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살 건 사게 된다. 

가지고 있는 히어로4 블랙을 대충 쓰다가 다음 버전 쯤 살까 하다가 
가끔 찍긴 하지만 그래도 찍을 때 편하게 찍는 게 좋지 않겠나..라는 
생각으로 얼른 구매해버렸다. 

히어로5 발표했을 때 했던 뉴스 포스팅(링크)에서 정리를 했었지만 
다시 한번 변경점과 대략의 스펙을 적어보자면, 

 

GoPro Hero5 Black

 

최대 4K @ 30fps Superview 영상 촬영

10-megapixel 사진 촬영

보이스 컨트롤 지원
– Snap a still photo
– Begin recording video
– Snap a photo while a video recording is taking place
– Turn on/off
– Possibly more in the future

내장 Touch Screen 탑재
– 기존에는 별도 액세서리로 가능했던 것을 내장

기본 방수 10m (33ft)
– 별도 하우징 악세서리를 통해 30m 까지도 가능

USB-C 채택

향상된 바람소리 제거기능 탑재

영상 안정 기능 (Video Stabilization)
– 1080p 영상까지 흔들림 보정

클라우드 자동 업로드
– GoPro Plus 라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클라우드 영상 업로드를 지원.

 

사실 나는 4K TV를 사용하고 있지만
막상 4K 촬영을 안 하고 1080p로만 촬영을 하는 데다가
클라우드 자동 업로드 기능도 쓰지 않을 거지만
‘흔들림 보정’ 기능과 ‘기본 방수’ 그리고 ‘내장 터치스크린’ 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을 것 같아서 큰 고민은 하지 않았다.

 

패키지 구성품.

히어로4 개봉기 포스팅(링크)에서 이야기했었던
열기 불편한 독특한 패키지는 히어로5 에서도 유지되는데,
한번 겪어봐서 그런지 굉장히 간단히 본체를 분리할 수 있었다.

본체, 설명서, 프레임(The Frame), 곡면+평면 부착 마운트,
배터리, USB-C 케이블.

 

The Frame 이라고 부르는 Hero5 Black 전용의 마운팅 프레임.
일단 자체 무게가 굉장히 가볍고 본체를 끼운 채로 셔터는 물론
USB-C나 HDMI포트 연결이 가능하다.

 

본체는 뭐 사진으로 이미 많이 본 상태라 큰 감동은 없지만
엣지부분이 전부 곡면으로 마감이 되어서 그런지 단단해 보인다.
외부는 러버 재질 처럼 매트한 느낌이라 조금 더 고급스럽다. 

 

히어로4 블랙에 LCD 백팩을 끼운 두께를 생각하면
기본 터치스크린을 장착한 본체치고 굉장히 얇아졌다.
터치 백팩 없는 히어로4 블랙의 두께가 29.6mm 이고
히어로5 블랙의 두께가 24mm 정도이니 놀랄만한 발전!

 

기본 10m 방수가 된다는 점이 본체의 마감에서부터 조금씩 
차이가 나는데, 일단 대부분의 틈이 실링 처리가 되어있고,
USB-C와 HDMI 포트가 있는 연결부위의 커버나 
배터리와 Micro-SD카드 삽입부의 커버 역시 방수처리되어
조금 빡빡하게 여닫힌다.

SD카드도 기존에는 옆쪽에 넣었는데 배터리 앞쪽으로 바뀌었다.

 

기존에 전면 LCD 창 좌측에 위치했던 표시등이
좌측 상단 코너로 옮겨갔는데, 뭔가 코너 부분이 까진 것처럼
보이기도 해서 위치가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

기존 동그랗게 돌출되었던 렌즈 부분이 
네모난 모양으로 평평하게 자리한 점은 아주 마음에 들고.

 

본체의 디스플레이가 이렇게 칙칙한 건 아니고,
처음 구매하면 아마도 액정 보호의 의미로 붙어있는 투명 비닐에
디스플레이 창임을 알려주는 샘플 화면이 붙어있는 것.

실제 2인치 터치 디스플레이는
어떤 환경에서도 잘 볼 수 있도록 굉장히 밝고
UI/UX는 잠깐 써봐도 굉장히 고민을 많이 한 느낌이 들 만큼
편하고 직관적이다.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화면 한구석에 세로로 GoPro 로고가 박혀있는데,
왜 세로로 있는 거지?

 

Dual Battery Charger + Battery
(for HERO5 Black)

내가 쓰면서 느낀 고프로의 가장 큰 약점은 배터리.

정말 잠깐 써도 배터리가 바닥이다.
기존 히어로4용 배터리가 1,160mAh 였는데
이번에 바뀐 배터리가 1,220mAh로 조금 늘긴 했지만
아마 큰 차이는 없을 것 같다.

하지만!
위에서 잠깐 이야기했듯 이번 히어로5 부터 USB-C로 교체되면서
배터리 충전기 역시 USB-C 사용으로 충전 속도가 빨라졌는데
제대로 충전 속도를 내려면 GoPro Supercharger도 구입해서
3A USB-C 케이블(양쪽 모두 USB-C 형태의)을 이용해야 하니
뭐 이건 주변기기 사다가 끝이 안 나겠다.

 

구성은 충전기 본체, 히어로5용 배터리 1개, USB-C 케이블.

 

REMO
Waterproof Voice Activated Remote

방수되는 음성 인식 리모컨인데, 사실 음성인식보다는
‘방수되는 리모컨’이 필요할 것 같아서 구입했다.

음성 인식 리모컨으로 사용해야 제대로 쓸 수 있을 것 같지만
현재 음성인식이 지원하는 10가지 언어에 한국어는 아직이고
영어는 한국인이 해봐야 잘 인식을 못한다는 평이라 한국어를
지원하기 전까지는 별로 의미가 없을 것 같다.

 

구성품은 REMO 본체, 클립형 하우징, 손목 하우징,
손목 하우징용 벨크로 스트랩, USB-C 케이블.

 

크기는 매우 작다.

500원 크기보다 조금 큰 정도?
벨크로 스트랩을 이용해 손목에 착용하면 애플 워치보다 
조금 작은 시계를 찬 느낌이다.

 

뒷면만 보면 전자제품이라기보다는 옷 사면 붙어있는 태그? 같은
그런 느낌이다(그런데 가격이 11만원 이라니?).

 

함께 들어있는 클립에 끼우면 옷깃 등에 단단하게 고정할 수 있다.

 

클립 뒷면.
수심 5m 방수에 10m 범위 까지 제어가 가능하다고 하니
자동차나 배 앞머리에 고프로를 설치하고 촬영을 한다든지
자전거에 고프로를 설치하고 달리는 중이라든지 할 때
리모컨으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카르마 그립.

카르마 그립은 별도의 포스팅으로 올릴 예정.
특별한 내용이 있어서라기보다는
한 포스팅에 너무 많은 사진이 올라가 있어서 분산의 의미로.

어쩌다 보니 다양한 3축 짐벌을 사용하게 되었지만
결과적으로는 그냥 카르마 그립이 짱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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