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뮤다가 주로 기본적인 생활가전을 출시하다 보니 어느샌가
집안 구석구석 발뮤다 제품이 자리하고 있게 되었다. 
아마 에어엔진이 4대쯤? 레인이 2대쯤.. 그리고 토스터도.. 
애들 때문에 선풍기를 다이슨으로 쓰고 있어서 그렇지 그것들 마저 
발뮤다 그린팬으로 바꿨다면 4~5대가 더 필요했을거다. 

그렇게 발뮤다 제품은 내가 선택한 아이템이라기보다는
우리 가족이 생활하는 데 필요한 제품이라고 생각되어 그런지 
그렇게 여러 가지를 구입해 만족해하며 사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블로그에 구입 기록을 올린 적도 없는 것 같다. 

이 포스팅에 기록하는 The Pot 이라는 제품은 딱히 나에게 필요한 
아이템은 아니지만 검은색의 매끈한 디자인이 왠지 사야 할 것 같아 
구입을 한 후 꽤 오랜 기간 박스째로 계속 내방 구석에 처박혀 있다가
드디어 빛을 보게 되었다. 

 

느지막이 더 팟을 꺼내든 이유는 바로
홈 브루잉(Home Brewing)을 시작해보기로 했다는 것! 

원래 귀찮은 걸 싫어해서 버튼 하나로 다 해결되는 전자동 머신을
집에서 사용하고 있지만 뭔가 이쪽 세계도 재미있을 것 같아서 
깊게는 아니고 슬쩍 발을 담가보기로 했다. 
(더 팟을 비롯해 이번에 구입한 홈 브루잉 도구들) 

 

다른 도구들은 다른 포스팅에 따로 기록하기로 하고 
여기서는 발뮤다 더 팟(The Pot)과 하리오 드리퍼 셋트만. 

 

집에서는 이미 더 많은 양의 물을 데울 수 있다던가 
물의 온도를 유지시켜주는 기능이 있는 등의 다기능 전기 주전자를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딱히 이 제품을 뜯을 이유가 없긴 해서
열지도 않고 있었는데, 역시나 간단한 기능만큼 구성품도 간단하다. 

 

구성품.

설명서, 주의사항, 전원 베이스, 그리고 본체.
전원 베이스 아래쪽으로 케이블이 돌돌 말려있다. 

 

앞쪽 노즐이 길고 뾰족해서 천천히 유속을 원하는 대로 조절하며 
뜨거운 물을 원하는 곳에 부을 수 있다는데! 
아직 집에서 브루잉 커피를 만들어 먹어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지만 
여기저기 찾아보니 커피를 내릴 때 이게 굉장히 중요한 것 같다. 

 

뚜껑을 열면 스테인리스 재질의 안쪽 면이 보이는데
중간쯤 떡하니 MAX 0.6L 표시선이 그려져 있다. 
가득 채워서 막 물 끓이고 그렇게 쓰면 안 되나 보다. 

 

Balmuda x Hario Dripper Set

드립 커피 문외한에게는 아직 뭐가 뭔지 잘 모르겠는 도구들. 

 

발뮤다 350ml 비커,
ARITA에서 제작한 하리오 V60 드립퍼,
계량스푼,
종이 커피 필터.

 

자 그럼 새로운 취미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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