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blanc M by Marc Newson

정말 다양하게 사 모으는 취미를 가지고 있지만
이상하게도 문구류에는 취미가 없는 편. 

어렸을 때는 다이어리 정리도 꾸준히 하고 
로트링 펜(정확하게는 Rapido Graph)으로 빼곡하게 
일정과 연락처를 기록해두기도 했었지만, 
PDA를 지나 스마트폰 시대가 되면서 자연스럽게 디지털화(?) 되어 
지금은 모두 iCloud에 기록해가고 있다.

그러다 보니 최근에 글씨를 쓸일 이라곤
진짜로 은행 직원 만나서 서류 작성할 때나
해외 나갈 때 입/출국 서류 작성 정도밖에 없는 것 같다.

예전에 좋은 만년필도 몇 번 구입을 해보고
가볍게 써본다고 라미(LAMY) 같은 펜도 들고 다녀봤지만
의외로 가장 열심히 쓴 건
들고 다니기 편한 Faber Castell의 e-motion이라는 볼펜.

그래서 이번에도 볼펜을 하나 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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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몽블랑은 뭘 구입해본 적 없는 브랜드인데,
동그란 로고 디자인은 참 마음에 든다.

내가 만년필을 좋아라했다면 사실 몽블랑보다는
처음 만년필을 만든 워터맨(Waterman)을 구입했을 것 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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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내가 구입한 제품은 Montblanc M 이라는 제품.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자이너인
Marc Newson(마크 뉴슨)이 디자인한 컬렉션 제품이다.

그는 애플워치 디자인에도 참여한 것으로 유명하지만 그 외에도
라이카(LEICA), 알레시(Alessi), 루이비통(Louis Vuitton) 등의
유명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대중적으로도 인지도가 높고
늘 자신만의 아이코닉 한(?) 디자인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다.

 

DSC04000

몽블랑 매장에 펜들을 아무리 둘러봐도
좀처럼 이쁘다고 생각되는 펜이 보이지를 않다가
눈에 뜨인 것이 바로 이 펜이었는데 알고 보니 마크 뉴슨 디자인.

디자인을 잘 볼 수 있도록 사진을 좀 잘 찍었으면 좋았을 테지만
오버워치 하느라 바빠 기록용으로 몇 장 찍고 펜 빼고 다 버려서
마크 뉴슨이고 뭐고 이렇게 봐서는 이쁜지 잘 모르겠다.

궁금하신 분은 몽블랑 공식 홈(링크)에 가서 자세한 사진을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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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행 다닐 때 막 들고 다니면서 쓰려고 볼펜을 샀지만,
같은 디자인으로 만년필이나 수성펜, 스타일러스 펜도 나온다.

아직 몇 번 안 써봐서..
필기감이나 그런 건 잘 모르겠지만,
일단 이쁘니 합격!

사실 그냥 ‘이거 주세요’ 하고 사들고 나온 거라
생각해보니 내가 산 게 볼펜인지 수성펜인지도 잘 모르겠음.
(볼펜이라고 생각하고 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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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spargo

    몽블랑은 왠지 좀 손이 가기가 꺼려는.. 브랜드인데, (사실 필기구 보다는 시계, 액세서리 류의 탓이 크지만..)
    이 녀석은 참 잘나온 것 같습니다.
    마크 뉴슨 의 기능성+미니멀리즘이 참 잘 배어나온..
    몽블랑이 원래 그런 방향을 추구하지만, 워낙 아재 느낌이 강했는데, 오랜만에 나온 명작…
    가볍고, 부피감도 넘 크지않아 저도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특히 파인라이너가 재미있어요.

    그래도 근래 나온 필기구 디자인은 파버카스텔 온도로(Ondoro)가 제일 나은 것 같습니다.
    물론, 크고 무겁다는게 함정

    • vana

      vana

      저만 몽블랑에 그런 느낌을 가진게 아니군요?
      저도 몽블랑이 그냥 그런데 이 녀석만 마음에 들더라구요. ^^
      파버카스텔 온도로.. 라는 것도 한 번 찾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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