야기. 

아마도 이사와 함께 신세계에서 현대로 백화점을 완전히 갈아타면서
신세계 강남에 입점한 프레데릭 말에 가지 못하게 되고,
자연스레  향수 브랜드도 바뀌게 된 듯. 
향에 엄청 민감했다면 향수를 사러 신세계 강남까지 나갔겠지만 
내 코가 향에 굉장히 관대한 편인 것 같기도 하고, 현재 사용 중인
TOM FORD의 향수에도 꽤 만족하고 있기 때문에 그냥저냥 지냈다. 

얼마 전엔가 현판(현대 판교점)에 다른 일로 백화점 볼일을 보는데
팝업스토어로 프레데릭 말이 들어와있어서 반가워하며 가봤지만
이미 내가 찾는 Musc Ravageur는 품절이고 그 팝업스토어는 금방 
철수를 했다. 

그러다 최근 슈이와 현판을 돌아다니는데 떡하니 정식 매장이 있다? 

 

하지만 바로 나는 다른 볼일 때문에 공항으로 이동을 했었는데 
볼일을 보고 다음날 집에 돌아오니 슈이가 알아서 딱 사다 놨네! 
乃- _-)+ 

 

프레데릭 말(Frederic Malle)은 특이하게도
해당 향을 만든 조향사의 이름을 향수 이름과 함께 표기하며, 
패키지에 조향사의 사진과 글이 담긴다. 

이 Musc Ravageur(뮤스크 라바줴)는 Maurice Roucel 이라는 
조향사의 제품인데, 머스크(Musk)를 중심으로 베르가못(Bergamot),
탠저린(Tangerine), 시나몬(Cinnamon), 바닐라(Vanilla) 등 
흔히 향수에 쓰이는 꽃향기를 전혀 가미하지 않은 원초적인 향. 

샘플로 휴대용 향수와 샤워크림을 줬는데..
오! 뮤스크 라바줴향의 샤워크림도 나오는구나!

 

잠깐 찾아보니 이 프레데릭 말이라는 사람,
완전 이 향수 바닥에서는 금수저 of 금수저!!

Parfums Christian Dior의 설립자인 Serge Heftler-Louiche의 손자,
어머니인 Marie-Christine Wittgenstein 역시 2003년까지 
Parfumes Christian Dior에서 향수를 만들었었다고..
(어머니는 또 어떤 가문의 왕자랑 재혼을.. 그건 잘 모르겠고) 여튼..

오랜만이네 뮤스크 라바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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