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아츠(King Arts)의 MPS(Movie Props Series) 시리즈는 
1:1 Scale로 영화의 프랍들을 만들어 제작 판매하는 시리즈이다. 

내가 2016년에 구입해서 포스팅(링크)한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도 
바로 킹 아츠의 MPS시리즈 005번. 

 

구입한 지가 조금 되었지만 요즘 내가 정신이 없어서 창고에서 
꽤 많은 시간을 처박혀있다가 이제야 빛을 보게 되었다. 

모두 아이언 맨의 아크 리액터(Arc Reactor) 들로

MPS031 1/1 Iron Man Reactor Pepper Potts Gift
MPS032 1/1 Mark III Arc Reactor
MPS033 1/1 Mark VI Arc Reactor
MPS034 1/1 Mark XLII Arc Reactor

이렇게 총 4개이다.

 

(아래부터 영화 아이언 맨 1, 2의 스포일러가 있음)

 

제일 먼저 MPS031
1/1 Iron Man Reactor Pepper Potts Gift
(Diecast)

 

제품 박스에는 Iron Man 2 라고 나와있지만,
사실 의미를 가지는 장면은 Iron Man 1 에서 훨씬 많이 나온다.

토니 스타크가 동굴에서 만든 아크 리액터를 빼고 
더 좋은 성능의 새 아크 리액터를 만들어 페퍼 포츠가 교체를 돕고 
쓰던 건 버리라고 하는데, 위의 사진에서 보듯 페퍼가 의미를 담아
간직하기 위해 유리상자에 담아 다시 선물을 해준다. 

 

그러나 오베디아(Obadiah Stane)가 아이언 몽거(Iron Monger)를
만들어 동작시키기 위해 토니의 가슴에서 장치를 훔쳐 가고, 
페퍼 포츠가 준 유리 상자를 부숴 옛 장치를 다시 끼우고 살아난다. 

 

바로 그 아크 리액터.
페퍼 포츠의 선물 버전이다.

실제 유리상자가 들어있지는 않지만 투명 아크릴 재질의 상자라
다른 제품들보다 박스가 크다.

 

뭔가 영화의 유리상자보다 포스는 조금 떨어지지만
생각보다 묵직한 받침대와 받침대 밑의 펠트 처리까지
전시하기에 손색이 없는 완성도.

 

짜잔.

Proof that Tony Stark has a Heart

영화에서는 ‘토니에게도 따뜻한 마음이 있다는 증거’ 라고 번역이
되었지만, 심장에 박힌 폭탄 잔해를 막기 위한 장치였던 만큼
‘따뜻한 마음’ 이라는 의역에 앞서 ‘토니에게도 심장이 있다는 증거’
라는 두 가지 의미를 가진 페퍼의 센스있는 선물이었다고 생각된다.

 

메시지 적힌 금속 거치대에서 빼내면
진짜 페퍼가 토니 가슴에서 빼낸 그 아크 리액터 형태가 드러난다.

 

토니의 가슴에서 액체를 뒤적거려가며 뒷면에 저 케이블을 뽑았던
장면이 생각난다. 그 케이블 표현까지 정확히 되어있다.

 

코일이 감겨있는 모습 등의 금속 마감이 훌륭해서
실제 영화에 쓰인 소품이라고 해도 믿겠다.

 

다음은 MPS032 
1/1 Mark III Arc Reactor
(Diecast)

 

영화에서 특정 에피소드가 엮여있지 않아서인지
사실 멋지지만 큰 감동이 없는 제품이다.

 

스탠드는 금속과 플라스틱이 섞였는데 꽤 그럴싸하다.
아크 리액터가 위에 단단히 고정되는 느낌은 아니라
바깥에 꺼내놓는다면 전시할 때 조심해야 할 것 같다. 

 

스탠드는 기울기나 방향을 매우 손쉽게 조정 가능하나
직접 아크 리액터를 지탱하는 얇은 부품이 플라스틱이라
자칫 부러질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거치 된 모습.
확실히 첫 번째 아크 리액터에 비해 발전되고 정리된 느낌.

 

이번엔 MPS033 
1/1 Mark VI Arc Reactor
(Diecast).

 

페퍼 포츠의 선물인 MPS031을 제외하곤 스탠드가 다 똑같아서
아쉽게도 박스를 열었을 때 새로움이 전혀 없다.

 

스탠드도 똑같고,
본체 자체도 너무 발전된 형태라 그런지 뒤에 케이블조차 없다.

 

깔끔한 디자인이고 견고한 느낌은 있지만 뭔가 서운했던 그때!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감동이 밀려오네.

 

일단 영화 장면을 보자.

 

아버지가 남긴 힌트를 풀고 지구상에 없던 새로운 물질을 만드는 중.
(이 장면에서 장치의 높이를 맞추느라 캡틴 방패를 받치는 장면)

 

팔라듐을 대신할 새로운 물질을 합성하는 데 성공한 토니 스타크.
저 세모에 주목.

 

미리 만들어 둔 아크 리액터에 합성한 물질을 끼워 넣자
껌뻑껌뻑 하면서 전체 리액터에 파워가 전달되는 모습.

 

영상을 보자.

배터리를 넣는데 가운데 세모난 부품이 툭 떨어지길래
가운데 끼워 넣으니 갑자기 연결되어 활성화되는 사운드가 들리고
LED가 껌뻑껌뻑…

아.. 대박.

 

이번엔 MPS034
1/1 Mark XLII Arc Reactor
(Diecast).

 

미리 김을 좀 빼자면 아무 감동도 없고, 별로 멋도 없는…
가장 실망스러운 아크 리액터다.

 

스탠드는 다른 것들과 똑같고,
아크 리액터 본체는 그냥 조명 들어오는 것이 전부.

기계적인 디테일도 없고 그냥 조명이 비치는 플라스틱에
무늬가 새겨져 있다.

 

이런 무늬.

 

혹시라도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굳이 다 살 필요 없이
MPS031과 MPS033만 구입하면 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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